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300개의 인생 잠언 | 양장본 Hardcover)

사람을 얻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300개의 인생 잠언 | 양장본 Hardcover)

$15.61
Description
“당신은 지혜로운 만큼 행복해진다!”
“비둘기의 순수함과 뱀의 교활함을 모두 갖춰라!”

힘든 인간관계를 풀어갈 현실적인 처세서
쇼펜하우어가 극찬한 그라시안의 빛나는 금언들 《사람을 얻는 지혜》 최신완역

17세기 예수회의 신부이자 스페인 궁정의 고문이었던 발타자르 그라시안(1601~1658)이 썼다. 형식은 성경의 잠언서처럼 쉽고 짧은 글인데, 내용은 ‘성직자가 쓴 군주론’으로 보일 정도로 직설적이고 현실적이다. 당시 스페인은 레콩키스타(1492년) 이후 무적함대를 이끌며 누리던 1백여 년간 최강대국의 번영이 끝나며 국운이 급격히 기울고 있었고, 그 와중에 지도층은 위선과 타락으로 얼룩지고 대중들은 빈곤에 허덕였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서 썼기에 매우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처세서가 탄생한 것이다.
교단과의 갈등 등으로 묻힐 뻔했던 이 책을 낡은 체제에 대한 반항심으로 가득찼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발견해서 독일어로 편역해 《사람을 얻는 지혜 (원제 : 그라시안의 궁신들)》를 펴냈고, 이 책이 오늘날까지 전해지며 그라시안은 삶을 통찰하는 스승이자 유럽 정신사의 한 축을 이룬 철학자로 재평가받았다.

인간관계에 지친 당신에게 꼭 필요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300개의 인생 잠언
-천천히 서두르라(festina lente), 생각은 신중하게, 행동은 신속하게
-지인의 결점에 익숙해져라, 오래갈 관계라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
-사랑해도 거리를 두고 미워도 곁을 주어라, 친구도 적도 영원하지 않다
-아픈 손가락을 내보이지 말라, 돌아오는 건 위로가 아니라 공격일 것이다

《사람을 얻는 지혜》 속 금언들은 간결하다. 강렬하다. 그리고 놀랍도록 현대적이다. 왜냐하면 시대를 초월해서 사람들은 자신을 지키고 유지하며 발전시키는 법을 간절히 원해왔기 때문이다. 그라시안은 격변하는 시대의 물결 속에서 비둘기처럼 순수하면서도 뱀처럼 교활해야 한다고, 순종해야 할 때와 주도해야 할 때를 구분해서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라고 충고한다.
저자

발타자르그라시안

(1601~1658)
1601년1월8일스페인아라곤지방에서태어났다.예수회교단의신부이자왕실고문으로활동했으니,종교적신앙과철학적사유에현실정치적감각까지겸비한당대유럽최고의지식인이었다.말하자면그라시안의사유는관념적형태의후기가톨릭스콜라신학의철학적전통에,예수회의학문적이성이매개하는광범위한고전적교양에뿌리를두고있다.
지극히현실적인사상때문에‘지옥으로부터편지를받고해독했다’는흉흉한소문에휩싸이기도하고교단과충돌하여저서가금서로지정되는시련도겪었으나,사후에쇼펜하우어나니체등의대철학자들에의해재평가되어오늘날까지도사랑받는사상가로자리매김했다.

목차

독자에게_빈센치오후안데라스타노사
역자의서문_아르투르쇼펜하우어

1나는어떤사람이되고싶은가
2어떤친구를사귀어야하는가
3적을어떻게대해야하는가
4처세의기술이필요한이유
5지혜로운인간의품격
6사람들을어떻게대해야하는가

작품해설
발자타르그라시안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