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별인 너에게 : 잠들기 전에 읽고 싶은 나태주의 시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 : 잠들기 전에 읽고 싶은 나태주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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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내일 더욱 반짝일 당신에게 나태주 시인이 건네는 위로와 응원
“나는 믿는다. 네가 세상의 꽃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별이기도 하다는 것을 말이야.”
“때로 우리는 어둠이 필요해. 휴식이 필요하고 침묵이 필요해. 밤하늘의 별들을 좀 보아라. 무엇이 별들을 반짝이게 하더냐? 어둠이야. 어둠이 있기에 별들이 반짝이는 거야. 어둠을 믿고 별들이 웃고 있는 거야.”
풀꽃 시인 나태주에게 ‘별’이란 이런 존재다. 평생을 시골에 묻혀 하늘을 올려다보고 땅을 굽어보면서 산 나태주 시인에게 어두운 하늘의 별은 땅에서 피어나는 풀꽃만큼이나 각별하다. 이토록 늘 자연의 언어로 우리 마음에 깊은 위안을 주는 시인 나태주가 이번에는 ‘자기 전에 읽는 시집'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잠들기 전 촉촉한 위로를 건네는 그의 주옥같은 시편들을 모아 엮었다.

저자

나태주

1945년충청남도서천군시초면초현리111번지그의외가에서출생하여공주사범학교와충남대학교교육대학원을졸업하고오랫동안초등학교교사로재직했다.2007년공주장기초등학교교장을끝으로43년간의교직생활을마친뒤,공주문화원장을거쳐현재는공주풀꽃문학관을운영하고있다.1971년[서울신문(현,대한매일)]신춘문예시「대숲아래서」가당선되어문단에데뷔,등단이후끊임없는왕성한...

목차

책머리에-너는내필생의별

1부.위로가필요한밤
헤진사람아
차가식기전에
유리창
추억을빌려드립니다
삼월
구월
바람이붑니다
가을이와
그대지키는나의등불
패랭이꽃빛
노을·1
안개가짙은들
향기없음이
주제넘게도
가질수없어
편지
한밤중에
들길을걸으며
멀리서빈다
산수유꽃진자리
가을예배
잘람잘람
인생·1
담소
돌아오는길
꽃들아안녕
방생
혼자서·1
하오의한시간
사는일
눈부신세상
선물·1
선물·2
초록별
꽃피우는나무
오늘의약속
가을의약속
가슴이콱막힐때
인생·2
공생
꽃잎
오늘도그대는멀리있다
내가나를칭찬함
못다이룬꿈을아쉬워하지말자
대답은간단해요
새벽이메일
별·1
목소리만들어도알지요
마음의울타리
예쁜짓-꿈에쓰다

2부.소망을품은밤
붓꽃·1
빈손의노래
아침
달밤
겨울농부
유월은
오월
봄날에
어쩌다이렇게
혼자서·2
어린아이로
오늘도이자리
일년초
세상에나와나는
사랑하는마음내게있어도
이른봄
겨울행
기도
희망·1
노을·2
앉은뱅이꽃
삼월에오는눈
사랑·1
뒷모습
옆자리
비는마음
하오의슬픔
망각을위하여
지구
초라한고백

붓꽃·2
멀리까지보이는날
끝끝내
사랑·2
말은그렇게한다
돌멩이
공감
모퉁이길
오늘은조용히봄비가내린다
물고기와만나다
흰구름이묻는다
풍경
지상에서의며칠
봄맞이꽃
듣기좋은말
기쁨

3부.그리움이깃든밤
그대떠난자리에
외로움
낌새
들국화
할일없이
배회
비단강
먹물
떠나와서
사랑은혼자서
다리위에서
사라져가는기찻길위에
쓸쓸한여름
안개
제비꽃
사랑·3
버리며
통화
희망·2
바람에게묻는다
배가고픈날은
그리운사람너무멀리에있다
이가을에
너보고픈날은
구월이
별리
나무
그립다
너의총명함을사랑한다
따져묻지마세요
추억
사랑에의권유
가을밤
추억의묶음
아무래도세상이마음에들지않는날
당신은내가보고싶지도않은가봐요
사랑·4

외로운사람
사막을찾지말아라
사랑은그런것이다
아침
꽃을꺾지못하다
해질무렵
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