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 - 캐드펠 수사 시리즈 1

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 - 캐드펠 수사 시리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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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대와 언어를 뛰어넘은 영원한 고전,
역사와 추리가 절묘하게 조화된 역사추리소설 최고의 걸작,
‘캐드펠 수사 시리즈’ 완간 30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출간!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 최고의 휴머니티 미스터리
‘캐드펠 수사 시리즈(The Chronicles of Brother Cadfael)’는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 생생한 캐릭터, 선과 악, 삶과 죽음, 신과 인간 등 인간사 최고 난제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이 녹아 있는 역사추리소설의 클래식이다.
《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은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포문을 연 첫 번째 작품으로, 중세 영국을 통째로 옮겨다 놓은 듯한 치밀한 묘사, 화려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탄탄한 구성, 그리고 무엇보다 사건을 풀어가는 ‘탐정’ 캐드펠 수사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1137년, 슈루즈베리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수도원. 평화롭게 허브밭을 가꾸며 신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캐드펠 수사에게 귀더린의 성녀 위니프리드의 유골을 가져오라는 임무가 부여된다. 부수도원장을 위시해 귀더린으로 떠난 수사들은 귀더린 주민들의 격렬한 반발에 맞닥뜨리고, 급기야 반대파를 대표하던 영주가 화살에 맞아 비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저자

엘리스피터스

저자:엘리스피터스
움베르트에코가큰영향을받았다고고백했으며애거사크리스티를뛰어넘었다고평가받는세계적인추리소설작가엘리스피터스(본명에디스파지터EdithPargeter)는1913년9월28일영국의슈롭셔주에서태어났다.고등학교졸업후덜리지역약국에서조수로일했고,제2차세계대전중에는해군으로참전하기도했다.그녀가쌓은이러한다양한경험과이력은소설속에고스란히녹아있다.
1939년첫소설『네로의친구호르텐시우스』를발표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하였으며,1963년『죽음과즐거운여자』로미국추리작가협회에서수여하는에드거앨런포상을받았다.1970년에는‘현대문학에지대한공헌을했다’는치사와함께‘마크트웨인의딸’이라는호칭을얻었으며,1977년『유골에대한기이한취향』을발표하며시작된캐드펠수사시리즈로큰사랑을받았다.1981년에는캐드펠수사시리즈(TheChroniclesofBrotherCadfael)의한권인『수도사의두건』으로영국추리작가협회에서주는실버대거상을받았다.영국문학에기여한공로로엘리자베스2세여왕으로부터훈장(OrderoftheBritishEmpire)을수여받았다.
캐드펠수사시리즈는문학적성취와함께역사와인간에대한깊은애정과이해를드러내전세계인의사랑을받는고전으로손꼽힌다.1995년10월,생전에지극히사랑했던고향슈롭셔에서여든두해의생을마쳤다.

역자:최인석
소설가,희곡작가.1979년<연극평론>에희곡<내가잃어버린당나귀>를발표하면서희곡작가로등단했으며,대한민국문학상,백상예술상,영희연극상등을수상했다.1986년〈소설문학〉장편소설공모에《구경꾼》이당선되면서본격적으로소설가의길을걷게되었다.소설집『내영혼의우물』로제3회대산문학상,제18회박영준문학상을수상했다.소설집《혼돈을향하여한걸음》《구렁이들의집》《목숨의기억》등이있고,장편소설《잠과늪》《새떼》《내마음에는악어가산다》《이상한나라에서온스파이》《그대를잃은날부터》《연애,하는날》《투기꾼들을위한멤버십트레이닝》《강철무지개》등이있다.

목차


중세지도4
유골에대한기이한취향11

주(註)343

출판사 서평

세대와언어를뛰어넘은영원한고전,
역사와추리가절묘하게조화된역사추리소설최고의걸작,
‘캐드펠수사시리즈’완간30주년기념전면개정판출간!
놀라운상상력과치밀한구성…최고의휴머니티미스터리

‘캐드펠수사시리즈(TheChroniclesofBrotherCadfael)’는놀라운상상력과치밀한구성,생생한캐릭터,선과악,삶과죽음,신과인간등인간사최고난제에대한깊이있는철학이녹아있는역사추리소설의클래식이다.
《유골에대한기이한취향》은‘캐드펠수사시리즈’의포문을연첫번째작품으로,중세영국을통째로옮겨다놓은듯한치밀한묘사,화려하면서도쉽게읽히는문장,빠르고다채롭게전개되는스토리,탄탄한구성,그리고무엇보다사건을풀어가는‘탐정’캐드펠수사의매력적인캐릭터가돋보이는수작이다.

