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3

웃는 남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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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줄거리
찬바람이 불어오는 1690년 1월, 포틀랜드만의 삭막한 해변에 한 소년이 버려진다. 자신이 누구인지, 누가 버렸는지도 모른 채 소년은 눈보라를 맞으며 목적 없이 걷는다. 그러던 중 소년은 죽은 어미의 품에 안겨 죽어 가는 젖먹이 갓난아기를 발견한다. 소년은 어린것을 품에 안고 구원의 손길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겨우 발견한 마을사람들은 냉혹하다. 오직 사람을 혐오하며 늑대를 친구 삼아 살아가는 우르수스만이 버려진 두 영혼에게 친절을 베푼다. 15년 후, ‘사람’이라는 이름을 가진 늑대와 자신을 ‘곰’이라고 자처하는 남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얼굴에 입고 항상 기괴한 웃음을 지어야 하는 소년, 앞을 볼 수 없으나 순수하고 아름다운 소녀로 자라난 아이가 서로를 의지하며 산다. 웃는 남자는 그윈플렌이요, 앞을 보지 못하는 여자는 데아인데…….
저자

빅토르위고

저자:빅토르위고VictorMarieHugo
19세기프랑스문학의전장르에서두각을나타내며왕성한작품활동을한프랑스의대표작가다.1822년시집《오드》를출간한이후시작활동을계속했다.
빅토르위고는1827년《크롬웰서문》을통해낭만주의문학이론을표방했으며,1830년희곡《에르나니》의상연으로낭만주의문학의수장이되었다.이후빅토르위고는1843년까지장편소설《파리의노트르담》(1831)과《동방시집》(1829)을비롯한다섯권의서정시집그리고여러평론과기행문을출간했다.루이나폴레옹의쿠데타(1851년12월)에항거해국외로망명한시기에는풍자시집《징벌시집》(1853)을시작으로대표서정시집《관조시집》(1856)과서사시집《세기의전설》(1859),사후에발간된미완시집《사탄의종말》《신》등과더불어중요한소설들인《레미제라블》(1862)《바다의일꾼들》(1866)《웃는남자》(1869)를집필했다.
1870년공화제가부활한후귀국한빅토르위고는이듬해국회의원에당선되었다.그가말년을보냈던파리의엘로거리는그의80세생일을기념하여‘빅토르위고거리’로개칭되기도했다.수많은작품을남긴빅토르위고는1885년5월22일향년83세로세상을떠났다.

역자:백연주
프랑스에서언론학을전공하던중해외통신원으로활동하기시작한것을계기로언론계에입문했다.현재프랑스에정착하여정치,문화,스포츠등을전문으로다루는다수언론사의게스트에디터겸방송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제2편왕의명령에의해서

제5부바다와운명은같은숨결에따라움직인다
1.연약한것의단단함
2.방랑하는것은가야할길을안다
3.깨어남
4.매혹
5.기억한다고생각하지만잊는다

제6부우르수스의다양한모습
1.인간혐오자의말
2.그가한일
3.복잡함
4.귀먹은담벼락,벙어리종
5.국가의이익이라는명분으로작은일도큰일처럼한다

제7부타이탄여신
1.깨어남
2.궁전과숲의유사함
3.이브
4.사탄
5.서로를알아보았지만알지못했다
제8부의회와그주변
1.장엄한것의분석
2.공명정대
3.오래된홀
4.오래된방
5.오만한수다
6.높은곳과낮은곳
7.바다의폭풍보다더난폭한인간의폭풍
8.좋은아들은아니나좋은형은될수있으리라

제9부붕괴
1.고귀함의극치를거쳐비참함의극치로
2.잔재

결말밤과바다
1.경비견은수호천사일지도모른다
2.바킬페드로,독수리를겨냥했으나비둘기를쏘았다
3.낮은곳에서다시찾은낙원
4.아니,천국에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가장처절한인간,웃는남자
전대미문의얼굴로우리를유혹하다

웃는남자는늘입이귀에걸려있다.슬픔도,아픔도,화가나도그는웃음을멈출수없다.입의양쪽가장자리가찢어져영원히지워지지않은미소를가진채살아가야하는세상에서가장처절한인간이바로웃는남자이다.웃음을강요받아야하고,미소를늘달고살아야한다면어떤기분일까.《웃는남자》의그윈플렌은우리에게웃음과삶을연결지어반추하게한다.
이작품의저자빅토르위고는17세기영국에서실제로존재한어린이인신매매단‘콤프라치코스’에대해상세히설명한다.당시귀족들사이에서는기이하게생겼거나기형의신체를가진아이들을몸종이나광대로만들어곁에두는게유행이었다고한다.멀쩡한아이들까지귀족에게팔아넘기려고한콤프라치코스의만행중에하나가칼로미소를만들어낸것이다.콤프라치코스의만행이만든웃음으로인해그윈플렌은평생전대미문의얼굴을가진채사람들을웃기는광대로살아간다.웃으며사람들을웃겨야하는그윈플렌.그는진정으로웃는것이아니다.그의얼굴만웃고있었다.그의생각은웃지않았다.이얼마나그로테스크한웃음인가.그럼에도불구하고우리는그의웃음에매료되고만다.21세기,그가환생하여곳곳의거리에서우리를붙잡고있기때문이다.백화점이나은행,음식점,매일지나치게되는계산대와거의모든공공기관창구에최선을다해웃고있는여러그윈플렌이있다.힘들고버겁지만벗어날수없는처절한현실을수많은그윈플렌은견디고있다.분명한것은악마인듯,천사인듯,알수없는웃음을가졌지만그윈플렌들은인간의가치를지니고있다는사실이다.그들은지금누군가에게웃음을선물하고위안을건네며도움을준다.작품속그윈플렌이눈먼데아에게그런존재였듯이오늘날현실속그윈플렌들이그렇다.

“데아에게그윈플렌은구원자이자,위안이었다.눈먼미로에서헤매는그녀의손을잡아주고,삶을해방시켜준이였다.그윈플렌은형제요,친구요,안내자요,버팀목이었다.그윈플렌은천상을닮은이이자,빛나는날개가달린어깨였다.다른이들은그어깨에서괴물을보았지만,그녀는천사를보았다.눈이먼데아는,영혼을알아볼수있었으므로.”
_본문에서

작품속그윈플렌만이‘웃으며사는남자’인가.현대사회를살아가고있는우리역시그처럼‘웃는게웃는게아니거나’반대로‘웃고싶지않아도웃어야’할때가많다.자신의의지대로조절할수없는미소를가진한광대남자의모습에서처량하게삶에적응하며살아가고있는‘나자신’을책을통해들여다보자.

줄거리

찬바람이불어오는1690년1월,포틀랜드만의삭막한해변에한소년이버려진다.자신이누구인지,누가버렸는지도모른채소년은눈보라를맞으며목적없이걷는다.그러던중소년은죽은어미의품에안겨죽어가는젖먹이갓난아기를발견한다.소년은어린것을품에안고구원의손길을찾아나선다.그러나겨우발견한마을사람들은냉혹하다.오직사람을혐오하며늑대를친구삼아살아가는우르수스만이버려진두영혼에게친절을베푼다.15년후,‘사람’이라는이름을가진늑대와자신을‘곰’이라고자처하는남자,지워지지않는상처를얼굴에입고항상기괴한웃음을지어야하는소년,앞을볼수없으나순수하고아름다운소녀로자라난아이가서로를의지하며산다.웃는남자는그윈플렌이요,앞을보지못하는여자는데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