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한 구가 더 있다 - 캐드펠 수사 시리즈 2

시체 한 구가 더 있다 - 캐드펠 수사 시리즈 2

$16.80
Description
세대와 언어를 뛰어넘은 영원한 고전,
역사와 추리가 절묘하게 조화된 역사추리소설 최고의 걸작,
‘캐드펠 수사 시리즈’ 완간 30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출간!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 최고의 휴머니티 미스터리
《시체 한 구가 더 있다》는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전쟁의 화염에 휩싸인 슈루즈베리에서 벌어진 수수께끼의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왕위를 둘러싼 긴박감 넘치는 정치싸움과, 그 주변에서 각자의 신념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어느 쪽에 설 것인지 고민하는 인간군상들이 등장한다.

스티븐 왕과 모드 황후 간에 왕위를 둘러싼 혈전이 벌어지던 1138년의 잉글랜드. 전쟁의 피비린내와 매캐한 연기는 성 베드로 성 바오로 수도원에도 음산하게 내려앉는다. 아흔네 명의 포로가 처형당한 끔찍한 밤이 지나고, 시신의 수습을 위해 파견된 캐드펠 수사는 시신이 한 구 더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미지의 시신을 둘러싼 진실, 그리고 공포와 의심, 협잡 속에 피어난 아름다운 사랑.

‘캐드펠 수사 시리즈(The Chronicles of Brother Cadfael)’는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 생생한 캐릭터, 선과 악, 삶과 죽음, 신과 인간 등 인간사 최고 난제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이 녹아 있는 역사추리소설의 클래식이다.

저자

엘리스피터스

저자:엘리스피터스
움베르트에코가큰영향을받았다고고백했으며애거사크리스티를뛰어넘었다고평가받는세계적인추리소설작가엘리스피터스(본명에디스파지터EdithPargeter)는1913년9월28일영국의슈롭셔주에서태어났다.고등학교졸업후덜리지역약국에서조수로일했고,제2차세계대전중에는해군으로참전하기도했다.그녀가쌓은이러한다양한경험과이력은소설속에고스란히녹아있다.
1939년첫소설『네로의친구호르텐시우스』를발표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하였으며,1963년『죽음과즐거운여자』로미국추리작가협회에서수여하는에드거앨런포상을받았다.1970년에는‘현대문학에지대한공헌을했다’는치사와함께‘마크트웨인의딸’이라는호칭을얻었으며,1977년『유골에대한기이한취향』을발표하며시작된캐드펠수사시리즈로큰사랑을받았다.1981년에는캐드펠수사시리즈(TheChroniclesofBrotherCadfael)의한권인『수도사의두건』으로영국추리작가협회에서주는실버대거상을받았다.영국문학에기여한공로로엘리자베스2세여왕으로부터훈장(OrderoftheBritishEmpire)을수여받았다.
캐드펠수사시리즈는문학적성취와함께역사와인간에대한깊은애정과이해를드러내전세계인의사랑을받는고전으로손꼽힌다.1995년10월,생전에지극히사랑했던고향슈롭셔에서여든두해의생을마쳤다.

역자:김훈
전문번역가.고려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1981년동아일보신춘문예희곡부문〈빈방〉으로당선된뒤극작활동과번역작업을병행했다.현재부여에서번역작업을하면서지속가능한자연생태농업에관심을갖고파트타임농부로일하고있다.옮긴책으로《아메리카인디언의가르침》《패디클라크하하하》《희박한공기속으로》《매디슨카운티의추억》《피아니스트》《바람이너를지나가게하라》《세상끝천개의얼굴》《성난물소놓아주기》《그런깨달음은없다》《모든것의목격자》《켄윌버,진실없는진실의시대》《늘깨어나는지금》외100여권이있다.

목차

중세지도4
시체한구가더있다11

주(註)369

출판사 서평

세대와언어를뛰어넘은영원한고전,
역사와추리가절묘하게조화된역사추리소설최고의걸작,
‘캐드펠수사시리즈’완간30주년기념전면개정판출간!
놀라운상상력과치밀한구성…최고의휴머니티미스터리

《시체한구가더있다》는‘캐드펠수사시리즈’의두번째작품으로,전쟁의화염에휩싸인슈루즈베리에서벌어진수수께끼의살인사건을다루고있다.왕위를둘러싼긴박감넘치는정치싸움과,그주변에서각자의신념과정치적이해관계에따라어느쪽에설것인지고민하는인간군상들이등장한다.