1137년,슈루즈베리성베드로성바오로수도원.평화롭게허브밭을가꾸며신에게봉사하는삶을살아가고있는캐드펠수사에게귀더린의성녀위니프리드의유골을가져오라는임무가부여된다.부수도원장을위시해귀더린으로떠난수사들은귀더린주민들의격렬한반발에맞닥뜨리고,급기야반대파를대표하던영주가화살에맞아비참하게살해당하는사건이발생하는데…….

*캐드펠수사시리즈소개

총21권,집필기간18년,전세계22개국출간!
역사와추리가절묘하게조화된역사추리소설최고의걸작,
세대와언어를뛰어넘은영원한고전,
BBC드라마<캐드펠>의원작이자전세계작가들에게영감을준
‘캐드펠수사시리즈’완간30주년기념전면개정판출간!

푹눌러쓴두건,성긴잿빛옆머리,깊은주름,따뜻하고장난기있는잿빛눈.
참전군인으로살았던거친과거를묻어둔채수도원에귀의하여
허브밭을가꾸며평화롭게살아가는캐드펠수사.
허브향이바람을타고날아오고친절한노수사의잿빛눈이빛날때,
인간삶을뒤흔드는살인사건의실마리가드러나기시작한다.

놀라운상상력과치밀한구성,생생한캐릭터,선과악,삶과죽음,신과인간등인간사최고난제에대한깊이있는철학이녹아있는역사추리소설의클래식‘캐드펠수사시리즈(TheChroniclesofBrotherCadfael)’.원작의시리즈완간30년을기념해전면개정된한국어판이화려하게옷을갈아입고독자들을만난다.

장장18년의세월에걸쳐완성된엘리스피터스(EllisPeters)의역사추리소설시리즈‘캐드펠수사시리즈’는미국,프랑스,일본등22개국에서번역,소개된밀리언셀러로,영국BBC에서드라마화되기도했다.중세영국을배경으로뛰어난추리력과인간적매력의소유자캐드펠수사를내세운이시리즈는1997년국내에처음소개된이후한국에서도많은사랑을받아왔다.

이시리즈는중세수도원을배경으로한역사추리소설이라는점에서움베르트에코의『장미의이름』과도비견되기도한다.그러나인간군상하나하나에대한깊은애정과인간적삶에대한통찰이돋보이는‘캐드펠수사시리즈’는『장미의이름』의엘리티즘과는그결이다르다.공포와전율,흥미를동반하는고전적추리소설의매력이흘러넘치면서살인미스터리를고도의지적게임으로풀어가는이시리즈는교묘하게짜인중세의어두운미로를종횡무진헤쳐가면서강력한흡인력으로읽는이를끌어당긴다.

시리즈의주인공캐드펠수사는신에게자신을의탁한수도사이며,십자군전쟁에참전했던전직군인이자,약제학전문가이다.이러한캐드펠의삶의이력은덜리지역약국의약조제사를거쳐제2차세계대전중에해군으로참전했던저자엘리스피터스의삶을반영한것처럼보인다.캐드펠수사의인간적따스함과영적인깊이역시작가자신의성숙한내면을반영했다고도할수있다.

중세영국을통째로옮겨다놓은듯한치밀한묘사,그안에서펼쳐지는인간들의희로애락을충실히구현한이시리즈에서는인간에대한신의연민을닮은탐정캐드펠의시선을느끼게된다.또한독자에게중세의수도원에서저잣거리로,안개낀다리밑에서허브밭과약제실로종횡무진여행하는재미와깊은감동을선사한다.

이번에새롭게출간되는개정판에서는화려하면서도쉽게읽히는문장과빠르고다채롭게전개되는스토리,치밀하면서도폭넓고깊은추리의세계,중세영국의풍경을손에잡힐듯묘사한명문등원텍스트의묘미가최대한살아나도록편집하였으며,세련된디자인으로역사추리소설을사랑하는독자들을만족시킬것이다.

