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초판본) (1900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 양장본 Hardcover)

벤허(초판본) (1900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 양장본 Hardcover)

$25.25
Description
역대 아카데미상 최다수상작 〈벤허〉의 원작 소설 완역본 『벤허(초판본)』. 우레와 같은 함성, 흙먼지를 뚫고 질주하는 경주마들, 튀어 오르는 전차 바퀴와 나뒹구는 기수, 콜로세움을 꽉 채운 열기…… 이토록 강렬한 전차경주 장면으로 기억되는 동명 영화(1959년.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원작, 루 월리스의 소설 《벤허》(1880년)다. ‘그리스도 이야기’라는 야심만만한 부제에서 엿보이듯, 유대왕자 벤허가 가문을 몰락시킨 옛친구 로마장군 메살라에게 펼치는 복수극을, 예수의 탄생과 죽음(기독교 탄생)과 교차시켜 개인의 복수를 전 인류의 구원까지 확장시키는 스펙터클한 이야기다.

앞서 소개한 전차경주 장면 외에도 세계 최대 무역도시 예루살렘과 오아시스 도시 안디옥, 로마제국 해군함대와 지중해 무역상들, 사막 카라반과 노예와 검투사, 조로아스터교도와 사마리아인과 동방박사 등 화려하고 독특한 배경들이 생생하게 묘사된 점이 《벤허》만의 장점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오늘날과는 사뭇 다르게 역동적이고 활기찬 기원 전후의 중동으로 빨려들어가는 색다른 경험을 할 것이다.
저자

루월리스

미국의작가,군인,법률가,정치가.1827년인디애나주브룩빌에서태어나,학창시절부터시와짧은소설들을쓰기시작했다.낭만적기질과혈기왕성한행동력의소유자로,1845년멕시코와전쟁분위기가고조되자아직학생임에도스스로의용군을모집해출정하려했고,이에반대한아버지가학비지원을중단하자열여섯의나이에자립하여지방신문기자로일했다.서른살때주의회의원으로선출되었으며,1861년남북전쟁시에는인디애나주연대장으로출정해도넬슨전투에서승리를거둠으로써국민적영웅이되었다.그러나같은해샤일로전투에서많은희생자를내어격렬한비난을받기도했다.전쟁이끝난후변호사로일하며글을쓰기시작해,1873년역사소설《아름다운신(TheFairGod)》을출간했다.이작품은2년동안15만부가팔릴정도로성공을거두었다.이후5년간의광범위한자료조사와집필과정을거쳐,1880년《벤허》를세상에내보냈다.출간직후비평가들의반응은미미했으나점점대중의입소문을타기시작하면서판매량은기하급수적으로늘어났고,마거릿미첼의《바람과함께사라지다》(1936)가출판될때까지50년동안미국소설사상최대의베스트셀러자리를지켰다.또한소설로는처음으로교황의축성을받은기념비적작품으로이름을올렸다.《벤허》에감명받은제임스가필드대통령으로부터터키주재공사를임명받아4년동안임무를수행했고,귀국하여강연과저술활동에힘썼다.1893년또다른역사소설《인도의왕자(ThePrinceofIndia)》를출간했으며,1905년자서전을집필하던중위암으로세상을떠났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제6부
제7부
제8부

작품해설
루월리스연보

출판사 서평

유대왕자벤허가나사렛예수를만나기까지!
인류의심장에파고드는배신,복수,용서,구원의대서사시《벤허》

‘인간에게신은무엇인가?’
2천년전벤허도,오늘날우리도여전히찾아헤매는의문에대한과감한탐구
소설작품으로서는최초로교황의축성을받은대작

‘인간에게과연신은어떤존재인가?어떤존재여야하는가?’
소설《벤허》가140년동안이나변함없이회자되는또다른이유는작품전체를관통하는이묵직한질문때문이기도하다.벤허는‘선민의식’으로무장한유대인으로서,자신을죽음으로내몬배신자(로마인메살라)에대한복수심을자연스럽게‘유대민족을짓밟은로마민족’에대한복수로확장시킨다.그런데하필이면당대로마민족은지중해전역을지배하는최강제국의주인이고,유대민족의현실은극심한내분으로작은땅덩이마저갈갈이찢긴지경이었다.그러니벤허는‘(유대민족예언서에따라오실)구원자는저들을모조리때려눕혀줄정복자일것’이라고기대했고,초라하기그지없는모습으로나타나온갖조롱과비난을뒤집어쓰고무기력하게십자가에매달리며‘나는영혼을구원하리니,너희는저너머의왕국을바라라’고말한자를인정하지못한다.하지만결국그리스도가죽어야만하는이유를깨닫고무릎을꿇는다.
벤허처럼믿느냐마느냐는전적으로독자개인의선택이다.다만‘믿음의이유’를찾는과정에서심도있는종교사상(그리스,인도,이집트,페르시아등)및예루살렘과중동지역의복잡한정세까지과감하게소개되기때문에,독자들개개인이함께사색해보도록유도한다.
“복수가신의것이라니!그세월내내나는복수를꿈꿔왔는데…….”
“이제그가왔으니,그는정복자왕인가영혼의구원자인가?”
“저들을용서하소서.저들은자기들이하는일을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