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인, 감성적인 체온 그리고 색

일시적인, 감성적인 체온 그리고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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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홍유정 작가의 첫 소설, [일시적인, 감성적인 체온 그리고 색].
영화의 장면이 넘어가듯 잔잔히 흘러가는 이야기는 감정을 솔직하게 토해내며 독자의 마음을 흔든다. 또, 작품에 애정을 갖고 직접 디자인한 아련한 감성의 표지는 작품 내용과 어우러지며 주인공들의 사랑을 더욱 애틋하게 풀어낸다.
저자

홍유정

목차

회상
기억과자리
습관
일과애정
둘과하나

출판사 서평

누구나좋아하고싶은것을좋아한다.거기서더이상의생각할것은없다.이러한마음을갖는순간이얼마나될까.알아야될것과알고싶은것들을깨닫고나면자신이했던행동을후회하기도하고다시는그럴수없음에그리워하기도한다.하지만그리워한다고해서과거로회귀하는사람이얼마나될까.그래야할커다란의미를주는걸살면서얼마나만나게될까.아니,오히려현재를건들수없을정도의작고사소한과거라면흔쾌히돌아봐줄용의가생길지도모른다.사소한만큼일시적관심을허용해줄가능성에마음이더쉽게열리는법이니까.누구든미래의위치가되면단순하지가않다.충분히무언가를감수할것들을채우고있음에도그만큼원하는깊은것이생겨서일거다.누구든그상태를보호하고싶어할거고좋아하게만든것들에대해왜좋아하게되었는지를생각하고무엇으로마음을가져갔는지를찾으며일시적충동과익숙한편안함을구별해내려애쓸것이다.
많은무지가난무하는속에서스스로를구속해줄곳을찾을땐어떠한것이쉽게들어오고,폐를감싸며,뱃속깊숙이자리하다나가더라도그리큰일들이아니다.뭐든다이겨낼만한것이었고이상하리만큼회복은금세이뤄졌으니까.
그걸알게될수록바닥에내려앉는일은일상이었고그럴수있는자신이대견하기도했다.싫증은금세사라져버릴투정같은것이었고거기에별다른죄책감을느낄필요는없었다.하지만그럴수있었음에도그걸하나하나건져올려기어이끝까지기억될것으로매듭을지었던이유는그렇게버려지는것과같아지는게싫어서였을거다.그게기억하는지난날의전부다.
-작품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