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팔코네 (메리메 단편선)

마테오 팔코네 (메리메 단편선)

$10.12
Description
고전적 엄정함에 담긴 낭만적 열정!
프랑스 단편소설의 거장 메리메 단편집
대표작 〈마테오 팔코네〉
총 솜씨가 좋은 농부 마테오 팔코네는 1남 3녀의 아버지다. 딸들은 모두 결혼하여 집을 떠났고 아들 포르투나토는 이제 10세이다. 어느 날, 도피자 자네토가 부상을 당한 채 집으로 숨어들고 홀로 집에 있던 포르투나토에게 숨겨달라고 부탁한다. 포르투나토는 5프랑을 받고 헛간에 숨겨주지만, 자네토를 쫓아온 군인들이 은시계를 보여주자 아이는 헛간을 가리킨다. 결국 자네토는 군인들에게 붙잡히고 끌려가면서 아이에게 경멸을 표하는데…….
저자

프로스페르메리메

ProsperMérimée
1803년프랑스파리에서화학자이자화가인아버지와어머니사이에서외아들로태어났다.볼테르의계몽사상을물려받은아버지의뜻에따라법학을공부했고,예술적안목을지닌어머니덕분에일찍부터영국문학을접하며소양을쌓았다.나폴레옹3세때황제일가와의친분으로여러고위직에등용되었고,역사적인유물을감찰하는감찰관으로프랑스각지와세계곳곳을돌아다니기도했다.메리메는이러한경험을바탕으로인간에대한깊은이해와세계주의자적사유를했으며,그의작품속에도그러한정신을담았다.〈타망고〉,〈마테오팔코네〉,〈지옥의영혼〉,〈일르의비너스〉,〈콜롱바〉등많은단편소설을남겼고,비제의오페라로유명한〈카르멘〉을집필했다.또한러시아문학에관심을가지고푸시킨,고골,투르게네프등의작품을번역하여프랑스에소개했다.메리메는호흡곤란과만성기관지염에시달리다가1870년9월지병이악화되어프랑스칸에서숨을거두었다.

목차

마테오팔코네
일르의비너스
타망고
에트루리아의꽃병
푸른방

작품해설|고전적엄정함에담긴낭만적열정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환상적요소와간결한문체!
사실주의문학의새지평을프랑스단편소설의거장,
프로스페르메리메의대표단편선!

프로스페르메리메는전세계적으로사랑받고있는비제의오페라〈카르멘〉의원작자로,우리나라의독자들에게는다소낯선프랑스작가이다.단편소설에뛰어난두각을나타냈고,라틴어와러시아어,고전문학,미술사,고고학등다양한분야에관심을가지면서코즈모폴리턴적사유를기반으로다양한군상을자신의문학작품에녹여냈다.
메리메는낭만주의세대에속한작가로그의작품초반에는문학적기만,환상적요소,강렬하고고삐풀린열정,다채롭고생동감있는묘사,숙명에대한생각등의낭만적요소가드러나곤했다.하지만작가스스로자신의낭만주의적경향과감수성을부단히조절했으며후에는고전주의에기반을두고새로운풍물에대한호기심,인간적열정에대한관심,인간상의횡포,운명에대한생각등을간결한문체로작품에담아냈다.이런메리메의특징은단편소설에서더욱효과적으로드러났으며,메리메를프랑스단편소설의거장으로거듭나게했다.
이책에실린다섯개의단편들에는메리메의장점이잘드러나있다.압축된시공간에서벌어지는이야기는군더더기없이핵심에진입하며,감정의과잉을경계하려는작가는인물각각에대해최소한의정보를주면서도효과적인대화와서술을동원해이야기의본령에바짝다가서게한다.코르시카의지형적특성을압축적으로설명하면서지리적특성에서비롯한그곳사람들의심성을날카롭게연결한〈마테오팔코네〉,있을법하지않은이야기인데도독자의감수성을한껏긴장시키며환상문학의한획을그은〈일르의비너스〉,노예제도의폐해를오로지인물에집중하여군더더기없이포착해낸〈타망고〉,사랑에빠진사람들의심리를정교한대화속에풀어낸〈에트루리아의꽃병〉,마지막으로한편의코믹스릴러를연상시키는블랙유머와도같은〈푸른방〉.서로다른배경과인물속에다양한소재를풀어놓으면서도인간성에대한뿌리깊은통찰을놓치지않고있는다섯편의단편은작가의풍부한지식과빼어난이야기솜씨를담고있다.

나는쓸데없는세부묘사를싫어한다.하물며쉽게상상할수있는모든것을독자들에게일일이다말해줘야한다고생각하지도않고……일어났던모든일을시간단위로들려줘야한다고도생각하지않는다.
-〈푸른방〉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