“열일곱살에,학교도서관에서처음‘캐드펠시리즈’를읽었는데완전히푹빠지고말았다.어떻게21세기한국의고등학생이12세기영국의수도사에게친밀감을느낄수있었을까?책을펼치면캐드펠수사가가꾸는허브밭의싱그러운향이미풍에실려오는것만같았고,부지불식간에이웃처럼정이든마을사람들이삶의우여곡절을겪을때는함께탄식했다.그생생한경험을통해역사와문학을동시에사랑하게되었는지도모르겠다.
서른다섯살이되어‘캐드펠시리즈’를다시읽고싶어졌는데,혹시두번째로읽었을때의감회가예전만못할까걱정했었다.기우중의기우였다.열일곱살에발견하지못했던부분들을잔뜩발견하며읽을수있었고,역사추리소설을추천하는자리에서매번자신있게추천하곤했다.소박하고담백하게시작해역사의큰톱니바퀴와힘있게맞물려들어가는이놀라운이야기에대해말할때한없이행복했다.
엘리스피터스가육십대중반에이처럼대단한시리즈를시작했다는것을떠올리면마음에환한빛이든다.먼길을다녀와켜켜이쌓인지혜를품고유적지를직접걸으며작품을구상했을작가를상상하고만다.멋진일은언제든시작될수있고,심혈을다해빚은이야기는시간과공간을뛰어넘는다는것을이보물같은작품들을통해믿게되었다.”
_정세랑(소설가)

*도서소개

세상에서가장성스럽고평화로운곳,수도원에서움트는
인간의탐욕과야망,그리고
성녀의유골을둘러싼피의비극과진정한기적

12세기영국슈롭셔주슈루즈베리의한수도원.성베드로성바오로수도원의한쪽구석에는사시사철허브향이풍기는허브밭과이허브들로약제를만드는약제실이있다.이허브밭과약제실을책임지는노수사캐드펠은십자군전쟁에참전했던전직군인이라는과거를뒤로한채은둔하는삶을선택한후수사로서의임무에충실하며평화로운일상을영위하고있다.
그러던어느날,신앙에대한과도한집착을보이던콜룸바누스수사는귀더린의성녀위니프리드의유골을가져오라는계시를받았다고주장한다.수도원의명성을드높이려면성인의유골을안치해야한다는명목으로로버트부수도원장과콜룸바누스수사,캐드펠수사,존수사등네명의수사들은성녀의유골을가지러귀더린으로떠나게되는데…….

성녀의유골을가져가려는수도사들과함께
평화로운시골마을에불어오는불길한바람

평화로운시골마을귀더린은자신의지역에서일생을바친성녀위니프리드의유골을가져가겠다며찾아온수사들로혼란에휩싸인다.수사들은생각보다격렬한반대에부딪혀당황하고,그와중에이반대파를대표하던영주리샤르트가살해당하는사건이벌어진다.평화롭게일상을영위하던시골마을에도갈등의불씨는잠자고있었고,성녀의유골을둘러싸고이불씨가활활불타오르게된것이다.
리샤르트의외동딸이자상속녀쇼네드,쇼네드의연인이자마을의이방인엥겔라드,쇼네드를짝사랑하는페레디르간의갈등이폭발한것일까?엥겔라드가쇼네드와의결혼을반대하는리샤르트를살해한것일까?아니면진정으로마을에성녀의분노가내린것일까?콜룸바누스수사의발작은정녕위니프리스성녀의계시를전하기위한신의안배인가?

캐드펠수사의인간적매력과
다채로운인간군상에대한애정어린시선이돋보이는
캐드펠수사시리즈의포문을연첫번째작품!

《유골에대한기이한취향》(원제:Amorbidtasteforbones)은‘캐드펠수사시리즈’의포문을연첫번째작품으로,중세영국을통째로옮겨다놓은듯한치밀한묘사,화려하면서도쉽게읽히는문장,빠르고다채롭게전개되는스토리,탄탄한구성,그리고무엇보다사건을풀어가는‘탐정’캐드펠수사의매력적인캐릭터가돋보이는수작이다.
세상에서가장평화롭고성스러운장소‘수도원’을배경으로펼쳐지는이드라마틱한대파노라마에서또한가지주목할것은작품전반에흐르는인간군상에대한애정과연민이다.심상치않은과거를지닌채수도원에귀의한캐드펠은인간사와인간감정에대한깊은통찰을지니고있으며,논리적이고지적인추리력과함께따스하고유연한태도로‘모두에게아름다운’결말을만들어낸다.따스한마음을지닌탐정이풀어가는살인사건을담은이추리소설이독자에게깊은여운과감동을선사하는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