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대로 살게요 (김경진 에세이시집)

취향대로 살게요 (김경진 에세이시집)

$15.13
Description
누구나 들어와서 지침을 위로받고 그리움을 풀어놓을 수 있도록 마음의 공간을 열어 놓았습니다. 후회를 자주 하면서도 소심한 하루를 또 살았습니다. 가슴에 불씨를 지르는 사람에게 첫눈에 반할 수 있음이 기꺼웠습니다.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기분을 가꾸면서 사는 맛이 마음을 달래 줬습니다. 평범한 생각을 말맛 나게 하고 일상적인 시간 속에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좋음과 싫음이 교차하고 뜨겁고 차가운 삶을 간 보면서 어느 날과 어떤 날의 경계를 오가며 취향대로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의 글들이 열어 놓은 마음 곳간을 찾아오는 모든 이의 마음을 담백하지만 간간하게 품어 주리라 믿습니다.
저자

김경진

『시문학』과『월간문학』에서잇따라시부문신인상을수상하면서문단에이름을올렸다.첫시집『서른살의사랑』을내고『뜨거운멍』까지여섯권을더냈다.산문집『기다릴수록더그리워진다』외세권을낸후에는기존장르에대한한계를넘어서‘에세이시’라는새로운장르를쓰기시작했다.시와에세이의경계에서서장르의한계를자유롭게넘나들고싶었기때문이다.‘시이기도한에세이,에세이같은시’가문학의한장르로자리를잡아주류의강줄기가되기를소망해본다.글쓰기는고단한삶을견뎌가게하는앵초였다.글을쓰면서스스로위로를했고삶을이어갈수있는동기를만들었다.출간된에세이시집『나를중독시킨한마디괜찮아』,『여전히이기적인나에게』,『잠시만요,커피한잔타올게요』,『오늘은그립다고말했다』,『너의이름을불러줄게』는진실한작가가되어가는나를확인하는책이다.이제다시한단계더나아가려또한권의에세이시집을낸다.마음과마음을잇는글들이모든사람의가슴에뜨겁게스며드는위안이되기를바란다.

목차

1장
취향대로살게요

가을비우산속에서13|취향대로살게요14|말의경계15|걱정이팔자다16|난폭운전금지17|예민해서그렇습니다18|에어컨을끄며19|그런사람이었습니다20|호우특보를걸으며21|AfterCoffee22|마음의총량23|이별의파탄24|폭주소리25|슬픔은끝나지않는다26|내놓을수없는슬픔27|소주가열여섯병28|가끔게을러도좋다29|이름을지웠다30|배롱나무꽃불31|가마미에서32|진땀이납니다33|비가온다고울었습니다34|깨꽃이피고있습니다35|루틴만들기36|그리움의힘에먹혔습니다37|출근하기싫은데출근은해야하고38|꽃마리40|나무를잘키우는여자41|모과나무에꽃이질때면43|새싹비44|꽃비45|꽃밥46|그리움의거리48|말뜻49|애월50|꽂히다51|너에게스며든다52|너에게물든다53|뒤돌아서있는나에게54|사평에서55|안부56|오얏꽃편지57|조금다른약속58

2장
소심해서잘살아요

문득깨어나는감정에어리숙해지고말았다61|지침에대하여63|소심해서잘살아요64|칼국수해장66|밤의길목에서67|잇다68|눈내리는날의참회69|발자국밟기70|비하71|섬진강의봄72|계절멀미73|잠깐만요,짬좀낼게요74|별꽃에게76|동백산문에들다77|추억하지말아요78|눈물이뜨거운이유79|이기지않고이기다80|가족의구성82|좋은사람이면좋겠다84|H에게85|꽃다발을묶으며86|산수국처럼87|지구사람이사용하는화성언어88|섬에서속도조절을배우다89|용서하는용기90|마음에짐이되는조언91|만약93|때깔난다94|맨드라미와대적하다95|별나지않은사랑96|나흘째비97|엄지손톱을깎다가98|별일아니야100|가을의문장102|속절없는그대여,무사하길103|변신104|산천어와시마송어105|매미소리107|천잠사처럼108

3장
날씨따라달라요

낙타의관절을꺾으며111|그립지않다고말해놓고112|숙취113|다섯날째비114|담대한이별115|헤어지기십육분전116|담담한이별단련117|너에게하지않은한마디118|잘지내고있습니다119|날씨따라달라요120|알레르기121|이별견적서122|겁보123|그리움을놓았습니다124|처서126|태도고백127|봄비에그리움을흘렸다128|날씨따라기분이달라요129|날씨가좋아요131|믹스커피처럼132|퇴근하기좋은날씨입니다133|가장가벼운눈물134|이별유감135|눈내리는자은도에서136|축복137|추억이라는오해138|날씨변덕139|거미줄도언다140|무례에대처하는자세141|쑥부쟁이를사랑한시인143|그리움의정설144|대체로살만합니다145|눈물이기뻤다146|안녕!가을!147|별에게149|그래그렇게그냥150|정동진연가151|절정기152|소나기처럼153|간헐적소식154

4장
첫눈에반했습니다

심폐소생술157|첫눈에반했습니다158|유일한그대에게159|단팥빵네개160|천사백사십분161|사랑수선공162|지금사랑해야할사람을추천합니다164|선택165|햇살주렴166|파도에꽃을올리다167|닮다168|그라비올라169|일상의기도170|눈병171|꽃보다네가예쁜이유172|특보입니다173|살가워질게요174|기다리는동안1175|기다리는동안2176|오늘177|시월의한파주의보178|약점179|그대는습관이다180|고양이걸음으로가도될까요!181|말대답182|살맛183|너를위한밤184|행복의단면185

5장
평범한내가좋다

새끼손톱을깎으며189|마음근육191|50원을줍다192|평범한내가좋다193|처럼과답게194|싸움의기술195|밥짓는아침197|루이에게198|지금의의미200|뉴스를끊었다201|쥐도새도모르게203|다큐멘터리204|호들갑205|TravelSeason207|왜냐면209|밥사주면서곁에둬야하는사람211|밥을사줘도곁에두지말아야할사람213|밥먹자는말속에​215|불편이살게한다216|습관중독217|불행의언어에반응하기싫다219|금대리에서221|옛날을버렸다222|글쓰기에대한태도223|행복225|시간과의대화226|가족의의미227|말맛228|침대를낮추다230|요리도발견이고개척이듯231|계절통233|엄살234|입버릇235|동행236|가을의현신237|열심히는열정이지만잘하는것이프로다239|분수240|충분한눈물242|차단하자243|아는사이244|긁적긁적245

출판사 서평

저자는시와에세이의경계에서서장르의한계를자유롭게넘나들고싶었다.글은읽는이에게쉽게다가가야한다.아무리좋은글을써도읽는이의마음에쉽게다가가지못한다면좋은글의역할을하지못한다.마음이마음을잇는다는것이저자가쓰는에세이시가달성해내고싶은최종방향이다.

『취향대로살게요』를통해저자가전한생각들,저자가경험한일상의일들을독자누구나자신의생각과삶으로공감하며받아들일수있었으면한다.
‘시이기도한에세이,에세이같은시’가저자의고단한삶을견뎌가게하는앵초였듯이그리움과이별그리고사랑,평범하지만진실한언어로가득한『취향대로살게요』가상처를안고살아가는사람들에게가감없는위로가되기를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