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연리
ㆍ부산해운대거주ㆍ저서:《만각송》,《바람의혼으로떠돌며》,《사랑》,《풀꽃은자기이름도모릅니다》,《꽃은열매를남기고간다》,《손의온기》,《사탕목걸이》,《연기기둥》
꿈꾸지않는꿈정체성저녁이오면비망참나리꽃사라지는언어에바치다아집봄지성의무력함삶자루1삶자루2그리움어머니혹한(酷寒)어깃장순복비로소거푸집시서1시서2아무도도망치지못한파초말하고싶지않다길모퉁이에서수국1수국2강바닥의돌멩이간신히아무도그립지않을무렵풍경버티며사는이들에게흐르는냇물도얼때가있다오늘해야할일벽시계를버리다코로나블루1코로나블루2기쁨은슬픔속에있다사는게예술이다1사는게예술이다2어떤하루무게가가지는힘순명달의방황우리몸엔나비가살고있다기다리는것에서시작한다삶이란행복부활도전성장의비탈누군가에게장산연가?사랑채에서청개구리해운대백사장에서더디지는꽃오늘의맑음대립각아무일없는듯갈망황혼녘에꿈결늦가을작약1작약2가을서정만리향?금목서이슬의세상마음이하는일하루살이?민달팽이?양철지붕세상과사랑에빠지다
살랑살랑봄바람부는이계절에,따뜻한날씨와달리춥고위로받고싶다면《세상과사랑에빠지다》를읽고마음의위안을얻어보는것은어떨까.사는게예술이라는시인의말처럼,우리가살아온시간이덧없지만은않았을것이다.바라든바라지않든새벽은오고,꽃은핀다.또살다보면좋은일이가득한것이인생이라는이름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