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가 다녔던 서울 종로구 혜화동 1번지 보성고의 빨간 벽돌 건물 앞에는 큰 목련나무가 있었고, 해마다 봄이면 그 목련이 꽃등인 양 교실을 환하게 비추었습니다. 박목월의 시 ‘목련꽃 그늘 아래서’에 “빛나는 꿈의 계절”,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우리가 인생의 4월인 그 10대 시절에 처음 만나고 우정을 쌓은 것을 ‘목련꽃 그늘 아래서’로 상징한 것입니다.
이 문집은 지나온 세월과, 앞으로 함께할 시간을 한 줄기 영롱한 우정으로 꿰어 완성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문집은 지나온 세월과, 앞으로 함께할 시간을 한 줄기 영롱한 우정으로 꿰어 완성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 보성고등학교 동문집 (양장)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