스티븐왕과모드황후간에왕위를둘러싼혈전이벌어지던1138년의잉글랜드.전쟁의피비린내와매캐한연기는성베드로성바오로수도원에도음산하게내려앉는다.아흔네명의포로가처형당한끔찍한밤이지나고,시신의수습을위해파견된캐드펠수사는시신이한구더있는것을발견하는데…….미지의시신을둘러싼진실,그리고공포와의심,협잡속에피어난아름다운사랑.

‘캐드펠수사시리즈(TheChroniclesofBrotherCadfael)’는놀라운상상력과치밀한구성,생생한캐릭터,선과악,삶과죽음,신과인간등인간사최고난제에대한깊이있는철학이녹아있는역사추리소설의클래식이다.

*캐드펠수사시리즈소개

총21권,집필기간18년,전세계22개국출간!
역사와추리가절묘하게조화된역사추리소설최고의걸작,
세대와언어를뛰어넘은영원한고전,
BBC드라마<캐드펠>의원작이자전세계작가들에게영감을준
‘캐드펠수사시리즈’완간30주년기념전면개정판출간!

푹눌러쓴두건,성긴잿빛옆머리,깊은주름,따뜻하고장난기있는잿빛눈.
참전군인으로살았던거친과거를묻어둔채수도원에귀의하여
허브밭을가꾸며평화롭게살아가는캐드펠수사.
허브향이바람을타고날아오고친절한노수사의잿빛눈이빛날때,
인간삶을뒤흔드는살인사건의실마리가드러나기시작한다.

놀라운상상력과치밀한구성,생생한캐릭터,선과악,삶과죽음,신과인간등인간사최고난제에대한깊이있는철학이녹아있는역사추리소설의클래식‘캐드펠수사시리즈(TheChroniclesofBrotherCadfael)’.원작의시리즈완간30년을기념해전면개정된한국어판이화려하게옷을갈아입고독자들을만난다.

장장18년의세월에걸쳐완성된엘리스피터스(EllisPeters)의역사추리소설시리즈‘캐드펠수사시리즈’는미국,프랑스,일본등22개국에서번역,소개된밀리언셀러로,영국BBC에서드라마화되기도했다.중세영국을배경으로뛰어난추리력과인간적매력의소유자캐드펠수사를내세운이시리즈는1997년국내에처음소개된이후한국에서도많은사랑을받아왔다.

이시리즈는중세수도원을배경으로한역사추리소설이라는점에서움베르트에코의『장미의이름』과도비견되기도한다.그러나인간군상하나하나에대한깊은애정과인간적삶에대한통찰이돋보이는‘캐드펠수사시리즈’는『장미의이름』의엘리티즘과는그결이다르다.공포와전율,흥미를동반하는고전적추리소설의매력이흘러넘치면서살인미스터리를고도의지적게임으로풀어가는이시리즈는교묘하게짜인중세의어두운미로를종횡무진헤쳐가면서강력한흡인력으로읽는이를끌어당긴다.

시리즈의주인공캐드펠수사는신에게자신을의탁한수도사이며,십자군전쟁에참전했던전직군인이자,약제학전문가이다.이러한캐드펠의삶의이력은덜리지역약국의약조제사를거쳐제2차세계대전중에해군으로참전했던저자엘리스피터스의삶을반영한것처럼보인다.캐드펠수사의인간적따스함과영적인깊이역시작가자신의성숙한내면을반영했다고도할수있다.

중세영국을통째로옮겨다놓은듯한치밀한묘사,그안에서펼쳐지는인간들의희로애락을충실히구현한이시리즈에서는인간에대한신의연민을닮은탐정캐드펠의시선을느끼게된다.또한독자에게중세의수도원에서저잣거리로,안개낀다리밑에서허브밭과약제실로종횡무진여행하는재미와깊은감동을선사한다.

이번에새롭게출간되는개정판에서는화려하면서도쉽게읽히는문장과빠르고다채롭게전개되는스토리,치밀하면서도폭넓고깊은추리의세계,중세영국의풍경을손에잡힐듯묘사한명문등원텍스트의묘미가최대한살아나도록편집하였으며,세련된디자인으로역사추리소설을사랑하는독자들을만족시킬것이다.

