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세트(1-3권) (전 3권)

웃는 남자 세트(1-3권) (전 3권)

$35.29
Description
화제의 뮤지컬 〈웃는 남자〉 원작!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걸작
출간 당시 유럽을 충격에 빠뜨린 문제작!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가장 완성도 높은 숨은 명작, 《웃는 남자》
몇 년 전, 《웃는 남자》 원작의 탄탄한 서사를 뛰어난 영상미를 가미해 볼거리를 제공한 영화 〈웃는 남자〉가 개봉되어 원작 못지않은 극찬을 받았다. 원작을 읽으며 상상만 할 수 있는 광대들의 공연장, 빈민가 시장, 무도회장, 웅장한 고성 등을 화려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하게 묘사한 덕분이었다. 무엇보다 입이 찢어져 평생 웃는 남자로 살아야 하는 그윈플렌이라는 인물이 두려우면서도 가련하게 그려져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의 꼽추》 등 뛰어난 걸작을 남긴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숨은 명작, 《웃는 남자》는 1869년에 발표됐다.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세상에서 가장 처절한 인간, 웃는 남자
전대미문의 얼굴로 우리를 유혹하다
웃는 남자는 늘 입이 귀에 걸려 있다. 슬픔도, 아픔도, 화가 나도 그는 웃음을 멈출 수 없다. 입의 양쪽 가장자리가 찢어져 영원히 지워지지 않은 미소를 가진 채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서 가장 처절한 인간이 바로 웃는 남자이다. 웃음을 강요받아야 하고, 미소를 늘 달고 살아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웃는 남자》의 그윈플렌은 우리에게 웃음과 삶을 연결 지어 반추하게 한다.
이 작품의 저자 빅토르 위고는 17세기 영국에서 실제로 존재한 어린이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당시 귀족들 사이에서는 기이하게 생겼거나 기형의 신체를 가진 아이들을 몸종이나 광대로 만들어 곁에 두는 게 유행이었다고 한다. 멀쩡한 아이들까지 귀족에게 팔아넘기려고 한 콤프라치코스의 만행 중에 하나가 칼로 미소를 만들어 낸 것이다. 콤프라치코스의 만행이 만든 웃음으로 인해 그윈플렌은 평생 전대미문의 얼굴을 가진 채 사람들을 웃기는 광대로 살아간다. 웃으며 사람들을 웃겨야 하는 그윈플렌. 그는 진정으로 웃는 것이 아니다. 그의 얼굴만 웃고 있었다. 그의 생각은 웃지 않았다. 이 얼마나 그로테스크한 웃음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의 웃음에 매료되고 만다. 21세기, 그가 환생하여 곳곳의 거리에서 우리를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이나 은행, 음식점, 매일 지나치게 되는 계산대와 거의 모든 공공기관 창구에 최선을 다해 웃고 있는 여러 그윈플렌이 있다. 힘들고 버겁지만 벗어날 수 없는 처절한 현실을 수많은 그윈플렌은 견디고 있다. 분명한 것은 악마인 듯, 천사인 듯, 알 수 없는 웃음을 가졌지만 그윈플렌들은 인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지금 누군가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위안을 건네며 도움을 준다. 작품 속 그윈플렌이 눈먼 데아에게 그런 존재였듯이 오늘날 현실 속 그윈플렌들이 그렇다.

“데아에게 그윈플렌은 구원자이자, 위안이었다. 눈먼 미로에서 헤매는 그녀의 손을 잡아 주고, 삶을 해방시켜 준 이였다. 그윈플렌은 형제요, 친구요, 안내자요, 버팀목이었다. 그윈플렌은 천상을 닮은 이이자, 빛나는 날개가 달린 어깨였다. 다른 이들은 그 어깨에서 괴물을 보았지만, 그녀는 천사를 보았다. 눈이 먼 데아는, 영혼을 알아볼 수 있었으므로.”
_본문에서

작품 속 그윈플렌만이 ‘웃으며 사는 남자’인가.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역시 그처럼 ‘웃는 게 웃는 게 아니거나’ 반대로 ‘웃고 싶지 않아도 웃어야’ 할 때가 많다.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는 미소를 가진 한 광대 남자의 모습에서 처량하게 삶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을 책을 통해 들여다보자.
저자

빅토르위고

VictorMarieHugo
19세기프랑스문학의전장르에서두각을나타내며왕성한작품활동을한프랑스의대표작가다.1822년시집《오드》를출간한이후시작활동을계속했다.
빅토르위고는1827년《크롬웰서문》을통해낭만주의문학이론을표방했으며,1830년희곡《에르나니》의상연으로낭만주의문학의수장이되었다.이후빅토르위고는1843년까지장편소설《파리의노트르담》(1831)과《동방시집》(1829)을비롯한다섯권의서정시집그리고여러평론과기행문을출간했다.루이나폴레옹의쿠데타(1851년12월)에항거해국외로망명한시기에는풍자시집《징벌시집》(1853)을시작으로대표서정시집《관조시집》(1856)과서사시집《세기의전설》(1859),사후에발간된미완시집《사탄의종말》《신》등과더불어중요한소설들인《레미제라블》(1862)《바다의일꾼들》(1866)《웃는남자》(1869)를집필했다.
1870년공화제가부활한후귀국한빅토르위고는이듬해국회의원에당선되었다.그가말년을보냈던파리의엘로거리는그의80세생일을기념하여‘빅토르위고거리’로개칭되기도했다.수많은작품을남긴빅토르위고는1885년5월22일향년83세로세상을떠났다.

