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재미 (김용화 시집 | 사유 그리고 거꾸로 보는 세상 시선)

살아가는 재미 (김용화 시집 | 사유 그리고 거꾸로 보는 세상 시선)

$13.20
Description
소설가 조지 오웰(Georg Orwell)에 의하면 글쓰기란, 순전한 이기심, 의미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학적 열정, 역사적 충동, 정치 목적 거대 담론이라 이야기했다.

그러나 나는 지극히 단순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삶의 의미와 활력소, 세상에 대한 고민,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 일상생활에 대한 의미와 탐구, 관심을 증폭하는 과정 등 누가 가르쳐 준 적 없지만, 스스로 배우고 느끼고 싶었던 美學과 人文學에 대한 갈증 대략 이런 관점에서 글을 쓰고 탐구했다고 볼 수 있다.

늘 바라보는 시선을 뒤집어 보고 비틀고 삐뚤어지게 생각하고자 했던 것들을 지금껏 메모하고 읽어 보고 정리해서 오늘의 책이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때론 그런 열정에 스스로 박수를 보내고 싶을 때도 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열정과 노력이 살아 숨 쉬고 있으니 육십 평생을 살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이 몇 사람들과 함께할지는 모르나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읽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자

김용화

저자:김용화
〈살아가는재미〉를통해처음책을내는시인
그동안갈망했던미학과인문학적인지식을기반으로하여다양한주제와시선을책속에담으려고노력했다.지금까지살아온경험을바탕으로깨달은것들로시를쓰는것을좋아한다.그렇기에평소아주짧은의견이나스쳐가는단상이라도놓치지않기위하여메모하는것을중요하게생각한다.

목차

<봄을맞이하며보내며>외556편

출판사 서평

〈살아가는재미〉를읽다보면시인의관심은온통세상에있다.그것은우리가일반적으로생각하는사람들이살아가는세상일수도있고,안정감을느낄수있는자기만의또다른세상일수도있다.누구에게나노스탤지어가있다.시인은아마도이책을통해서자기만의노스탤지어를찾고자했으리라생각된다.그중하나는바로못다이룬배움이고,또다른하나는가족이나친구등사랑하는존재와나누었던감정의교류였다.

저자는배움에대한열망을해소하기위해내면을채우며공부했다.그리고그것을토대로세상을향해꽤단호한어조로외친다.모두를위한세상을만들기위해서는정치하는사람들이협치해야하며,모두에게공평한기회를줄수있는사회가되어야한다고.어느한쪽에만편중되지않게정국을운영해야하며,정직하고지혜로워야한다고.

그러나자기만의세상에서는그와는반대로지극히평범한삶을살아간다.주말농장에가서심어놓은농작물들이자라는모습을흐뭇하게바라보고,가족들과함께카페에서수다를떨고,친구들과만나술한잔하는소소한일상이몇없는기쁨이다.이미떠나보낸부모님에게제대로된효도한번하지못한것이후회되고,때로는떠나온고향생각에뜬눈으로밤을지새울때도있는,여느보통일상과크게다르지않다.

어쩌면내가찾는노스탤지어가시인의것과비슷할수도,겹치지않을수도있다.완전히같지는않더라도이안에서찾은아주작은일부분이나의그리움이랄것들을조금이나마채워줄수도있을것이다.〈살아가는재미〉는다양한주제와감정을다루는만큼,많은사람이조금씩공감하며자신만의무언가를찾아갈수있는시집이될것이다.이책을펼친여러분도오늘밤잠들기전에곰곰이되짚을수있는무언가를찾아가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