Description
“고마워. 그리고 안녕.
우주 저편에서 너의 별이 되어줄게.”
11년 만에 돌아온 배명훈의 스페이스 오페라 『청혼』
독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재출간을 요청해왔던 소설
우주 저편에서 너의 별이 되어줄게.”
11년 만에 돌아온 배명훈의 스페이스 오페라 『청혼』
독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재출간을 요청해왔던 소설
배명훈 작가의 『청혼』이 출간 11년 만에 전면적인 개정 작업을 거쳐 복간되었다. 지구에서 180시간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군 복무 중인 ‘나’가 지구에 사는 연인에게 보내는 열두 통의 편지로 이루어진 『청혼』은 아득한 우주 공간에서 벌어지는 소리 없는 전쟁과 로맨스를 교차시킨 아름답고 애틋한 소설이다. 이 작품은 첫 발표 당시 짜임새 있는 전술과 생생한 전투 묘사가 자아내는 박진감, 서사를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천체물리학과 군사학 등의 전문 지식, 서정성이 돋보이는 사랑 감정의 서술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작가는 이번 개정 작업을 통해 거의 모든 문장을 다시 쓰는 정도로 조탁하고 묘사와 표현을 시대감각에 발맞추어 수정했다. 이렇게 한층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재탄생한 『청혼』은 거대한 우주 공간과 우주의 다양한 존재들에 대한 독자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면서 읽는 재미를 선사하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소설은 배명훈 작가가 그동안 검토하고 변주하고 발전시켜온 ‘공간의 거대함과 극복하기 어려운 시차의 문제’를 처음 다룬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지금 다시 『청혼』을 읽는 일은 배명훈 작가가 오래 천착해온 질문과 주제의식의 출발점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작가는 이번 개정 작업을 통해 거의 모든 문장을 다시 쓰는 정도로 조탁하고 묘사와 표현을 시대감각에 발맞추어 수정했다. 이렇게 한층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재탄생한 『청혼』은 거대한 우주 공간과 우주의 다양한 존재들에 대한 독자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면서 읽는 재미를 선사하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소설은 배명훈 작가가 그동안 검토하고 변주하고 발전시켜온 ‘공간의 거대함과 극복하기 어려운 시차의 문제’를 처음 다룬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지금 다시 『청혼』을 읽는 일은 배명훈 작가가 오래 천착해온 질문과 주제의식의 출발점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청혼 (양장)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