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시작하라 (변화하는 학교 ESBZ의 부추김)

학교가 시작하라 (변화하는 학교 ESBZ의 부추김)

$15.43
Description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에는 모든 사람이 필요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다
모두가 1등이 되는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시작하는 변화,
그 중심 역할을 할 곳은 바로 학교다!
독일에서 시작하여 전 유럽에 번지고 있는 [변화하는 학교] 운동 창시자들의 도전과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 한국에 도착했다. 우리 베를린 학교(ESBZ)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변화하는 학교] 운동은 정해진 매뉴얼이나 모델이 없다. 다음 세대를 위한 배려에 초점을 맞춘 변화의 움직임을 “지금 당장 시작”하기로 결단하고 먼저 출발한 이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연대하자는 것이 이 운동의 핵심이다. 미래를 향한 변화의 출발을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부추기는 부드럽고도 확신에 찬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누구나 자기가 서 있는 자리에서 가슴 뛰는 시작의 실마리를 잡아채어 나아가기에 충분할 것이다.
저자

마르그레트라스펠트

MargretRasfeld
선구적혁신적사상가.용기를불어넣어주는자,아이디어와사람을네트워크를통해창의적으로연결하는자.학교교육전문가로서39년간교직에종사했으며이중24년을교장으로봉직했다.2016년까지교장을지낸베를린중부개신교학교(EvangelischeSchuleBerlinZentrum)의교육혁신을통해세계적인주목을받고있다.국제적인각광속에서교육문화에중점을두고사회변화를위해헌신하는그가추구하는중심가치는지속가능한발전을위한교육,잠재력전개,상대의가치를존중해주는관계문화,참여,책임,유의미성등이다.독일연방총리가주관한[미래를위한대화:우리는어떻게배우려하는가]에6인의핵심전문가의한사람으로참여하는등여러혁신영역에서학제적인활동을벌이고있다.2012년에는비전상(VisionAward)을,2013년에는도약사상가상(QuerdenkerAward)을수상했다.그가2012년에설립한[변화하는학교]는현재4개국에서활동하고있다.[변화하는학교]는유의미성을통해영감을주고,사례를통해격려하며,적극적인인물들을네트워크로맺어주며,교육실천가가새로운태도를갖추어혁신적학습여건을개발할수있도록해준다.2016년과2018년에각각유네스코와독일연방교육부로부터지속가능한발전으로서의교육이라는세계행동프로그램(Weltaktionsprogramm)의실현에네트워크파트너로서크게기여했다고인정받았다.

목차

이책을읽는분께
한국독자를위한서문

1.이렇게부추기는까닭은?

2.영감을얻어라!
학습방/팀은힘이세다/특별한만남/책임지는법배우기/함께하는학부모/도전과제정복하기자연체험하기

3.우리의미래를막아서는여러가지도전과제
생태분야의도전과제/노동시장의변화/세계화와문화정체성/민주주의전개/정치의한계와사회참여파:
그들은어떻게생각하고행동하는가?/새로운사고와행위/학교는사회의온상

4.20세기학교
파편화,박자맞추기,획일화/타율성및똑같은학습진도/문제풀이문화와빈칸채우기정신
가치를인정하는관계문화의결여/실제삶과무관한학습/계층성과가상의안전/선별시스템
시스템이일으키는여러결과/정치적한계

5.국제전문가집단의전망

6.잠재력전개의문화
잠재력전개/의식의발달/마법의순간/체험으로익히는잠재력전개의원리/평생학습개념

7.미래의학교
인간이중심이다/정신과태도/가치인정과관계문화
자기속도에맞추어학습하기-학습객체가아닌학습주체로/프로젝트중심의수업
점수평가를버리고성과피드백을세분화하기/민주주의실현하기/삶속에서학습하기
비전있는사고를위한자극과모델/21세기의교사:조정자,리더,롤모델
20세기학교VS21세기학교

