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오랫동안 은둔 생활을 영위하며 교육의 영역에서 학생을 만나는 삶이 전부였던 불량교생에게 큰 시련이 닥친다. 난데없이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며 살고 계신 부모님에게 공갈 협박장 같은 법률 문서가 날아든 것이다. 평생 사시던 ㅡ불과 열다섯 평에 불과한ㅡ 땅을 내놓아라, 집을 부수어라 하는 무시무시한 내용이 담긴 공갈협박장 같은 내용증명과 소장이 ‘법의 이름’으로 말이다.
불량교생은 교육이 천직인 사람이다. 배움의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다. 묻고 답하는 일이 삶의 전부인 사람이다. 이런 마인드의 불량교생에게 ‘궁금한 건 물어봐야 한다!’는 게 삶의 철칙이다. 그 질문이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아무리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말이다.
불량교생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세상이 ‘니 꺼’ vs. ‘내 꺼’를 가르고, 자기 꺼를 챙기려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그러한 삶의 자세를 존중한다고 하더라도,) 시골 어르신들이 평생 사시던 삶의 터전을 ‘이 늙은이들아, 감히 너희들이 선을 넘어와 있어?’라며 ‘당장 안 꺼져!’라고 주장하는 것이 우리 법이 ‘권리’로서 보호할 내용이 과연 맞는 건가? 불량교생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불량교생은 저런 내용이 담긴 소장을 처음 읽었을 때 솔직한 심정으로 ‘한심하다’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왔다고 한다.)
“이게 법인가?”
“이게 정의인가?”
“이딴 걸 법적 정의라고 할 수 있는가?”
“법적 정의는 어떠해야 하는가?”
불량교생이 『불효자식 효도의 길』이라는 이 피눈물 에세이에서 우리 사회에 던지는 질문들이다.
“이웃 공동체 간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과 아울러 말이다.
보다 근본적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다움이란 어떠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까지 말이다.
이렇게 연로하신 부모님이 삶의 터전이 박탈당한다면 너무도 부당하고 억울하다는 마음으로, 불량교생은 아들로서 민사 소송이라는 전쟁에 참전한다. 자식으로서 피눈물이 나는 심정은 고스란히 이 에세이에 잘 드러나 있다.
선량한 국민으로서 법질서 수호자에 대한 ㅡ모순된 감정, 즉ㅡ 양가감정도 잘 드러나 있다. 법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오늘도 애쓰고 계시는 재판관 분들에 대한 존경심과 (그러한 존경심이 있기에 더더욱 용납할 수 없는) 법질서 관행에 대한 분노심이 충돌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없이 무뢰배에 버금가는 판결을 내리실 거라면 당장 법복을 벗어야 한다고 울부짖으며
“현재 대한민국에 공동체 파괴의 질서가 확립된 것은 아닌가?”
“공동체다운 공동체가 되기 위해 대한민국의 소유권 질서는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가?”
… 불량교생은 우리 사회에 질문을 던진다.
불량교생은 교육이 천직인 사람이다. 배움의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다. 묻고 답하는 일이 삶의 전부인 사람이다. 이런 마인드의 불량교생에게 ‘궁금한 건 물어봐야 한다!’는 게 삶의 철칙이다. 그 질문이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아무리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말이다.
불량교생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세상이 ‘니 꺼’ vs. ‘내 꺼’를 가르고, 자기 꺼를 챙기려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그러한 삶의 자세를 존중한다고 하더라도,) 시골 어르신들이 평생 사시던 삶의 터전을 ‘이 늙은이들아, 감히 너희들이 선을 넘어와 있어?’라며 ‘당장 안 꺼져!’라고 주장하는 것이 우리 법이 ‘권리’로서 보호할 내용이 과연 맞는 건가? 불량교생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불량교생은 저런 내용이 담긴 소장을 처음 읽었을 때 솔직한 심정으로 ‘한심하다’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왔다고 한다.)
“이게 법인가?”
“이게 정의인가?”
“이딴 걸 법적 정의라고 할 수 있는가?”
“법적 정의는 어떠해야 하는가?”
불량교생이 『불효자식 효도의 길』이라는 이 피눈물 에세이에서 우리 사회에 던지는 질문들이다.
“이웃 공동체 간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과 아울러 말이다.
보다 근본적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다움이란 어떠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까지 말이다.
이렇게 연로하신 부모님이 삶의 터전이 박탈당한다면 너무도 부당하고 억울하다는 마음으로, 불량교생은 아들로서 민사 소송이라는 전쟁에 참전한다. 자식으로서 피눈물이 나는 심정은 고스란히 이 에세이에 잘 드러나 있다.
선량한 국민으로서 법질서 수호자에 대한 ㅡ모순된 감정, 즉ㅡ 양가감정도 잘 드러나 있다. 법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오늘도 애쓰고 계시는 재판관 분들에 대한 존경심과 (그러한 존경심이 있기에 더더욱 용납할 수 없는) 법질서 관행에 대한 분노심이 충돌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없이 무뢰배에 버금가는 판결을 내리실 거라면 당장 법복을 벗어야 한다고 울부짖으며
“현재 대한민국에 공동체 파괴의 질서가 확립된 것은 아닌가?”
“공동체다운 공동체가 되기 위해 대한민국의 소유권 질서는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가?”
… 불량교생은 우리 사회에 질문을 던진다.
불량교생의 불효자식의 효도의 길 Part.2 : 15평 토지 인도 및 건물 철거 청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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