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여름 크리스마스 - 이야기숲 2

우리들의 여름 크리스마스 - 이야기숲 2

$13.00
Description
“언젠가는 내 이야기를 만화로 그릴 거야.”_준오
“엉뚱하고 허술해도 괜찮아. 우리다운 게 중요하지.”_찬주
“부모들은 청개구리 같아. 왜 그렇게 우리 마음을 모를까.”_민성
“엄마랑 동생이랑 우리 셋이 행복하게 살고 싶어.”_나율

어린이와 청소년, 그 어중간한 경계에 선 우리들,
아슬아슬하고 불안해도 우리답게 살기로 했다!
일 년 만에 엄마와 함께 살게 된 6학년 준오가 자신을 응원해 주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꼭꼭 숨겨 두었던 속마음을 꺼내고, 엄마와 묵은 갈등을 풀어 나가는 가슴 따뜻한 동화다. 오해가 쌓이지 않게 자기 생각을 말로 전하고, 상대의 행동만 보고 의도를 곡해하지 않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우치게 하며 소통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어린이라고 하기엔 철이 든 것 같고, 청소년이라고 하기엔 아직 어색한 6학년 아이들의 고민을 솔직 담백하게 그렸고, 갈등을 건강하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 내 비슷한 상황에 놓인 어린이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어 줄 작품이다.

[줄거리]
삼촌 집에서 생활하던 6학년 준오는 일 년 만에 엄마 집으로 이사 왔다. 집, 학교, 동네,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다. 준오에게 유일한 탈출구는 웹소설 쓰기와 만화 그리기다. 하지만 엄마는 만화 그릴 시간에 공부하라며 준오를 점점 압박한다. 답답한 마음을 알아주는 건 새로 사귄 친구들뿐이다. 스스럼 없이 먼저 다가오는 찬주, 준오의 말을 묵묵히 들어주는 민성이, 준오와 처지가 비슷한 나율이까지. 세 친구들을 만난 뒤로 숨겨 두었던 자기 꿈을 꺼낼 용기를 낸다.

저자

박현경

저자:박현경
문화일보와광주매일신춘문예로등단했고,MBC창작동화대상,푸른문학상,건국대학교창작동화상을받았습니다.그동안『로봇친구앤디』『또마의그네』『동생을데리고미술관에갔어요』『셋중하나는외롭다』『그때너왜울었어?』『그애가나한테사귀자고했다』『이상한숲속에나홀로』등여러권의동화책을썼습니다.재미있는동화,마음이아픈친구들에게위로가되는동화를쓰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

그림:안은진
홍익대학교에서서양화를공부하고,영국킹스턴대학온라인교육과정API를수료했습니다.1994년대한민국미술대전특상을받았습니다.지금까지『나는나의주인』『생각한다는건뭘까?』『그아이의비밀노트』『봉주르요리교실실종사건』『찰스다윈,진화의비밀을풀다』『나중에가족』등의어린이책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첫인사:드디어서울이다………7쪽
1.엉겁결에비밀을들켜버리고………14쪽
2.엄마는늘계획이있다………25쪽
3.형무소와영화관………38쪽
4.만떡킹과외계인일기………51쪽
5.밤길과호빵………68쪽
6.검은보자기………82쪽
7.녀석을만나다………91쪽
8.앙팡테리블………108쪽
9.억울한눈물은뜨겁다………123쪽
10.오해와화해………142쪽
11.엉뚱하게허술하게괜찮게………154쪽
끝인사:친구라는선물………164쪽

작가의말………170쪽

출판사 서평

“언젠가는내이야기를만화로그릴거야.”_준오
“엉뚱하고허술해도괜찮아.우리다운게중요하지.”_찬주
“부모들은청개구리같아.왜그렇게우리마음을모를까.”_민성
“엄마랑동생이랑우리셋이행복하게살고싶어.”_나율

어린이와청소년,그어중간한경계에선우리들,
아슬아슬하고불안해도우리답게살기로했다!