8.21세기학교는유토피아가아니다
지금도잘되는데왜굳이바꾸지?/그건다른데서는안통한다니까!
애를써야좋은성적이나오지/아이들은억지로시키지않으면아무것도하지않아
그방식으로는보편교육이실패할걸?/그래도규율은있어야하고,의무감있는사람도필요해
그런학교는법적으로허용되지않아

9.미래는지금시작된다!
책임감갖기/동맹맺기/잠재력펼치기/비전개발하기/비전을학습과정에통합하라
스스로도전하기/운동의일부가되자/변화하는학교

10.지역사회와함께움직이는학교
학생이전문가다:개척자포맷/모든것에는결과가따른다/바덴-뷔르뎀베르크에서의변화
니더작센에서의변화/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에서의변화/브란덴부르크에서의변화
[변화하는학교]의독일내지역그룹/독일을넘어해외로/디지털을활용한변화
기업도영감을얻는다/대학도마찬가지/그리고이제는?

부록:감사의말/주/참고웹사이트/기타단체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20세기학교의한계를넘어서자
교육선진국이라고알려진독일역시입시경쟁과사교육문제에서자유롭지않다.4학년이면대학에갈지직업학교에갈지진로가정해지는데김나지움에가지못하는아이들,즉직업학교로진로가정해지는아이들과그들의학부모는좌절감을느낀다.10세무렵에아이의진로가정해지는이런시스템하에서는학부모의사회적지위가아이의진로에미치는영향이절대적이며따라서교육을통한계층이동성도희박하다.저자에따르면성적에대한압박은초등학교2학년을마칠때쯤에시작되어이때부터학교에가기싫다고선언하는아이들이나타난다.OECD국제학생평가프로그램(PISA)을실시한이래로학교현장에성적에대한압박은더욱심해졌다.분야간의파편화를유발하는획일화된수업과비교에근거한평가로아이들의창의적발상과호기심을가로막는낡은교육시스템이더욱강화되고있는것이다.
EU는교육정책의주요목표로인권,민주주의,사회통합및지속가능성을제시했다.그럼에도“독일의학교들은기회불균등과배제에관한한여전히세계챔피언”이라는것이저자들의진단이다.실제로부모들이과외수업에지출한돈이연간15억유로에이르는데이는‘조기선별’의폐해다.이런시스템하에서교사는학생에게서부족함을찾아내는관점을내면화하고강화할뿐이다.독일은연방과주사이의교육적협력이금지되어있다는것도큰문제로지적된다.각주는서로경쟁하는관계속에서일한다.하지만세계는범지구적인네크워크화가진행되고있고학습집단마다다른종류의학교가필요하다는것을모두가알고있다.지식전달위주의,협력없는경쟁구도의,결함지향성문화에젖은이러한20세기의학교를이대로두어도좋을까?바꾸어야한다면어떻게바꿀까?저자들은21세기의학교는잠재력전개문화로나아가야한다고주장한다.20세기의학교를탈피한21세기형학교.개개인의잠재력을전개하는토대가되는학교.그런학교는어떤학교일까?
저자들은상호관계가우선되는학교,상대를인정하고존중하는태도를기르는학교,우리내면의인간상을아이들과공유하며살수있는학교,스스로미래를꾸려가는것이당연시되는학교가필요하다고말한다.이런학교를상상하는것,지금의현실에서만나는것이과연가능한일일까?이런의문을가진독자들에게저자들은이미펼쳐져있는미래의학교로독자를초대한다.독일곳곳에서실제로펼쳐지고있는21세기학교현장의사례를통해영감을불어넣는다.

