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할머니 (사라지는 골목에서의 마지막 추억 | 양장본 Hardcover)

고양이와 할머니 (사라지는 골목에서의 마지막 추억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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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작은 털뭉치들에게 베풀어진 온정들!
어느 겨울, 마당에 찾아온 길고양이 가족의 사진을 홀린 듯 찍은 것을 계기로 이제 고양이 작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고양이 사진으로 사랑받는 전형준 작가의 첫 번째 고양이 포토 에세이 『고양이와 할머니』.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집 근처부터 재개발 지역까지 부산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기록한 수많은 길고양이들의 사진을 담았다. 여기에 부산 할머니들의 투박하지만 정겨운 사투리와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그대로 묻어나는 글이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콩알만 한 게 야옹야옹 말도 많아 꽁알이로 부르는 길고양이들의 밥 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꽁알이 할머니, 한겨울에도 다섯 정거장 떨어진 시장에서 명태를 사 와 손수 살을 발라주는 찐이 할머니, 동네 길고양이 형제 여덟 마리 중 혼자 살아남은 ‘하나’를 집으로 들이신 하나 할머니, 부식 가게를 하며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는 부식 가게 할머니 등 처음 볼 땐 무뚝뚝해 보이지만 정 많은 부산 할머니들이 작은 털뭉치들에게 베푼 온정과 끈끈한 유대감을 보며 위로와 희망을 얻게 된다. 특히 표지의 모델이기도 한 노랑둥이 고양이 찐이와 찐이 할머니의 우정은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저자

전형준

검은봉지만봐도고양이인줄알고가슴이두근거리는고양이중증환자.
이제고양이가없는여행은꿈꿀수없고,고양이가나올법한담장위,구멍,차밑을기웃거리며걷는습관덕에오해를받은적도있다.
고양이덕에좋은사람도많이만나고,사진공모전에서상도타봤다.
녀석들이물어다준행운에보답하려면평생고양이사진을찍어야할것같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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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할매니없으면몬산다.니도할매없으면몬살제?”

부산재개발지역에서만난사람과고양이
그리고고양이와할머니의따뜻한시간들
때론한장의사진이천개의이야기보다더강력하게사람의마음을움직이기도한다.보는순간부터시선을사로잡으며마음을휘젓는사진.어떤이들에겐전형준의사진이그렇다.어느겨울,마당에찾아온길고양이가족의사진을홀린듯찍은것을계기로이제고양이작가라는말이어색하지않을만큼고양이사진으로사랑받는전형준작가의첫번째고양이포토에세이『고양이와할머니』가출간됐다.
이책에는그의트레이드마크같은고양이와할머니가교감하는사진뿐만아니라5년이넘는시간동안집근처부터재개발지역까지부산의구석구석을돌아다니며기록한길고양이들의사진이담겨있다.여기에할머니들의투박하지만정겨운사투리와저자의따뜻한시선이그대로묻어나는글이어우러져독자들에게깊은울림을줄것이다.
고양이발자국을따라가니사람도만나게된다.그것도좋은사람을.
낯가림이심해사람을대하던것이힘들던저자에게고양이는용기를낼수있는핑계가됐고동기가되었다고한다.고양이를찍으며처음만난할머니의집에초대받아고양이자랑도듣기도하고웬만한손주보다더애틋한사이가되기도한다.골목끝에서본고양이꼬리를쫓아가생긴묘연이인연이된것이다.

고양이도누울자리를아는것일까,
할머니와사는고양이들은다이렇게어리광쟁이가되는걸까?
콩알만한게야옹야옹말도많아꽁알이로부르는길고양이들의밥주는것으로하루를시작하는꽁알이할머니,한겨울에도다섯정거장떨어진시장에서명태를사와손수살을발라주는찐이할머니,동네길고양이형제여덟마리중혼자살아남은‘하나’를집으로들이신하나할머니,부식가게를하며동네길고양이들에게먹을것을제공하는부식가게할머니등처음볼땐무뚝뚝해보이지만정많은부산할머니들이작은털뭉치들에게베푼온정과끈끈한유대감을보며위로와희망을얻게된다.특히표지의모델이기도한노랑둥이고양이찐이와찐이할머니의우정은큰감동으로다가온다.

많은재개발현장에서길고양이들을만났다.
마을의생이마감하는순간을같이하는건사람들이떠나고남은고양이들이었다.
재개발로내몰리는사람들그리고사람들이떠나도철거지역에서벗어나지못하고골목을헤매는길고양이들.저자는마을의재개발이결정되고,사람들이새로운터전을찾아떠나가고,철거로폐허가된골목에결국길고양이만남는과정을묵묵히지켜보며거창한메시지나주장을강요하지는않는다.하지만담담한그의사진들을지켜보면여러감정이교차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