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의 힘: 김승옥처럼 무진기행 따라쓰기 (양장본 Hardcover)

필사의 힘: 김승옥처럼 무진기행 따라쓰기 (양장본 Hardcover)

$19.45
Description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문장력까지 길러 주는 필사의 힘 한국문학 라이팅북
연필이나 펜으로 내가 꼭 써 보고 싶던 명작을 나만의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책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지금 당장 필사하라.”라며 필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한마디로 표현했다. 또 시인 안도현은 “필사는 손가락 끝으로 고추장을 찍어 먹어 보는 맛.”이라고 표현했다.
이렇듯 필사에 대한 저명한 문인들의 찬사는 과연 어떤 이유에서 비롯된 것일까? 그것은 필사가 그저 단순한 따라쓰기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문장을 써 내려가는 행위를 통해 문장을 읽을 때와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곧, 문장을 써 내려가며 자신이 독자가 아니라 저자가 된 것과 다름없는 기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한 권의 책을 모두 쓰고 나면 그 책은 오직 나만을 위한 책이 된다. 내 글씨로 쓴, 내가 쓴 문장부호로 수놓은 그 문장들로 가득한 책 말이다.
《필사의 힘》 한국문학 라이팅북 첫 번째 책으로 ‘무진기행’을 만나 보자. 한국 문단의 거목이자 감수성의 혁명으로 일컬어지는 김승옥의 문장을 가만히 곱씹으며 따라쓰다 보면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그와 같이 뛰어난 문장을 쓰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문장, 한 문장 신나고 즐겁게 김승옥의 문장을 탐미하며 힐링해 보자. 감성 치유뿐만 아니라 예전과는 다른 수준의 문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무진기행》 책 소개
한국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
1960년대 ‘감수성의 혁명’을 일으킨 김승옥 작품집!
김승옥은 한국 문단의 신화와 같은 작가로, 문학평론가 유종호는 그의 작품을 두고 ‘감수성의 혁명’이라 칭하며 “그는 우리의 모국어에 새로운 활기와 가능성에의 신뢰를 불어넣었다”고 평했다. 1960년대 한국 문학에 새바람을 일으킨 김승옥의 작품들은 절제된 감정과 지성이 결합한 빼어난 문체를 바탕으로 남다른 감수성을 선보였고, 시대를 뛰어넘어 지금까지도 젊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이 책은 〈무진기행〉, 〈야행〉을 비롯하여 〈다산성〉 등 김승옥의 대표 단편 5편을 모은 소설집이다. 김승옥의 단편들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일상과 고뇌, 애환을 담고 있으며, 쓸쓸한 도시인의 불안과 상실감, 일탈 등을 절제된 아름다운 문장으로 담아냈다.

현대인의 허무의식과 쓸쓸한 일상의 비애
1960년대는 급격하게 산업화가 진행되던 시기로 김승옥은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등 대부분의 작품 속에서 파편화되고 익명화된 도시의 삶과 사람들을 그려냈다. 거대 도시 속에서 소외당하는 현대인의 비애와 쓸쓸한 일상 그리고 허무의식은 김승옥 소설을 관통하는 큰 줄기로, 〈무진기행〉에 그 허무의식과 비애가 잘 드러나 있다. 〈무진기행〉은 한국 문학사상 최고의 단편소설이라는 찬사를 받는 작품으로, 허구의 도시 ‘무진’을 배경으로 하여 주인공의 내면 갈등을 섬세하고 우아한 필체로 그려냈다. 나름 사회적으로 성공한 주인공은 안개로 대표되는 고향 무진에서 그동안 잃어버렸던 자기 자신을 되찾고 주체적인 삶에 대한 열정에 꿈틀대지만, 결국 현실에 굴복하고 ‘주어진 한정된 책임 속에서만 살기로 약속한다’라는 말로 억압적이고 획일화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 모습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저자

