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시대, 공존의 교실 : 다 함께 꽃피는 미래학교입니다

다문화 시대, 공존의 교실 : 다 함께 꽃피는 미래학교입니다

$18.00
Description
다문화 학생이 과반수인 학교,
다르지만 다르지 않은 교실 속 아이들.
곧 다가올 우리의 미래학교.
다문화 교육의 역사는 매우 짧다. 한국 사회의 기성세대는 단일민족 국가라는 자부심 속에서 민족주의 교육, 단일민족 교육을 받아왔고, 다문화에 대한 경험과 교육이 부재했던 어른들은 자신의 편견을 인식조차 하지 못한 채 누군가를 차별하며 상처를 줄 수밖에 없다.
이 기록은 매해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아져 현재, 약 55%가 된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의 교단 일기이자 아이들의 성장 일기이다. 교실 속 아이들은 주어진 환경에 특별한 반감이나 낯섦이 없다. 다른 문화의 친구들과 어떤 방식으로든 소통하고 즐겁게 생활한다.
그러나, 여전히 대다수 초등학교에서는 다문화 배경의 학생, 외국인 학생이 흔하지는 않다. 반면, 대다수의 학교 현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저자가 근무하는 학교와 같은 상황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다문화 가정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사회에서 우리 교육 현장은 그 속도에 맞춰 변화하고 있을까?
이 책은 낯선 세계의 모습을 타자화하지 않고 온전히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한 교사의 성장 일기이며 곧 도래할 우리의 미래학교의 모습이다.

교실 속 모든 아이가 주인공이다.
곧 다가올 우리의 미래학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저자

이승희

저자:이승희

작고여렸던8살의저를너른품으로보듬어주셨던선생님.그선생님의따뜻함을기억하며2011년초등교사가되었습니다.두아이의‘엄마’라는정체성만큼이나교실속아이들의‘선생님’이라는정체성에큰행복을느낍니다.현재다문화학생이과반수인초등학교에근무하고있으며,그림책함께읽기와글쓰기를통해교실속아이들과깊이만나는것을좋아합니다.우리는서로의스승입니다.서로를존중하고존경하는안전한교실안에서교사와아이들의삶이의미있게연결되기를꿈꿉니다.

목차


프롤로그.미래학교입니다

1장.낯선세계로의초대
커피우유한잔의환대
김주세요,김!
마스크가뭐길래
뿌리깊은나무처럼
주어진환경에도불구하고
민수의봄
봄날의달리기
행운담은네잎클로버
단하나의이유로
작별인사

2장.부딪히며성장하는아이들
어제일요일아니었어요?
외국인은거짓말을잘한대요.
소화기사건
조금느리거나조금빠를뿐
누구나다잘하는것이있다
엄마나라가싫어요.
‘외국인들’때문에

3장.도전하며성장하는아이들
베로니카?베로니카!
용기있는도전,그자체가아름답다
다문화부문특별상의추억
그림책만들기프로젝트<우리의나라>

4장.관계맺으며성장하는아이들
놀기위해태어난아이들,날개를달다
내마음이친구마음같다면
깨어진관계,돈독해진관계
이반과빅토르의화해
우리반에도새친구가왔다!
절친이소원해지기까지
넌‘소주한’사람이야?!
오늘은알렉산드라가인사해요!

5장.한걸음더나아가는중입니다
그때그아이는어떻게자랐을까?
다문화감수성이뭐에요?
다문화감수성신장프로젝트
학부모교육을위해필요한것들
가정통신문에대하여
왜슬럼화라고하나요?
<오징어게임>속이주노동자
러시아어를배웁니다
삶은이어지잖니

에필로그.존중과존경의미래학교를꿈꾸며

출판사 서평

이제교실에서다문화학생을보는것은낯설지않다.

저자가근무하는학교는외국인들의주생활근거지로다문화배경의학생이과반수를차지한다.다문화학생은자신이‘소수자’라서의기소침하거나주눅들지않는다.교실속아이들은오히려같은언어를사용하는친구들끼리뭉쳐서자신들만의문화를만들어내기도한다.

이미우리앞에다가온현실,

저자는아이들과함께한38개의이야기속에다문화사회에서살아갈아이들에게‘무엇을,어떻게’가르쳐야하는지구체적인경험과실천을기록하고있다.독자들은교실에서아이들의역동,협력과배려를위한활동,다문화감수성신장을위한프로젝트수업,아이들의성장을위해필요한학부모와교사의협력을위한노력을생생하게볼수있다.

1장은다문화학생비율이과반수,특히외국인학생비율이높은공립학교에근무하는교사로서경험한낯선세계를담았다.2장은교실속아이들개개인이자신의환경이나편견에부딪히며성장하는모습을관찰하여기록했다.3장은담임교사와아이들이자기안에머무르지않고도전하는이야기를그렸다.4장은교실속또래들과의관계를통해성장하는아이들의모습을기록했다.5장은다문화사회의미래학교가나아갈방향에대해고민한글을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