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빙수 - 얄라차 생쥐 형제 2 여름 (양장)

고래 빙수 - 얄라차 생쥐 형제 2 여름 (양장)

$10.74
저자

문채빈

고양이의온갖방해공작에도꿋꿋이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청순한작업실'을운영하며고양이털과그림으로가득한일상속에서살고있습니다.그림책「얄라차생쥐형제」시리즈는작가가쓰고그린첫창작그림책입니다.일곱마리생쥐형제가만든낭만찐빵의따끈한온기가잘전달되기를바라는마음에서만들었습니다.

일과삶에지쳐청소할힘도남아있지않을때,누군가내공간청소를도와주면좋겠다는생각으로‘청소특공대다람단’캐릭터를떠올렸습니다.일상이힘들때는집도작업실도엉망진창이었지만,정리와청소를하고나서야비로소엉망이된제일상도제자리를찾는다는것을알게되었지요.어린이친구들에게도청소와정리정돈이얼마나큰힘을주는지전하고싶어이책을쓰고그렸습니다.

출판사 서평

이마는찡,입안은얼얼!
한입먹으면입안에겨울이와요.
함께만들고,함께먹으면시원함이두배!

여름하면무엇이떠오르나요?이글이글뜨거운햇살과반짝빛나는모래사장……그리고더위에지쳐입맛을잃었을때가장먹고싶은간식,시원한빙수까지!《얄라차생쥐형제2.여름:고래빙수》에서는여름하면떠오르는이모든것을만날수있어요.지난1권에서달콤한‘구름주스’를만들었던얄라차생쥐형제가이번에는친구들과힘을모아여름대표간식,빙수를만든답니다.
하늘에해님이쨍쨍,가만히있어도땀이줄줄주룩주룩쏟아지는한여름,무더위에지친일곱마리생쥐형제는더위를피해바다로향해요.답답했던가슴이뻥뚫리는푸르른바닷가에서생쥐형제는물놀이도하고,모래위에그림도그리고,아기고래와공놀이도하며신나게여름바다를즐겼어요.하지만완벽할것같았던생쥐형제의바닷가나들이에큰사건이벌어져요.생쥐형제끼리는해결할수없었던과일실종사건!그때,낭만마을주민들이곤경에처한생쥐형제를도와주었어요.상냥한마을친구들이무척고마웠던생쥐형제는친구들을위해‘아주특별한고래빙수’를만들어나누어먹었지요.
우리는주변사람들과서로도움을주고받으며살아가고있어요.세상에는혼자서해결할수없는일이아주많기때문이에요.곤경에처한친구를도와주거나,친구들이나를도와주었을때,우리는마음한구석에몽글몽글피어오르는따뜻한마음을느끼곤해요.그런마음은우리가주변사람들과함께살아가도록만드는씨앗이되어주지요.얄라차생쥐형제도친구들의도움을받고고마운마음을전하기위해맛있는빙수를만들어대접했어요.이렇게만들어먹은빙수의맛은이때껏먹어본어떤간식보다도더욱달콤하고,더욱기억에남는특별한맛이었지요.
얄라차생쥐형제를도왔던낭만마을친구들은모두넓은바닷가에서각자만의여름즐기기에여념이없습니다.얼핏비슷하지만,자세히보면모두다른방식으로바다를즐기고있지요.책속이곳저곳에숨겨진여러동물들의아기자기한모습은책읽는재미를더욱돋워줍니다.게다가실제빙수가떠오를정도로세심하게질감을표현한빙수그림과여름의무더위를한번에날아가게하는반짝반짝시원한색채역시사랑스럽고아기자기한'얄라차생쥐형제'시리즈에매력을더합니다.
서로다른개성을지닌동물친구들과얄라차생쥐형제가힘을합쳐만들어낸‘고래빙수’는어떤맛일까요?귀여운동물을좋아하는어린이와어른모두사랑할수밖에없는그림책,<얄라차생쥐형제>시리즈두번째이야기,《얄라차생쥐형제2.여름:고래빙수》를통해그달콤한맛을함께상상해보아요.

작가문채빈의재기발랄한아이디어로탄생한
일곱캐릭터,‘도롱,레레,미미,파랑,솔솔,라라,시롱’이
우리마음속에파란여름바다의추억을전합니다.

문채빈작가의손끝에서탄생한귀여운일곱생쥐형제캐릭터에는각각의개성이숨어있습니다.알록달록여름과일빛깔망토를휘날리는대장도롱이부터귀여운별장식안경과미역책가방을옆구리에낀레레,가장좋아하는과일인파인애플모자를쓴미미,직접뺨에구름그림을그리고파란수영복을입은파랑,늘들고다니는애착베개에수영복을입히고꽃모자를쓴솔솔,사고뭉치의상징인반창고를이마에붙이고깜찍한수박수영복을입은라라,작은것에도깜짝깜짝놀라지만머리에조개핀을멋지게꽂은시롱이까지,여름바다로향하는각각의생쥐캐릭터는여름의생생한색채로가득물들어있습니다.덕분에화면가득바글바글한캐릭터사이에서개성넘치는얄라차생쥐형제를찾는재미도쏠쏠하지요.
작가는특별한날에만먹을수있었던설렘가득한음식들을떠올리며이시리즈를쓰고그렸습니다.이번《얄라차생쥐형제2.여름:고래빙수》에서는여름날끈적끈적들러붙는축축한티셔츠의감촉과시원하게이마를스치며멀어지는바닷바람,목덜미를뜨겁게달구는강렬한여름햇빛과눈부시게푸르른여름바다의색깔,그리고그곳에서함께땀흘리며놀았던친구들과의추억을가득담았지요.
한여름뙤약볕에서뛰어놀다들어와한입가득먹었던여름빙수의맛을떠올려보세요.허겁지겁집어삼키느라이마가찡,입안이얼얼해지던생생함과달콤시원하던빙수의맛이란!여름햇살에금세녹아내리는빙수를떠먹다보면더위는순식간에사라지고,아삭아삭사르르녹는식감은결코놓칠수없는행복을전해주었지요.
작가는보기만해도시원해지고더울때면꼭생각나는어린시절의설렘을,사각사각갈아함께나누어먹던빙수의맛으로독자들과나누길바라고있습니다.책속고래빙수가전하는작은여름맛과약간의신나는맛,풍성한바다의맛을통해,닿으면녹아버릴것같지만언제고떠오르는어린날의추억을떠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