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그늘 아래서 : 보성고등학교 동문집 (양장)

목련꽃 그늘 아래서 : 보성고등학교 동문집 (양장)

$19.62
Description
우리가 다녔던 서울 종로구 혜화동 1번지 보성고의 빨간 벽돌 건물 앞에는 큰 목련나무가 있었고, 해마다 봄이면 그 목련이 꽃등인 양 교실을 환하게 비추었습니다. 박목월의 시 ‘목련꽃 그늘 아래서’에 “빛나는 꿈의 계절”,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우리가 인생의 4월인 그 10대 시절에 처음 만나고 우정을 쌓은 것을 ‘목련꽃 그늘 아래서’로 상징한 것입니다.

이 문집은 지나온 세월과, 앞으로 함께할 시간을 한 줄기 영롱한 우정으로 꿰어 완성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자

보성고등학교60회문집발간위원회

1967년서울보성고에입학해1970년에졸업한사람들의모임입니다.전체8학급으로,동기생은480여명에이릅니다.2000년에졸업30년,2010년에40년,2020년에50년기념행사를한바가있습니다.

목차

문집을내면서(동기회장이도윤)
보성고등학교연혁
보성고60회동창선언문
普成高60回同期會
화보

제1장혜화동1번지,빛나는꿈의계절
대수할아버지정희진선생님(김호응)
선생님,고맙습니다.(김휘동)
고널리즘(김동호B)
아직도덥나?(김기석)
목련꽃그늘아래서(이덕승)
아호부르는동무들(임철순)
보성이라는멋진자양분(김승섭)
보성나오기를참잘했다(박성우)
우리들의작은영웅,김호응김창호(최명인)
안목항의야간모의(임철순)
일본돗도리현다이센산행여행기(김기석)
보성교우산악회발전을기원하며(박성복)
고마운보성(어창선)
내인생에보성고등학교는?(이창환)
나의보성학교이야기(김덕년)
보성이맺어준천생연분(김일)
성북동하숙집,혜화동로터리의추억(이무혁)
서울유배기(박대석)
학창시절고백서(하영빈)
감사하고소중한우정과인연(채혁)
다시태어나도나는약사(배경황)
상환아,상환아~(이종근B)
대호야,학선아,강근아!(임철순)
봄비에붓적셔복사꽃을그린다(송학선)
장준수의사랑과믿음이야기(장준수와아내장성희)
60회선배님들과의에피소드(64회이봉수)
보성60회오빠들과의인연(두레이벤트정효심)

제2장나의일과삶,그리고가족
나이와시간(이태희)
1985년,그젊은날의방황(이도윤)
나이일흔살이지나고보니(조종하)
나의과거사이야기(신동찬)
50년을살고나서(전병삼)
해군수병생활을기억하며(박성복)
아,이제는보성학교졸업했다고하지말자(이정복)
쓸것이없긴하지만(백승환)
“탄생,가수왕!”(박호인)
MyPast70Years!(최명재)
광업인한평생(김석규)
함께걸어온사람들(노희태)
다이아몬드이야기(이광림)
휴가철의무모한아빠(염영훈)
냉면한그릇(홍성원)
여름이다가오는길목에서(이효용)

제3장나의일과삶,세계속에서
세계지리시간에꿈꾼코트라생활(박범훈)
월급쟁이생활45년후일담(김일세)
신짜오베트남(김준오)
동남아를누빈출향한평생(최병수)
인도네시아,그리고이탈리아(정규조)
뒤돌아본나의이야기(조건래)
앗살라무알라이쿰(왕윤)
13월의태양이뜨는나라,에티오피아(김태구)
프랑스과학자의신변잡기(정광희)
모스크바의‘빨리빨리’사장(전태룡)
미래의러시아를위하여(전동신)
나의미국유학생활시련기(장효일)
소중한인연(유지형)
나는살아있다(백형완)
내인생의Journey(최광휘)
내인생의꼬리표:뉴저지사투리(임기호)
한국에서미국,그리고다시한국으로(김헌수)
한국,아르헨티나,미국세나라살이(소대영)
11일간의미대륙횡단기(조의순)
나의엘살바도르회상(김희중)

제4장우리가일궈온세상
욕망과유혹(김진성B)
참삶을위하여(김병규)
신천옹(함철훈)
나의사상과문화산책(한병선)
나의아버지소설가강석근(강윤)
나의음악유랑기(김덕년)
책에대한나의소고(한병선)
자동차관련이야기(윤석윤)
거거거,행행행(김세준)
속초동아서점김일수(한병선,조선일보)
혜화동의도서관에서‘세계기록유산’까지(서경호)
뽕밭에올린올림픽찬가(김기호)
초대받지않은손님들(UninvitedGuests)(신상천)
군대생활의보람과의미(이태희)
이제는‘숨은명문고’검정고시(진경범)
내‘반반인생’에찾아오신하나님(김연우)
튀르키예이스탄불공항을떠나며(조용중)

제5장더욱성숙한삶을꿈꾸며
기다림(김희덕)
뜬금없는제주살이(김용운)
인생2막극,전원살이초보의일기(유길준)
나의산골살이(송순재)
이젠새로운잡것에도전하자(김재년)
개원의사의조기은퇴,혹시그삶이궁금한가요(민풍기)
클래식음악과합창,그리고나(임상학)
나의산행이야기(고범상)
고마운보산회친구들(연동흠)
산행에서아찔했던순간(최동호)
5년간의3급교사활동(이성민B)
나는70대피자배달원(박문규)
요즈음일상과소회(성우용)
망향과思母의시세편(강석화)
삶의여로(송남수)
코로나유감(손경호)
살다보니(정한식)

문집발간후기(임철순)
감사의글(문집발간위원회)

출판사 서평

50여년의각자의긴여정을마치고다시태어난곳으로돌아오는연어들처럼삶의마지막길목에다들모여,
그동안그들이가슴속에만담고있었던지난날의성취와좌절,기쁨과아쉬움의기억,그리고삶의소회를글로남겨보기로하여엮인<목련꽃그늘아래서>.

그들이걸어온지난50여년은대한민국의근대화,산업화와시기를같이하고있다.그시대를살아온이야기를남김으로써삶의경험과애환을후세대와공유하고,특히각개인들로서는자녀를비롯한가족들과세대를뛰어넘는사랑과대화가지향되기를바라는마음이담긴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