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처럼 살자'라고 크게 적어놓고 살아왔던
나의 인생에
명멸하는 불꽃들, 연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불티들,
닿을 곳 없이 막연한 별을 헤아리다
평상 위에서 엄마를 기다리다 잠이 든 아이처럼,
내 인생의 사람들을 사랑한 나의 이야기가
이 시집 속에 아로새겨져 있다. 삐뚤빼뚤 꼭꼭 눌러서 썼던
그 페이지들이,
만족스럽다 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를 만나 그 머릿결을
매만져주는 바람처럼
머리를 씻어주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슴에 흘리지 못한
눈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 본문 중에서
나의 인생에
명멸하는 불꽃들, 연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불티들,
닿을 곳 없이 막연한 별을 헤아리다
평상 위에서 엄마를 기다리다 잠이 든 아이처럼,
내 인생의 사람들을 사랑한 나의 이야기가
이 시집 속에 아로새겨져 있다. 삐뚤빼뚤 꼭꼭 눌러서 썼던
그 페이지들이,
만족스럽다 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를 만나 그 머릿결을
매만져주는 바람처럼
머리를 씻어주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슴에 흘리지 못한
눈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 본문 중에서
성냥개비 (양여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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