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4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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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음을 적시는 ‘좋아한다’는 감정은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나 소중해!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예쁜 그림체에 홀려 집어 든 BL 만화에 빠진 75세 이치노이 유키 할머니와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고등학생 사야마 우라라. 나이, 그리고 성격이라는 각각의 장벽 때문에 ‘너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나눌 상대를 찾기 힘들었던 두 사람은 BL을 계기로 교류하게 된다.

‘내가 우라라 학생이라면 그려봤을지도 몰라요’란 할머니의 말에 살포시 등을 떠밀려 만화를 그리기로 마음먹었지만, 고3이 된 우라라는 학업과 만화 사이에서 무엇을 우선해야 할지 계속 고민할 수밖에 없다. 차근차근 진행되는 학업 일정과 진학 문제로 이야기를 꺼내는 부모님, 그리고 만화를 그려 동인 이벤트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막상 엄두가 나지 않는 복잡하기만 한 상황 속에서도 우라라는 부모님 몰래 그림 소도구를 마련하며 차분히 한발 한발 내디딘다. 작지만 큰 발걸음은 이치노이 할머니도 내딛기 시작했다. 평소라면 시도해보지 않았을 화사한 옷을 입어보고 스마트폰을 장만하며 천천히 배워 나간다. 그들은 서로의 서툰 발걸음을 요란하게 응원하지도 쉽게 판단하지도 않는다. 이치노이 할머니와 우라라는 조용히 그저 지켜보고 필요할 때 작지만 정성스러운 손길을 내밀 뿐이다.

내디딘 한 걸음이 마음을 꽉 조여 온다. 그래도 멈출 수는 없어.
지금 하고 싶은 이 일은 분명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이 될 거야.

나와 다른 누군가와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좋아하는 이야기를 나눈다는 게 얼마나 두근거리는 일인지 새삼 일깨워 주는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는 할머니와 우라라의 우정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가족, 친구들과 나누는 소소한 일상까지 담고 있다.
선정 및 수상내역
- 2019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여성만화 부문 1위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우수만화도서〉 선정작
저자

쓰루타니가오리

1982년일본도야마현출생.2007년「커다란부엌」으로데뷔.데뷔작으로제52회치바데쓰야상준대상수상.「툇마루에서모든게달라졌다」가첫단행본.첫연재작품인「don’tlikethis」도책으로출간중이다.twitter:@tsurutani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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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19년〈이만화가대단하다!〉여성만화부문1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우수만화도서〉선정작!

우연히들른서점에서예쁜그림체에홀려집어든BL만화에빠진75세이치노이유키할머니와서점에서아르바이트를하는고등학생사야마우라라.두사람은BL를계기로친구가된후부터친구들사이에서잘섞이지못하는데서오는외로움,막연하기만한진로,혼자남겨져나이들어가는서러움,반나절을걸려병원을오고가야하는피로감을뒤로하게되었다.덕질에시너지를더하는이특별한우정은두사람에게순수한용기와설렘을선사한다.

만화를그리기로마음먹었지만학업사이에서머뭇거리는우라라.거기에더해자신의현재상황에여러갈증을느끼며작은혼란을겪는다.

좋아하는걸좋아한다고하는것도,예쁜사람을부러워하는것도,
장차이렇게되고싶다고생각하는것도,
그런거다창피해.힘들어.

이런우라라에게이치노이할머니의목소리가들려온다.

"우라라학생,지금시간있어요?"

이게정말우연이었을까?잠시들르게된이치노이할머니의친구네집에서우라라는만화를향한큰도약을하게된다.갑작스러운계기가머뭇거리던우라라의마음을정리해준걸까?이일을계기로우라라는자신앞에정신없이펼쳐져있던,해야할것만같았던많은일들을심플하게정리할수있게되었다.

"만화그리는거즐거워요?"

이치노이할머니의이질문에우라라는스스로답을찾아가는발걸음을뗀다.아무것도변하지않는것같이느리게흘러가는일상속에서무언가에열중하고좋아하는것을함께경험하며이치노이할머니와우라라는더욱친밀해진다.조금씩성장하는이들의사려깊고속깊은시선은여전히따뜻하고눈부시다.나이가몇이든좋아하는일에한걸음씩내딛는데진심을다하는이들의일상을따라가다보면기분좋은두근거림을느낄수있을것이다.

드디어5월이되고함께참가하게된동인이벤트에서우라라와이치노이할머니는또어떤소소한행복을만나게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