잠재력전개의학습문화
21세기의교육은20세기가간과한문제들에도전할책무가있다.오늘날의교육은생태적인분야의도전과제를비롯하여어떻게살아갈것인가하는사회적이고문화적인다양한과제에직면해있다.지속가능한미래를위해서는집단적창의성을발휘하여새로운비전을개발하고네트워크를구축하며진정성을가지고배우려는태도그리고이웃사랑이요구된다.그어느때보다인간관계의질이중요해졌다.이런가치들은종래의계층화된학교구조에서는추구될수없는것이다.다양한사고를가진사람들이뒤엉켜살아가는오늘날에는범지구적동반자관계를구축하는것이필수적이다.자신을세계시민으로이해하는가운데자기문화의정체성에뿌리를내리며다문화간의소통속에서참여의길을찾아가야한다.민주주의와사회적포용을몸으로익히며새로운구조와과정을만들어내는능력을키워야한다.저자들은이처럼항상새로운배움이요구되는21세기의시민을키우는데터전이되는공간이바로학교라고강조한다.이제학교는할수있는것,만들수있는것에몰입하는것이아니라그것을버리고지속가능성으로나아가는것,경쟁심을버리고공존의힘을향해나아가고자하는용기를가르쳐야한다고주장한다.전문지식은아직도학교의핵심가치로남아있지만나날이변하는세상에서주요자산이되는것은변화에적응하는방법을배우는것이기때문이다.누구든자기만의남다른잠재력을가지고있다는걸믿으며그잠재력을학교가일깨워줘야한다는것이다.미래를위한변화의시작을학교가기꺼이맡을수있으며그렇게해야한다는것이이책의메시지다.
그렇다면개개인이가지고있는잠재력을어떻게전개해나갈수있는가.내면에잠들어있는잠재력에이르기위해서는살아가면서그걸발견하게해줄다양한가능성을접해야한다.잠재력을발견하려면인간,그중에서도어린세대는자기를성장시켜줄수있는과제를통해자기효능감을경험하고나아가타인을만나는가치존중의관계문화속에서의‘인정’을경험할필요가있다.이책의가장중요한키워드인‘잠재력의전개’란자신만의소질과재능을발견해그것과함께성장하는것을말한다.잠재력전개는인간이자기책임하에삶을성공적으로꾸려가기위한토대로,오늘날의기업들은이미그런사실을잘알고있다.사람을존중해주는분위기라야직원들이창의적이고적극적으로기업의목표에헌신할수있다는것말이다.현재인류가마주한여러위기상황역시인간중심사회를위한지속적인해결책을필요로한다.이해결책은한가지시각이나사고방식에서는나올수없는것이다.다양한사고를가진사람들과함께비전을세우고문제를해결해나가는민주적이고창의적인태도를몸에익히는경험이학교에서이루어져야한다.

21세기학교의교사
21세기학교에서교사는어떤모습일까?저자들은21세기학교의교사의상을이렇게그린다.그들은학생들을지도하는사람이자관계를맺는사람으로서학생들에게방향을제시하며기운을낼수있도록채근하고,애정을가지고한계를설정해준다.20세기의교사는지식의원천이었지만21세기학교의교사는학습과정의동반자이자코치,대화상대,멘토인동시에학습환경과교재및프로젝트를꾸리는사람이다.이과정에서필요한것은교사를뒷받침해주는관리자와학교구조다.구조는곧문화를결정짓기때문이다.그렇다고해서[변화하는학교]운동이제시하는학교구조의모델이따로정해져있는것은아니다.잠재력전개가잘작동하는하나의학교구조란존재하지않는다.잠재력전개의목표는개체화된공동체그자체다.이는하나의길인동시에온전히자기만의길을걷는사람들의지원을받는공동체이다.먼저시작한이들의사례는그저영감을주고상상력을확대하는데에도움을줄뿐이다.『학교가시작하라』의저자들은자신의운동을이상화하지않는다.아직도배우는도중에있으며단지자기가믿는것을실천하고실험하는일을조금먼저시작했을뿐이라고말한다.쳇바퀴돌듯빙빙도는논의대신행동하라는것이이책의주문이다.이들은계속부추길것이다.모든학교는새로운학습문화를향해스스로나아갈수있고그래야만한다는믿음이이운동의원동력이다.이들은각자의길을부추기고네트워크로이어주며서로도와주기위해[변화하는학교(SchulenimAufbruch)]라는단체를설립했다.이단체는학교를위해뭔가가변한다면그변화는학교자체를통해촉발되는것이가장좋다는확신하에움직인다.“학교이외의어디에서잠재력전개를시작해야한단말인가?학교에서가아니면대체어디서자기효능감의마법,유의미한형성이주는기쁨그리고공동체의비법을만난다는말인가?”

