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월 나의 경주

나의 시월 나의 경주

$18.00
Description
평생 그림으로 표현하고 결과물로 전시회를 여는 것이 익숙하던 화가, 손영이 블로그에 일기처럼 써왔던 『나의 시월 나의 경주』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사계절을 지내며 보고 느낀 글들과 사진, 주말마다 다녔던 문화재 답사기를 모은 책이다.
저자는 경주의 문화재에 대해 더 알고 싶어 경주박물관대학을 다녔고 천오백 년이란 시간 동안 버텨준 유물이나 유적들을 아무도 모르게 몰래 하는 사랑처럼 주말이면 유적지 답사를 다니며 감정 일기를 적었다.
『나의 시월 나의 경주』는 단순히 경주의 유물과 유적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그들이 버티어내는 힘, 오래되고 낡은 것에 묻는 정념, 그런 인생철학을 신라인들의 예술품에서 찾아내어 음미하고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역사와 예술 속에 흠뻑 빠져들기를 권하는 조심스러운 편지이다.
종교적으로나 철학적으로나 예술적 시각으로나 제각각 보는 사람들의 몫이지만, 화강암 바위에 수억 번 쪼아댔을 석공들의 정 소리에 가슴이 찡해오는 것을 느껴볼 수 있기를 소망하며, 경주박물관에서 맞닥뜨리는 신라 금관의 깊은 역사와 예술성을 눈과 마음으로 만지작거려 보시길 바란다.
저자

손영

저자:손영

서양화를전공하고13회의개인전과150여회의단체전을했으며,Colorful대구미술부문추진위원장,열린미술축제,환경다시보기전(展)등을기획하며대구미협소속작가로활발한활동을했다가최근경주로아틀리에를옮겨텃밭을가꾸며자연과호흡하고교감하며그들과의대화를그림으로그리고,자연에서배운철학을한줄글로표현하고있다.

또한천년의신라,그들의나라로소풍을다니며혼과정념을느끼고예술적영감을받는다.

blog.naver.com/glim9435

목차

프롤로그
석굴암
불국사
대릉원
월지
첨성대
계림
월성
월정교
교촌마을
경주국립박물관
경주박물관(천년의미소,성덕대왕신종,고선사지삼층석탑)
경주박물관(신라토우)
황룡사지
분황사
기림사
골굴사
봉황대
괘릉
포석정
신화의산,선도산(서악동고군분)
김유신장군묘
삼릉
남산(용장사지)
남산(배동)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지
경북천년숲정원
통일전,은행나무길,서출지
보문단지
경주남산탑곡마애불상군,경주할매부처
진평왕릉
선덕여왕릉
장항사지
나원리오층석탑(백탑)
굴불사지사면석불,백률사
남산(삼릉계)
칠불암,신선암
경주읍천항주상절리
신라금관
천마도
석조미륵삼존불(삼화애기부처)
정혜사지십삼층석탑
양동마을
황리단길
금장대
윤을곡마애불좌상,포석정마애여래좌상
오릉
헌강왕릉,정강왕릉
무장사지
보문정

나의시월

출판사 서평

아주창의적인나라,수용할줄아는나라,그래서예술을완성시킨아름다운나라.
문학,건축,예술의다양한분야에서의발전으로‘신라’는문화적으로풍요로웠던나라다.
골품제와자신이최고라는생각으로꽉얽매였던사회가아니라,더나은것이있으면적국의장인이라도기꺼이초빙했고대우해주는문화가있었다.
물질적풍요의황금의시대만이아닌신라인들의수용하는개방적인정신이진정한황금의시대가아닌가생각된다.그황금의시대,백년만딱잘라현대로가져올수있으면얼마나좋을까?

경주를흔히들노천박물관이라고한다.그말이과한표현이아니라그보다더한표현을쓰고싶은욕심이난다.유물에배인깊은정념과너무나예술적인경주의풍경들.
경주는공기에서도기운이느껴진다.눈에보이는것이하나면안보이는것은백개나있다.
죽은사람과산사람이함께살아가고공존하는신라사람들의성찰적인삶을품은경주의철학적인공간을온전히만끽하고사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