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큰글씨)

변신(큰글씨)

$11.80
Description
세상에서 소외되어 버림받은 인간을 탐구하는 카프카의 《변신》이 더클래식 큰글씨 세계문학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책에 실린 9편의 작품들에는 평생 아버지와 대립을 겪으며 작가의 길과 생활인의 길에서 방황한 카프카 자신의 고뇌가 녹아 있다. 결국 그는 독자들에게 태어나자마자 주어진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적응하면서 본래의 자신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느냐, 아니면 그것을 부정하면서 자신의 꿈에 도전하면서 살아가느냐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숙제로 남겼다.
저자

프란츠카프카

1883년체코의프라하에서태어났다.아버지는유대인상인이었으며,부유한집안출신의어머니와결혼하여카프카와엘리,발리,오틀라라는세여동생이태어났다.독일계인문중고등학교인김나지움에서교육받았다.1901년프라하의독일계대학인카를페르디난트대학교에입학해화학을공부하다법학으로전공을바꿨다.한때독문학에관심을두고독문학을전공하려는계획을세우기도했다.그무렵평생의벗막스브로트를만나교우하며문학에대한열정을더욱키워갔지만결국가족의기대에부응하기위해법학공부를이어가1906년법학박사학위를받았다.이후1년간법원에서법률시보로실습하고보험회사에입사했다.대학시절부터문학창작에뜻을두고단편소설과산문을집필해왔으나고된회사업무로글을쓸여력이없을정도가되자1908년‘보헤미아왕국노동자재해보험공사’로직장을옮기고,14년간직장생활을하면서낮에는일하고밤에는글쓰기에열중했다.이시기「어느투쟁의기록」을쓰고1908년부터1922년7월은퇴할때까지스스로‘기동연습생활’이라일컬을정도로고된,낮에는일하고밤에는글을쓰는생활을이어나갔다.1912년9월여덟시간만에「선고」를완성하고,12월에「변신」을탈고하여프라하에서첫번째공개낭독회를가졌다.그로부터삼년뒤인1915년에『변신』을,1916년에『선고』를출판한다.1917년폐결핵진단을받고집필을계속하여1919년에『유형지에서』를출판하고,이후1922년『성』을집필하였으나병세가악화되어1924년에키어링요양원에머물다가6월3일사망했다.이후나머지작품을모두없애달라는유언에도불구하고친구막스브로트가보관하고있다가작품들을출판했다.주요작품으로「변신」,「시골의사」,「단식광대」등중단편과장편『실종자』,『소송』,『성』등이있다.

목차

변신
판결
시골의사
갑작스러운산책

원형극장의관람석에서
오래된기록
법앞에서
학술원에의보고

작품해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소외되어버림받은인간탐구
치열한삶을살았던실존주의대표작가의걸작!

프란츠카프카의대표단편9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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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시니어독자까지큰글씨완역본으로다시읽는고전의즐거움

도서출판더클래식은일찍이고전의가치를깨닫고이시대에꼭읽어야하는작품들을선별하여출간해왔습니다.‘더클래식큰글씨세계문학’은고전중에서도세계적으로문학성을인정받고시대를뛰어넘어사랑받는작품들을모았습니다.고전의가치는세월이흘러도변하지않지만읽는시대와사람에따라그의미는새로워질수있습니다.‘더클래식큰글씨세계문학’은단순히외국어를옮기는번역이아니라원문을해치지않으면서도우리말과글을풍부하게사용하는번역에중점을두었습니다.또한축약없는완역본으로서어린이독자는물론이고시니어독자들이좀더편하게읽을수있도록판형과글씨를키웠습니다.우아하면서도고급스러운표지디자인과깔끔하고유려한번역의‘더클래식큰글씨세계문학’으로불멸의걸작을만나보십시오.세계문학을아끼는독자들에게더큰지혜와감동을드릴것을약속합니다.

불안한꿈을현실로투영시킨프란츠카프카의단편선모음집
음울하면서도현실적인현대인들의고민을날카로운시각으로묘사한걸작

프란츠카프카는자기정체성에대해끊임없이성찰하는작가다.그리고자신의인간적한계와그에따른고통을문제작으로재구성한작가이기도하다.글을쓰는일에집중하고싶어했고시간이주어질때마다글쓰기에몰입한그였지만,현실은생계유지를위해보험사에서일하며생활비를벌어야만하는상황이었다.이책의대표작〈변신〉의등장인물들도인간존엄성보다는돈을우선시하며,벌레로변해서일하지못하게된주인공은결국버림받고홀로죽음을맞이한다.

〈변신〉의주인공이벌레로변해가족들에게외면당하고버려지는상황은현실을살아가는우리들의슬픈자화상이된다.자신의방을벗어나지못하고있다가방밖으로나가려고시도하는장면은가족구성원의역할을유지하고싶어하는몸부림이다.하지만가족들은흉측한해충으로변해서아무런도움이되지않는그를외면하고결국감금해버린다.이장면은가족에게실질적인도움이되지못하면그저짐덩이로전락해버리는뼈아픈현실을냉정하게반영한것이다.돌아오는이득이없으면소통도없다는가혹한상황을보여준다.
이렇듯극단적인가상상황을통해현실을드러내는대표작〈변신〉을비롯해아버지와의다툼때문에결국주인공이자살하는〈판결〉,무력한의사가마법처럼말을빌려타고간환자의집에서희한한상황에휘말리는〈시골의사〉,아주짧은단편인〈갑작스러운산책〉〈옷〉〈원형극장의관람석에서〉등프란츠카프카의단편9편을엄선해실었다.무거운환상을보여주는카프카단편선이우리가살아온길과살아갈길을다시금생각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