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자들

세력자들

$18.00
저자

최성환

저자:최성환
국내최초의독립리서치기관‘리서치알음’을설립한창업자.2007년유화증권에입사해약9년간IT및스몰캡담당베스트애널리스트로활동했다.이후제도권증권사중심의리서치구조에서벗어나,상대적으로소외된중소형종목과시장의비효율을분석하기위해독립리서치‘리서치알음’을설립했다.기업및산업분석보고서와함께해외투자자들을위한영문리서치를발간하며활동영역을확장했다.
독립리서치운영이후미국NYU스턴경영대학원(NYUSternSchoolofBusiness)에서MBA과정을이수하며글로벌금융시장과투자구조에대한이해를넓혔다.귀국후리서치알음을투자자문사로전환하고,미국에서애널리스트성과데이터를학습한AI기반투자모델‘RanksTrade’를개발했다.현재는해당모델을기반으로한AI투자자문서비스를운영하며,데이터와검증을중심으로한새로운투자의사결정구조를구축하는데주력하고있다.

저서로는《이기는투자습관》이있다.

목차

작가의말

1장·주가지수5,000포인트시대
2장·한국은행세미나
3장·민감한반응
4장·글로벌스탠다드
5장·인구감소
6장·모두부자되세요
7장·분할의기술
8장·구조적약탈
9장·연결고리
10장·그림자속으로
11장·드러나는실체
12장·코스닥벤처시장
13장·프런트러닝
14장·보이지않는압력
15장·무대위의약속
16장·책임공방
17장·요리하는사람들
18장·스테이블코인
19장·새벽을깨우는연설
20장·인과응보
21장·K증시리빌딩
22장·코스피5,000시대를이끌유망주3선
23장·코스피5,000시대,새로운10년을향하여

출판사 서평

1,400만개미는왜항상잃는가
금융스릴러의형식을빌린대한민국자본시장개혁보고서

소설《세력자들》의주인공최도진은데이터와펀더멘털을신봉하는애널리스트다.그는시장이‘가짜’에의해오염되는것에참을수없는직업적결벽증을느낀다.그와대척점에선인물은장민혁과이태훈이다.그러나두사람은범죄수사물에등장하는흔한악당처럼잔인한짓이나지저분한행동을하지는않는다.그저시스템의맹점을누구보다잘이해하고이용할뿐이다.

작품은‘코스닥지수왜곡’이라는소재를긴박한사건전개속에녹여낸다.이상거래를포착한인물의내부고발,대선후보와보좌관을둘러싼권력,시장을뒤흔드는제도의이면….이러한요소가톱니바퀴처럼맞물리며숨가쁘게진행된다.특히거대자본의‘설계’에의해증시를넘어금융전반이좌우될수있다는설정은현실과픽션의경계를무너뜨리며섬뜩한몰입감을선사한다.

작가는증권가특유의건조하고빠른문체를통해시장의비정함을효과적으로드러낸다.“정말이시장은가치로움직이는가?”라는주인공의자문은소설전체를관통하는핵심질문이자,독자가소설속사건을따라가며스스로답해야할숙제이기도하다.후반부로갈수록소설은강렬한흡입력을뿜어내며‘자본시장의본질이무엇인가’라는묵직한철학적질문을던진다.

소설《세력자들》은차가운숫자가지배하는여의도증권가를배경으로인간의욕망을집요하게파헤친다.합법이라는가면을쓴정교한설계들이어떻게개인의희망을잠식하는지,그잔혹한메커니즘을적나라하게드러내며주식시장의민낯을마주하게한다.픽션과현실사이의아슬아슬한줄타기를이어가는작가의서늘한통찰은독자를화려한무대뒤밀실로초대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