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감성 (‘좋아요’ 따위 신경 쓰고 싶지 않습니다만…)

1인용 감성 (‘좋아요’ 따위 신경 쓰고 싶지 않습니다만…)

$14.44
Description
사소한 개인의
사소한 것에 대한
사소한 취향

작가는 자신의 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은 나라에 맡겨봅니다.
사소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대하는 1인의 감성에서
최소 소수의 최소 행복을 찾습니다.”

이 책은 우리 가까이에 있는 일상의 사물이나 현상, 대중 매체 속 이슈를 작가의 감성과 통찰력으로 풀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기에 그냥 지나쳤던 것들의 배경이나 이면을 들여다봄으로써 단순히 감성을 공감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현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갖게 해준다.
카피라이터인 작가는 카카오 브런치에서 자신만의 소박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을 담은 매거진을 연재하며 많은 뷰어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제 그 매거진 속 글들이 책으로 엮여 더욱 폭넓은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저자

박재홍

성균관대심리학과를가까스로졸업하고광고회사에서카피라이터로서성이고있다.어쩌다보니답이없는문제에대해고민하는것이취미이자직업이되어버렸다.

목차

foreword
prologue왜‘1인용감성’일까?

Part1취향에대한감성
왜헤이즐넛커피는사라졌을까
왜슈퍼히어로영화에열광할까
왜오늘은맥주일까
왜짬짜면을시킬까
왜집이최고일까
왜작년옷은안예쁠까
왜맛집에서실망할까
왜소주는일곱잔일까
왜집밥이맛있을까
왜장식을더할까
왜휴가는짧을까
왜3이적당할까
왜한정판에혹할까
왜아침을자랑할까
왜취향을존중할까

Part2취미에대한감성
왜영화관에서팝콘을먹을까
왜게임은재밌을까
왜노래방에탬버린이있을까
왜남의일상을관찰할까
왜위시리스트에찜할까
왜떠나고싶을까
왜남의운동을응원할까
왜쓰지않고모을까
왜먹지않고볼까
왜숙제는싫을까
왜수영이필요할까
왜시간을죽일까
왜음악이필요할까
왜출근은힘들까
왜놀기위해살까

Part3감정에대한감성
왜음식사진을찍을까
왜고양이로태어나지않았을까
왜벚꽃은위험할까
왜눈물이날까
왜비가오면우울할까
왜좋아요가좋을까
왜썸을탔을까
왜이모티콘이필요할까
왜불편러가불편할까
왜점이생길까
왜나한테실망할까
왜샤워하면풀릴까
왜감정도체력일까
왜배고프면짜증날까
왜영원을약속할까

Part4타인에대한감성
왜아이는힘들까
왜약속이부담될까
왜경적을울릴까
왜생일에케이크를먹을까
왜가족에게소홀할까
왜얼음을깨야할까
왜나도꼰대가될까
왜외모는다가아닐까
왜닭다리는소중할까
왜카페가넘쳐날까
왜선물을할까
왜그사람이불편할까
왜카피를쓸까
왜늦지않았을까
왜사교는피곤할까

출판사 서평

감성도강요받는요즘,
소심하게개인의취향을외치다!

“생각도내맘대로못해요…?”

‘감성’이란단어를표준국어대사전에서찾아보면다음과같다.

감성;자극이나자극의변화를느끼는성질
용례)감성이무디다/감성이섬세하다/감성이뛰어나다/그시인은풍부한감성의소유자이다.

요즘엔이감성이란말이사전적의미보다훨씬더넓은영역에서쓰이고있다.북유럽감성,인스타그램감성,아날로그감성,감성사진…등어떤대상의전형적인콘셉트가고스란히느껴지거나담긴사물,사진,현상을지칭하는단어로서말이다.더나아가SNS에서는감성이라는원래단어로는표현되지않는‘그감성’을살리기위해‘갬성’이라는새말까지생성되어해시태그가달리고있다.
본래이감성코드는자신만의고유한콘셉팅에서비롯된것이었다.소소하나마북유럽스타일의가구로자취방인테리어를하고‘북유럽감성’이라자칭하며SNS에올리는일은자신의감성을드러내는쉽고흔한예이자방식이다.하지만최근에는특정감성에만지나치게모여들거나그감성이유행처럼번질때그것을좇지않으면소위‘아싸(아웃사이더의줄임말)’나트렌드에뒤떨어지는사람으로치부해버린다.
이책의작가는이렇게좋아요아니면싫어요,주류아니면비주류,아싸아니면인싸로세상을둘로쪼개감성을강요하는세태를비판까지는아니고조용하게지적하고있다(작가자신도소심한사람이기에대세를뒤집어엎거나목소리를높여자기주장하지는못한다고글에서고백한다).
작가는우리가주변에서흔히겪을수있는감성들을취향,취미,감정,타인의네가지로나눠담담하게풀고있다.물론작가의주관적인견해를담아냈기에작가의감성에대해동의할지그렇지않을지는읽는이의몫이다.다만작가의감성이다수의사람들또한충분히공감할만한내용이기에,이책을읽으며그동안당연하게받아들였거나혹은자비없이거부했던감성들에대해다시한번생각하는시간을가지는계기가될수있을것이다.
감성이란것은모아니면도로똑떨어지는것이아니다.이책을통해작가가소심하게어필하는것처럼,우리주변을바라볼때양극이아닌중간쯤아니면3분의1지점쯤의시선도필요하다는것을깨달을수있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