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미니북)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미니북)

$5.22
Description
시대를 일깨우는 서정성과 고뇌의 승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의 감성
윤동주는 식민 통치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서정적인 시어에 담은 민족시인이다. 그는 기독교 정신과 독립에 대한 열망, 투사가 되지 못하는 자괴감과 아이들의 눈높이로 본 세상에 대한 묘사까지도 그의 시에 녹여냈다. 또한 쉬운 말로 진솔한 감정을 표현해 나가며 새로운 시 세계를 개척하는 시풍(時風)을 이루기도 했다. 그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후에 경향신문에 〈쉽게 쓰여진 시〉를 소개한 시인 정지용은 “윤동주가 살아 있다면, 한국의 시는 더욱 발전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의 유고시집인 이 책의 작품들은 윤동주의 뿌리 깊은 고향상실 의식과, 어둠으로 나타난 죽음에의 강박관념 및 이 모두를 총괄하는 실존적인 결단의 의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작품 전반에 두드러지는 어둠과 밤의 이미지는 당시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절망과 공포, 그리고 비탄 등을 드러내어 그의 현실인식이 비극적 세계관에 자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면서도 불변하는 것에 대한 이상과 염원은 일제 암흑기를 이겨나가는 예언적인 시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 모든 특징은 서정성에 기반하는데, 이는 그 때부터 지금까지 독자들이 윤동주의 작품에 깊은 인상을 받게 하는 가장 큰 특장점이 된다.
저자

윤동주

만주북간도에서태어났다.1931년,14세에명동소학교를졸업했으며15세부터시를쓰기시작했다.1941년에는서울의연희전문학교문과를졸업하고,일본으로건너가도시샤대학영문과학생으로입학했다.귀향하려던시점에항일운동을했다는혐의로일본경찰에체포되어후쿠오카형무소에서복역중건강이악화되어1945년2월에짧은생을마친다.
28세의젊은나이에타계하고말았으나,그는인생과조국의아픔에고뇌하는시인이었다.자신의작품들을모아1941년연희전문학교를졸업하던해에《하늘과바람과별과시》라는제목으로발간하려하였으나결국뜻을이루지못하였다.하숙친구였던정병욱이자필로쓴시들을보관하고있다가그의사후에묶어출간하였다.이때그의유작인〈쉽게쓰여진시〉가《경향신문》에게재되기도했다.
이책의제목이기도한〈하늘과바람과별과시〉는그의대표작으로,어두운시대속에서도용기를잃지않았던그의인간됨과사상을반영하는아름다운시로평가받고있다.현재그의유해는용정에묻혀있으며그를기리는시비(詩碑)가연세대학교교정에세워져있다.

목차

정지용서문
서시

1
자화상/소년/눈오는지도/돌아와보는밤/병원/새로운길/간판없는거리/
태초의아침/또태초의아침/새벽이올때까지/무서운시간/십자가/바람이불어/
슬픈족속/눈감고간다/또다른고향/길/별헤는밤

2
흰그림자/사랑스런추억/흐르는거리/쉽게쓰여진시/봄

3
참회록/간/위로/팔복/못자는밤/달같이/고추밭/아우의인상화/
사랑의전당/이적/비오는밤/산골물/유언/창/바다/비로봉/산협의오후/
명상/소낙비/한란계/풍경/달밤/장/밤/황혼이바다가되어/아침/빨래/
꿈은깨어지고/산림/이런날/산상/양지쪽/닭/가슴1/가슴2/비둘기/
황혼/남쪽하늘/창공/거리에서/삶과죽음/초한대

4
산울림/해바라기얼굴/귀뚜라미와나와/애기의새벽/햇빛·바람/반딧불/둘다/
거짓부리/눈/참새/버선본/편지/봄/무얼먹고사나/굴뚝/햇비/빗자루/
기왓장내외/오줌싸개지도/병아리/조개껍질/겨울

5
투르게네프의언덕/달을쏘다/별똥떨어진데/화원에꽃이핀다/종시

강처중발문

작품해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국내최고영시번역가양승갑교수의영역(英譯)으로문학한류의초석마련
2017년윤동주탄생100주기,〈왕의남자〉이준익감독의〈동주〉영화화

더클래식세계문학컬렉션미니북의70번째작품《하늘과바람과별과시》는세계문학시리즈처음으로한국문학을다뤘다는점에서큰의의를가진다.특히이번작품의영시번역은국내최고의영시번역가인양승갑교수가맡았다.양승갑교수는미국오레곤대학교에서개최된6차문학과환경학회(ASLE)에서〈윤동주의시:자연앞에서의겸손과부끄러움〉을발표해주목받았으며윤동주의《하늘과바람과별과시》를10여년에걸쳐다듬고또다듬어시집전체를유려한영문으로번역해깊이와감동을더했다.
영화〈왕의남자〉〈사도〉등을통해역사해석의새로운잣대를세워온이준익감독은〈동주〉라는영화를통해윤동주의생애와그의시세계를소개했다.흑백필름과종종등장하는시전문이깊은울림을준다는호평을받았다.

윤동주의〈서시〉는내가처음입으로외워본시이다.그후오랜시간이흘렀지만이시만큼입술에내려앉는음률이그윽한시도드물다.윤동주시집이시대와시절을견디며사람들에게읽히는이유일것이다.
-김경주(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