목차

《웃는남자1》차례
제1편바다와밤
예비이야기
1.우르수스
2.콤프라치코스

제1부인간보다덜어두운밤
1.포틀랜드남부/2.고립/3.고독/4.의문들/5.인간이만들어낸나무/
6.죽음과밤의전투/7.포틀랜드북부
제2부바다위의우르카
1.인간의영역밖법칙/2.고정된처음의모습들/3.불안한바다위의불안한사람들/
4.예사롭지않은구름의출현/5.하드콰논/6.그들은도움을믿는다/7.신성한공포/
8.닉스와녹스/9.격노한바다에맡기다/10.거대한야생그것은폭풍이다/
11.캐스키츠군도/12.암초와의직면/13.밤과의대면/14.오태치/
15.경이로운바다/16.불가사의한존재의급작스러운부드러움/17.마지막수단/
18.절대적수단

제3부어둠속의아이
1.체스힐/2.눈의효과/3.괴로운길은짐으로인해더욱어려워진다/
4.황무지의다른모습/5.인간혐오증이가족을만들다/6.깨어남

《웃는남자2》차례
제2편왕의명령에의해서
제1부인류의영원한과거가인간을보여준다
1.클랜찰리경/2.데이비드더리모이어경/3.여공작조시안/
4.마기스테르엘레간티아룸/5.여왕앤/6.바킬페드로/
7.바킬페드로,굴착작업을시작하다/8.사자/
9.증오하는것은사랑하는것만큼강하다/10.인간이투명하다면보일타오르는불꽃/
11.바킬페드로,매복하다/12.스코틀랜드,아일랜드그리고영국

제2부그윈플렌과데아
1.우리가아직까지그행위밖에보지못한자의얼굴/2.데아/
3.오쿨로스논하베트,에트비데트/4.어울리는연인들/5.어둠속의푸른빛/
6.교사우르수스,그리고보호자우르수스/7.실명이통찰력을일깨워준다/
8.행복뿐만아니라,번영도/9.센스없는사람들이시(詩)라고부르는기괴한언동/
10.모든사물과모든인간들에서벗어난자의시선/
11.그윈플렌은정의를,우르수스는진실을/
12.시인우르수스가철학자우르수스를인도하다

제3부균열의시작
1.태드캐스터여인숙/2.야외에서의웅변/3.행인이다시나타나는곳/
4.증오속에서적들은형제가된다/5.와펀테이크/6.고양이들에게심문받는생쥐/
7.동전들에금화가섞인까닭/8.중독의징후/9.아비수스아비숨보카트

제4부지하고문실
1.그윈플렌성자에게다가온유혹/2.즐거움에서심각함까지/3.렉스,렉스,펙스/
4.우르수스,경찰을염탐하다/5.위험한장소/
6.옛가발아래에는어떤사법관들이있었나/7.전율/8.통탄

《웃는남자3》차례
제2편왕의명령에의해서

제5부바다와운명은같은숨결에따라움직인다
1.연약한것의단단함/2.방랑하는것은가야할길을안다/3.깨어남/4.매혹
5.기억한다고생각하지만잊는다

제6부우르수스의다양한모습
1.인간혐오자의말/2.그가한일/3.복잡함/4.귀먹은담벼락,벙어리종/
5.국가의이익이라는명분으로작은일도큰일처럼한다

제7부타이탄여신
1.깨어남/2.궁전과숲의유사함/3.이브/4.사탄/
5.서로를알아보았지만알지못했다

제8부의회와그주변
1.장엄한것의분석/2.공명정대/3.오래된홀/4.오래된방/5.오만한수다/
6.높은곳과낮은곳/7.바다의폭풍보다더난폭한인간의폭풍/
8.좋은아들은아니나좋은형은될수있으리라

제9부붕괴
1.고귀함의극치를거쳐비참함의극치로/2.잔재

결말밤과바다
1.경비견은수호천사일지도모른다/
2.바킬페드로,독수리를겨냥했으나비둘기를쏘았다/3.낮은곳에서다시찾은낙원/
4.아니,천국에

출판사 서평

찬바람이불어오는1690년1월,포틀랜드만의삭막한해변에한소년이버려진다.자신이누구인지,누가버렸는지도모른채소년은눈보라를맞으며목적없이걷는다.그러던중소년은죽은어미의품에안겨죽어가는젖먹이갓난아기를발견한다.소년은어린것을품에안고구원의손길을찾아나선다.그러나겨우발견한마을사람들은냉혹하다.오직사람을혐오하며늑대를친구삼아살아가는우르수스만이버려진두영혼에게친절을베푼다.15년후,‘사람’이라는이름을가진늑대와자신을‘곰’이라고자처하는남자,지워지지않는상처를얼굴에입고항상기괴한웃음을지어야하는소년,앞을볼수없으나순수하고아름다운소녀로자라난아이가서로를의지하며산다.웃는남자는그윈플렌이요,앞을보지못하는여자는데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