일년만에엄마와함께살게된6학년준오가자신을응원해주는친구들을만나면서꼭꼭숨겨두었던속마음을꺼내고,엄마와묵은갈등을풀어나가는가슴따뜻한동화다.오해가쌓이지않게자기생각을말로전하고,상대의행동만보고의도를곡해하지않는일이얼마나중요한지깨우치게하며소통의가치를이야기한다.어린이라고하기엔철이든것같고,청소년이라고하기엔아직어색한6학년아이들의고민을솔직담백하게그렸고,갈등을건강하게해결해나가는과정을담아내비슷한상황에놓인어린이독자들에게위로가되어줄작품이다.

서로다른네친구가함께만든
여름햇살처럼눈부시고크리스마스처럼설레는이야기
고학년어린이를위한길벗스쿨의창작동화시리즈‘이야기숲’의두번째권.섬세하고진솔한심리묘사로어린이의생활과밀접한이야기를탁월하게포착하는작가박현경의새로운동화『우리들의여름크리스마스』가출간되었다.하고싶은말을속으로꾹꾹눌러담던준오가새로운친구들을만나면서6학년의잊지못할추억을쌓고,속내를꺼낼줄아는아이로성장하는이야기를그렸다.
엄마와소통하는게어려운준오,전자기기를분해하고조립하는걸좋아하지만아빠에게혼나기일쑤인민성이,엄마를대신해어린동생을보살펴야하는나율이등저마다의사연이있는아이들이등장한다.준오와친구들은눈물이왈칵쏟아질만큼힘든순간에서로에게든든한힘이되어준다.꾸밈없이맑고따뜻한안은진작가의그림은독자들의마음을더욱편안하게해주는데,특히마지막장면에서준오앞에펼쳐지는아름다운풍경은크리스마스선물을받은듯한설레는느낌을들게할것이다.

풀지못한오해로엉켜버린관계
엄마와나는서로의마음을이해할수있을까?
2학년때갑작스럽게아빠를여읜준오는외삼촌집에서지내다가엄마와동생이있는서울로이사왔다.일년전,엄마는동생만먼저데리고가서칼국수가게를운영했다.그러다외숙모가임신하자준오를데려오게된것이다.준오는친구도새로사귀어야하고,새동네에적응도해야하는데,무엇보다도오랜만에다시만난엄마가어색해서걱정이다.단호하고직설적인엄마의화법에준오는갑갑함을느끼지만,자신의속마음을이야기하는게너무어렵다.솔직하게말하면엄마가아빠처럼갑자기돌아가실까봐두렵다.
준오와엄마사이에는갈등의골이꽤깊었는데,사실그갈등의시작은잘못된오해때문이었다.준오는뜻밖의사건을계기로엄마에게속이야기를모두털어놓고,엄마와대화하면서자신이엄마를오해하고있었다는사실을알게된다.박현경작가는‘가족간의오해와갈등을풀고소통하면서행복해지기를바라는마음으로이작품을썼’다고한다.가족이나친구라도내마음을말로전달하지않고,상대방의마음을지레짐작하여판단하면준오처럼오해와갈등이생길수있다.마음속이야기를꺼내기어려운어린이,아이의마음을알고싶은어른,모두에게권하는작품이다.

남들이원하는대로가아닌,‘나’답게살고싶은우리들
초등학교6학년은어린이로보내는마지막시기다.남은학교생활을마음껏즐기기에도부족한데,많은아이들은새로운중학생활을준비하느라눈코뜰새없이바쁘다.준오역시6학년이되자엄마의교육열에시달린다.닭장같은학원대신웹툰학원에다니고싶지만,준오는엄마에게차마말하지못한다.준오에게용기를북돋워주는건찬주와민성이다.찬주는준오가직접만든만화책에관심을보이며‘미래의웹툰작가’라고칭찬해주고,민성이는웹툰작가강연을찾아주며같이듣자고말한다.
급기야찬주는직접영상을만들어서공모전에출품하자고제안한다.상금을받으면준오가원하는태블릿피시도살수있다.엉뚱하고허술해도우리답게만들자는찬주의외침은앞으로도남들이원하는대로가아닌,자신의인생을살아가겠다는다짐이기도하다.얼마남지않은어린이의삶을맘껏누리기로결심한아이들은다가오는여름을반갑게맞을준비를한다.독자들은준오와친구들의행복한여름을상상하며기분좋게책장을덮을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