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인데, 딸이 너무 귀여워 3 (이르 장편소설)

계모인데, 딸이 너무 귀여워 3 (이르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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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수백 송이의 백합에 파묻힌 채,
세이블은 관 안에 누워 있었다.
백합 향기 사이로 그에게 입을 맞추었다.
입술은 서늘하였고, 서럽도록 달콤했다.

제발, 제발.
누구라도 좋으니 제발, 그를 내게 돌려줘.

뜨거운 눈물이 뺨을 타고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이 세상 모든 신의 앞에 무릎을 꿇고 싶었다.

여전히 차가운 그의 손을 붙잡고 있던 그때,
마주 대고 있던 입술이 달싹였다.

“비비.”

너무도 듣고 싶었던 목소리.
수많은 밤 동안 내 가슴을 비추었던 빛.

백합에 파묻힌 채 우리는 한없이 입을 맞추고,
할 줄 아는 말이 하나밖에 없는 사람들처럼
사랑 고백을 속삭였다.

“당신을 사랑해요. 세이블리안.”
저자

이르

오래오래이야기꾼으로살아가고싶은사람.
많은이야기를여러분과함께하고싶습니다.

목차

11.짝사랑의시간
12.누군가를이해하기위하여
13.그의흔적
14.추녀와악녀와마녀
15.왕이되는자Ⅰ

출판사 서평

이르로맨스판타지장편소설.
카카오페이지100만의선택!밀리언페이지작품.

나의이름은아비게일프리드킨.
죽었다가되살아나보니,나는『백설공주』동화속세계에들어와있었다.
원작의왕비는모두가다알고있듯,자신의의붓딸을질투하고온갖악행을일삼았다.
하지만보기만해도아까울정도로예쁘고사랑스러운딸,블랑슈에게어찌사랑을퍼붓지않을수가있을까!
“우습군요.부인이언제부터그렇게블랑슈를아꼈다고?”
망할남편놈이날자꾸방해한다!
“저도블랑슈의부모입니다.절의심한걸사과하세요.”
“사과하지않으면?”
“오늘밤전하의침소로찾아가겠어요.”
“…….”
“특별히아주섹시한속옷도준비했답니다.”
나는싱긋웃으며치명타를날렸다.
“지금당장보여드릴까요?”
순식간의일그러지는남편의얼굴이볼만했다.
나는보란듯이콧대를세웠다.
한번씩이렇게예고없이치고들어오는이남자.과연,나의사랑스러운딸인블랑슈와함께이곳에서행복한여생을보낼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