학생들각자가교육전문가가되는학교
21세기학교의영감을얻기위해한해에수만명이우리베를린학교(ESBZ)를찾는다.이곳을찾는교사,교장,교수,기업가들에게[변화하는학교]운동의가치를전하는연수교육을진행하는이는학생들이다.이책은마지막장에서어린교육전문가학생들의활약과그들에대한어른들의반응을생생하게소개한다.열세살여학생이낯선어른그룹을맞아자신을학습파트너이자전문가라고소개하며연수를이끈다.참여자집단을전체적으로조망하고비판적의견을수용하는일까지해낸다.어른들로서는정신이번쩍들만한체험이아닐수없다.잠재력전개의메시지를퍼뜨리는이는교장도교육학자도정치인도아니었다.바로직접잠재력전재문화속에서사는학생들이었다.독일의수많은학교가ESBZ의교육전문가학생들에게영감을받고이운동에착수했으며오스트리아에도폭넓은네트워크가형성되었다.학생들은‘스스로변화만들어내기,사람들을이해하고이끌기,잠재력전개에대한이해심화하기,스스로시작하기와동맹관계맺기,협력관계만들기’의전문가다.이학생들의이야기를들은어른들은이렇게말한다.“이건널리퍼져야해.우리가뭘해줄수있을까?”학생들은관공서와기업에도초청되어관계문화와리더십,신뢰에관해강연한다.유럽리더십아카데미에서는디자인씽킹이라는방법에대한통찰을제공하기도했으며잘츠부르크교육대학에서이틀간의활약으로대학교수들의마음속에내동댕이쳐져있던비전을다시일깨웠다.

부정적인관점에맞서는법
저자들은‘그런건어차피불가능해’라고말하는부정적관점의질문과그에대한답을8장에간결하게정리했다.지금도문제없이잘되는데왜굳이바꾸는가,그런방식으로보편교육이될수있나,법적으로불가능한게아닌가등각종부정적질문의기세를단호히꺾어주면서도부드럽게설득하는매력적인답변들이다.대한민국의교육혁신가라면이답변에덧붙일이야기가많을것이다.기존의교육은우리사회시스템을진화시켰다.이를인정하지않는것은우리자신을부정하는일일것이다.그러나현재의시스템중어떤것이우수하며어떤것이개선할필요가있는지이시대가필요로하는것은무엇인지를새로운방식을통해검토하는일은반드시필요하다.더불어앞으로나아가고자하는열망을놓아서는안된다.그열망은어떤가능성이열릴지알수없는불확실함속에서도확실한기회를잡도록도와준다.눈을감지만않는다면말이다.이미창조한것을바탕으로다른여러가능성을활용할기회를찾아야한다.최소한고착화와정지상태는피할수있을테니까.사회적,경제적복잡성이증가하고있는데교육만이정체되어있을수는없는일이다.이전교육시스템의혜택을받은사람들은그것이그대로고착되지않고다음세대를위해이어질수있도록도울의무가있다.‘아이들은억지로시키지않으면아무것도하지않는다’며어른들은쉽게말한다.하지만교사의진정한도전과제는호기심과학습욕구를잃어버린청소년일것이다.이런아이들의태도를바꿔줄수있는건오로지새로운경험에노출되는것뿐이다.당신도잘알고있지않은가?그렇다면시작하라!지금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