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2 (김광호 장편소설)

모나코 2 (김광호 장편소설)

$14.75
Description
오랜만에 등장한 정통 멜로 소설!

20년에 걸친 사랑,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는 다시 만난다.

70년대, 80년대, 90년대, 그리고 2천년대와 현재까지, 굴곡진 현대사를 배경으로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서사적인 러브 스토리!

손을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문장의 품격 있는 정통 멜로 소설.

1990년도 초반에 대학에 입학한 수희는 시위 현장에서 목격한 최기우에게 호감을 느낀다. 최기우는 훗날 정치인으로 성공하는 꿈을 가진 운동권 대학생이었다. 수희는 노동 현장에서 일하는 최기우를 쫓아 안산의 공단에까지 따라가지만 최기우에게는 오래전부터 연인이었던 여자가 있었기에 수희의 사랑은 파국으로 결말을 맺는다.
사랑의 아픔으로 괴로워하는 수희에게 손을 내민 사람은 나이트 클럽 사장으로 폭력 조직에 깊게 연관된 김범주였다. 수희는 어둠의 세계에 있는 김범주의 구애를 거절한다. 하지만 수희가 자신을 어두운 인생에서 구원해줄 구원자라고 생각한 김범주는 무슨 일이 있어도 수희와 결혼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려고 한다.
그 무렵 수희는 신비주의 예찬론자인 친구로부터 최면으로 전생 퇴행을 받는데, 자신이 사랑하는 최기우가 소울 메이트로 등장하기를 바라지만 엉뚱하게도 그녀의 소울 메이트로 나온 사람은 김범주였다.
폭력 조직의 보스인 김범주가 전생의 연인이었다는 사실에 경악한 수희는 그럴리 없다고, 전생은 역시 믿을 게 못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후 그녀의 인생 항로는 전혀 예상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김범주와 인연이 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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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광호

20대,30대에는영화감독이꿈이었다.그때나는그야말로영화계를누비고다녔다고할수있을것이다.지금도영화의꿈은있고또정말괜찮은영화를만들수있을것같기도하다.하지만문제는나자신의성향이다.
영화는공동작업이고,또한다양한사회적활동이수반되는일이기때문에혼자있기를좋아하고,혼자하는일을좋아하는나에게는넘을수없는벽이존재한다는걸알았다.
사실작가가직업이되리라는생각은못했는데,영화감독이되려고시나리오를쓰다보니소설을쓰게되었다.시나리오로시작한글쓰기라서소설역시영화적이라는말을많이들었다.아니,솔직히말하면그런이야기를해줄사람도주위에없다.그냥남들이그렇게생각할것같다는게정확한표현일것이다.내가생각해도정말나는주변머리라는것이없다.
어딘가에나와같은사람이있다면내소설을재밌게읽을지도모르겠다.지금까지의작품으로는『52개의별』『쾌락남녀』『여자체험』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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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추세가추세이니만큼최근의서점가에서는실용서들이각광을받고있다.경쟁이치열해지다보니책을읽는것에서도관념적이기보다는실질적인것을추구하고있는것이다.물론그것도책의중요한기능이기는하다.하지만전통적으로독자들이문학에기대하는것은문학적감동이라고할수가있을것이다.오랫동안국내독자들은문학적인향기와감동에목말라있었다고해도과언이아닐것이다.
그런면에서김광호작가의장편소설‘모나코’는국내문학계에서는사라져버린문학적감동을되살리는반가운작품이라고할수있다.1970년대와1980년대부터2천년대와현재까지의시대를배경으로환경이전혀다른두남녀가만나고헤어지고다시만나게되는서사적인이소설을읽다보면아주긴러브스토리의영화를한편보고났을때와같은묵직한감동에젖게된다.
나이가어느정도든세대는이책을읽고나면‘맞아,우리는이런시대를살아왔어’라는생각을하게될것이고젊은세대는책과영상으로만접한과거의시대상이어떠했을지를구체적으로이해할수있으리라고생각한다.70년대와80년대가다르고,80년대와90년대도다르며,90년대와2천년대는또다른그러한변화를이책은잘포착하고있어서,이소설을읽으면마치사진첩속의지나간사진들을보는듯하다.그것과아울러두남녀가20년이라는긴시간동안서로를갈구하다가마침내그사랑의결실을맺는감동적인스토리는틀림없이독자들을매료시키리라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