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300개의 인생 잠언 (문고판)

사람을 얻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300개의 인생 잠언 (문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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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발타자르그라시안

저자:발타자르그라시안
1601년1월8일스페인아라곤지방에서태어났다.예수회교단의신부이자왕실고문으로활동했으니,종교적신앙과철학적사유에현실정치적감각까지겸비한당대유럽최고의지식인이었다.말하자면그라시안의사유는관념적형태의후기가톨릭스콜라신학의철학적전통에,예수회의학문적이성이매개하는광범위한고전적교양에뿌리를두고있다.지극히현실적인사상때문에‘지옥으로부터편지를받고해독했다’는흉흉한소문에휩싸이기도하고교단과충돌하여저서가금서로지정되는시련도겪었으나,사후에쇼펜하우어나니체등의대철학자들에의해재평가되어오늘날까지도사랑받는사상가로자리매김했다.

편역:아르투어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는니체,프로이트로등강력한근대철학의기둥을이루는철학자들의스승격인사상가다.소위기존의낡은체제를‘틀렸다’고선언하는과감하고반항적인철학의원류인것이다.외로웠던성장기와,반항심을폭발시키던짧은교단생활이후,사회와학계에실망한나머지30년가까이칩거하며거의사유와집필에만매달려살던쇼펜하우어가,거의200년전의스페인철학가발타자르그라시안의글을우연히읽고큰감동을받아서,여기저기흩어지고유실된원고들을모으고가려뽑아독일어로펴냈다.이책이《사람을얻는지혜(원제:그라시안의궁신들)》이고,많은이들이이책을오늘날그라시안책의원본으로삼고있다.

역자:노희직
한국외국어대학교와동대학원독문학과를졸업했다.독일튀빙겐대학교에서독문학을전공하고박사학위를취득하여현재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독문학을강의하고있다.수년전부터동아시아의문화에대해관심을가지고특히동아시아의시각에서한국,중국및일본의미술과종교를비교연구하는중이다.

목차

독자에게_빈센치오후안데라스타노사
역자의서문_아르투르쇼펜하우어

1나는어떤사람이되고싶은가
2어떤친구를사귀어야하는가
3적을어떻게대해야하는가
4처세의기술이필요한이유
5지혜로운인간의품격
6사람들을어떻게대해야하는가

작품해설
발자타르그라시안연보

출판사 서평

인간관계에지친당신에게꼭필요한현실적이고실용적인300개의인생잠언

-천천히서두르라(festinalente),생각은신중하게,행동은신속하게
-지인의결점에익숙해져라,오래갈관계라면반드시그래야한다
-사랑해도거리를두고미워도곁을주어라,친구도적도영원하지않다
-아픈손가락을내보이지말라,돌아오는건위로가아니라공격일것이다

《사람을얻는지혜》속금언들은간결하다.강렬하다.그리고놀랍도록현대적이다.왜냐하면시대를초월해서사람들은자신을지키고유지하며발전시키는법을간절히원해왔기때문이다.그라시안은격변하는시대의물결속에서비둘기처럼순수하면서도뱀처럼교활해야한다고,순종해야할때와주도해야할때를구분해서자기주도적인삶을살라고충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