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겨울이 왔어요 - 아이세움 그림책

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겨울이 왔어요 - 아이세움 그림책

$12.00
Description
눈이 쉬지 않고 펑펑 내리는 날, 우편배달부가 편지를 들고 큰 나무 아파트에 왔어요. 관리인 두더지 ‘두리’는 한 집 한 집 직접 편지를 나눠 주었어요. 1층에 사는 음악가 여우 씨는 연습하느라 바쁘고, 2층에 사는 토끼 간호사들은 눈을 헤치고 일을 하러 나가야 해요. 4층에 사는 원숭이 목수와 5, 6층 레스토랑의 다람쥐 요리사는 무언가를 만드느라 바빠요. 7층에 사는 어치네 꼬마들은 눈보라가 쌩쌩 몰아치는 바깥에 나가 눈사람을 만들고 싶다고 칭얼대고요.
두리는 편지를 나눠주며 큰 나무 아파트 주민들의 속사정을 다 알아 버렸지요. 그런데 다음 날, 큰 나무 아파트 앞에 스키와 눈사람이 놓여 있는 게 아니겠어요? 과연, 간밤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저자

부시카에츠코글,스에자키시게키그림,김정화

저자:부시카에쓰코
1928년도쿄에서태어났다.시집《죽순쏘옥!》으로2011년제50회일본아동문화공로상을,2014년에는시집《별》로제54회일본아동문학가협회상,제44회일본동요상을받았다.그림책《비가주룩주룩》으로프랑스낭뜨시의‘영유아독자상2013’을수상하기도했다.

그림:스에자키시게키
1948년오사카에서태어났다.작품으로'개구쟁이특공대시리즈''살쾡이선생님시리즈'《도시락은뭐야?》《치치의첫심부름》《후루루루루》《통토동통》들이있다.

역자:김정화
동국대학교일어일문학과를졸업하고,한일아동문학을공부하며일본의좋은어린이책을국내에소개하는일을하고있어요.옮긴책으로는《폭풍우치는밤에》《나의를리외르아저씨》《곤충과놀자》《별똥별아부탁해》《이유가있어요》《도우니까행복해!》《나의첫사회생활》《머릿속이궁금해》〈추리천재엉덩이탐정〉시리즈들이있어요.

출판사 서평

추운겨울에도주민들의따뜻한배려가이어지는
10층큰나무아파트
누군가한밤중주민들을위한선물을만들어큰나무아파트입구에두었어요.
모두가소식을듣고,바깥으로나가구경했지요.
그때,누군가큰나무아파트에살아서너무좋다고말했고,
모두가기분좋게웃었어요.
오늘도이웃을먼저생각하는큰나무아파트에는따스함으로가득합니다.

정겨운이웃사랑을따뜻한그림으로녹여낸그림책시리즈
[동물아파트의사계절이야기]의3권
『10층큰나무아파트에겨울이왔어요』는이웃과더불어살아가는것에대한기쁨을알려주는책입니다.우리가남을배려하고돕는것은아주작은행동에서부터비롯된다는것을알려주지요.맛있는음식을많이했을때,옆집과나누어먹는다거나이웃이지나다니기편하도록눈을쓸어주는일등작은배려와나눔에서고마움과행복을느끼는것처럼말입니다.이책에는그러한배려가가득합니다.큰나무아파트주민들은누군가를위해스키를묵묵히만들고,눈사람을만들고,수프를만드는등남몰래행동하지요.가까이사는이웃끼리도마음의벽이높아지고있는요즘,서로배려하고보살피는큰나무아파트의동물들모습은아이와어른모두에게큰울림을전할것입니다.

시간과계절의아름다움을느낄수있는그림
이시리즈앞1,2권에서봄과초가을의계절감을만끽했다면,이번3권에서는새하얀눈이쉴새없이내리는풍경으로겨울의계절감을충분히느낄수있습니다.
큰나무아파트를포근히감싼눈,집집마다노란불빛이새어나오는표지를보면,고요하고도따뜻한겨울풍경속큰나무아파트에서어떤일들이벌어질지궁금하게하지요.또한나뭇가지위에포근히내린새하얀눈과푸른빛의밤하늘,추위를견디게해주는방안풍경이책곳곳에따스하게담겨있습니다.나선형계단과탁트인창문,멋진테라스레스토랑과아파트내부의모습을담은구도역시빼어납니다.보면볼수록마음이절로따뜻해지는그림책이지요.

고스란히살아있는동물의특성
큰나무아파트에는두더지관리인을비롯해여우음악가,토끼간호사들,원숭이목수,다람쥐요리사,새끼어치들을키우는어치,올빼미할아버지와하늘다람쥐가각층에살고있습니다.책속등장인물들은모두의인화가되어있긴하지만,기본적인동물성향을가지고있지요.겨울잠을자는개구리,개구리의천적인올빼미와어치,지하에사는두더지등따뜻한이야기를읽으며동물의특성까지익힐수있는교육적인장점도있는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