“열일곱살에,학교도서관에서처음‘캐드펠시리즈’를읽었는데완전히푹빠지고말았다.어떻게21세기한국의고등학생이12세기영국의수도사에게친밀감을느낄수있었을까?책을펼치면캐드펠수사가가꾸는허브밭의싱그러운향이미풍에실려오는것만같았고,부지불식간에이웃처럼정이든마을사람들이삶의우여곡절을겪을때는함께탄식했다.그생생한경험을통해역사와문학을동시에사랑하게되었는지도모르겠다.
서른다섯살이되어‘캐드펠시리즈’를다시읽고싶어졌는데,혹시두번째로읽었을때의감회가예전만못할까걱정했었다.기우중의기우였다.열일곱살에발견하지못했던부분들을잔뜩발견하며읽을수있었고,역사추리소설을추천하는자리에서매번자신있게추천하곤했다.소박하고담백하게시작해역사의큰톱니바퀴와힘있게맞물려들어가는이놀라운이야기에대해말할때한없이행복했다.
엘리스피터스가육십대중반에이처럼대단한시리즈를시작했다는것을떠올리면마음에환한빛이든다.먼길을다녀와켜켜이쌓인지혜를품고유적지를직접걸으며작품을구상했을작가를상상하고만다.멋진일은언제든시작될수있고,심혈을다해빚은이야기는시간과공간을뛰어넘는다는것을이보물같은작품들을통해믿게되었다.”
_정세랑(소설가)

*도서소개

전쟁의화염에휩싸인슈루즈베리
아흔네명의포로가처형당한끔찍한밤에
또한건의살인사건이발생하는데…

스티븐왕과모드황후의왕권분쟁으로내전이발생하고,평화로웠던슈루즈베리와성베드로성바오로수도원에도전쟁의피비린내와매개한연기가음산하게내려앉는다.전쟁의어수선한분위기속에서한남장소녀가캐드펠수사에게배정되고,슈루즈베리에자리잡은스티븐왕은아흔네명이나되는모드황후측포로를한꺼번에처형하라고명령한다.
그끔찍한밤이지나고캐드펠수사는이들시신을수습하기위해성에파견되는데,그피의현장에서캐드펠수사는처형당한시신들과확연히다른수수께끼의시신을한구더발견한다.캐드펠수사는비극적으로살해당한아흔다섯번째시신의정체를밝히려애쓰고,이시신을둘러싸고한발자국이라도잘못내디디면죽음과직결되는살얼음판과도같은결투에서야망과사랑의회오리바람이불어온다.

12세기잉글랜드전역을뒤덮은전쟁의화염
정치적이해관계와신념에따라
인생을전쟁의회오리바람에맡긴인간군상들의비극

《시체한구가더있다》(원제:Onecorpsetoomany)는‘캐드펠수사시리즈’의두번째작품으로,전쟁의화염에휩싸인슈루즈베리에서벌어진수수께끼의살인사건을다루고있다.스티븐왕과모드황후를둘러싼긴박감넘치는정치싸움과,그주변에서각자의신념과정치적이해관계에따라어느쪽에설것인지고민하는인간군상들이등장한다.
모드황후측인사인애더니의외동딸고디스는스티븐왕의위협을피해남장을하고수도원으로피신할수밖에없었으며,메이즈버리의젊은영주휴베링어는스티븐왕편에설지모드황후편에설지고민하면서오랜약혼녀고디스를남모르게압박한다.스티븐왕의심복애덤쿠셀은이혼돈의틈바구니에서야망과야욕을동시에획득하려고하고,휴베링어는위험이가득한임무를자처하다가죽음의위협에맞닥뜨린다.비극적인사건으로가족을잃었지만당당하고품위있는태도를잃지않는얼라인은애덤쿠셀과휴베링어사이에서진정한사랑을묻는다.

풍부한경험,따뜻한마음,치밀한추리력,과감한행동력까지
수도사탐정캐드펠의활약이돋보이는‘캐드펠수사시리즈’두번째작품!

정체모를시신한구를둘러싼살인사건에휘말린캐드펠은이들모두에대해짙은연민의시선을보이며특유의추리력과행동력으로사건을해결한다.그리고빈틈없고냉정한두뇌의소유자로캐드펠과끝까지라이벌구도를형성한휴베링어와의독특한우정과,이작품에서탄생한연인이누구인지추측하는재미는작품의매력적인스토리라인중한축을담당한다.
내전에휩싸인중세잉글랜드를그대로옮겨놓은것같은생생한묘사와인간의욕망으로부터시작되는전쟁의비극을속도감있게그린《시체한구가더있다》는추리소설적재미와함께역사소설의매력을한껏담은작품으로독자들에게사랑받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