김승옥

1941년일본오사카에서출생했다.1945년귀국하여전라남도순천에서성장하였고,순천고등학교와서울대학교불어불문학과를졸업했다.1962년단편〈생명연습〉이《한국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어등단하였고,같은해김현,최하림등과함께동인지《산문시대》를창간하고이곳에〈건〉,〈환상수첩〉등을발표하면서본격적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1964년〈역사〉,〈무진기행〉등을발표하며전후세대를넘어선작가로문단의인정을받았고,1965년거대문명사회에소외된인간의상실과비애를담은〈서울,1964년겨울〉로1960년대를대표하는작가로인정받았다.이후에로스적측면에서인간의생명력회복을염원하는소설인〈60년대식〉,〈다산성〉,〈야행〉,〈강변부인〉등을발표했고,1977년〈서울의달빛0장〉과1979년〈우리들의낮은울타리〉등을발표했다.1980년《동아일보》에장편〈먼지의방〉을연재하다가광주민주화운동소식에창작의욕을상실하고절필했다.1999년세종대학교국어국문학과교수로부임했지만,2003년오랜친구인소설가이문구의부고를듣고뇌졸중으로교수직을사임했다.2010년순천에‘김승옥문학관’이지어졌다.

목차

무진기행
야행
그와나
확인해본열다섯개의고정관념
다산성

출판사 서평

Q.
필사라이팅북!왜사람들의마음을사로잡는걸까?그힘은어디에있을까?

A.
1.쓰면서치유하라!
눈으로읽고마음으로써보세요.아날로그적감성을되살려마음수련과감성치유의효과를얻을수있습니다.

2.쓰면서배우라!
정확한문장을학습하는것은물론이고감각적인문장이나좋은문장력을기르는적확한비법입니다.단순한,그러나아주위대한글쓰기방법중하나입니다.

3.쓰고나서소장하라!
필사를마치고책장을덮으면세상에단하나뿐인나만의책이완성됩니다.
소장가치200%입니다.

월드클래식한국문학라이팅북Q&A

Q따라쓰기를하면글쓰기능력이향상되나요?

A네.그렇습니다.전반적으로글쓰기능력이향상됩니다.따라쓰기를미술에비유하면마치화가지망생이명화를따라그리는것과같다고생각하시면됩니다.
뛰어난문학작품을처음부터끝까지따라쓰게되면글쓴이가사용한어휘,문장부호,문체그리고이것들이모여이루어진문장을자연스레익히게됩니다.따라서글쓰기에대한자신감은물론이고전체적인내용을구성하는능력까지키울수있게됩니다.

Q작품전체를따라쓰는것과일부를따라쓰는것중어떤것이더효과적인가요?

A마찬가지로미술에비유해보겠습니다.요하네스베르메르의명화〈진주귀걸이를한소녀〉를좋아하는화가지망생이그림전체가아닌그림일부분만을따라그렸다고상상해보십시오.이그림이수백년동안사랑받고있는이유는소녀의눈망울이몹시매혹적이기때문입니다.하지만그림전체가아니라소녀의눈만그린다면눈아래의오뚝한코와부드럽게빛나는붉은입술은볼수없을테고당연히그림에서깊은감흥을느낄수없습니다.
따라쓰기도마찬가지입니다.소설전체를따라써야문장의장단점을파악해장점을극대화하고단점을걷어낼수있습니다.특정단락의문장이뛰어나다고해도그것은어디까지나완성된한편의작품속에서다른단락들과조화를이루어야더욱빛나는것입니다.

Q어떤분이이르기를따라쓰기는자신의색깔을잃을수있으니지양해야한다고하는데이부분에대해서조언을듣고싶습니다.

A뛰어난문장가들의문장을따라쓰다보면비슷한유형의문장을자신의글을쓸때에도쓰게되는경우가생길수있습니다.하지만그것은짧은시기에불과할뿐이고끊임없이글쓰기연습과독서를병행하면자신만의색깔을찾을수있습니다.

Q따라쓰기를하면정말마음이가라앉고힐링이되나요?

A컬러링북에색깔을채워나가다보면마음이고요해지고그것에더욱몰입할수있게됩니다.따라쓰기도마찬가지입니다.다만한가지더좋은점이있다면글쓰기능력도향상된다는것입니다.

Q한국작품이아니라외국작품의번역물을선택해도상관없는건가요?

A우리가외국작품을읽을때번역본을읽는것처럼,따라쓰기도원문을따라쓰기어렵다면번역본을따라쓰는것도훌륭한방법입니다.다만여러개의번역본을비교해보고,쉽게읽히거나문체가마음에드는번역본을선택하는것이좋습니다.

[추천의글]

“오늘도일곱자루연필을해치웠다.필사합시다.지금당장!”
-어니스트헤밍웨이

필사는“손가락끝으로고추장을찍어먹어보는맛!”
-시인안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