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수상작가헤르만헤세의자전적소설
억압적인교육제도에희생된한소년의이야기
헤르만헤세의《수레바퀴아래서》는세기전환기의독일사회를배경으로하여억압적이고위선적인교육제도를비판한교육소설이다.강압적이고권위적인학교제도와아버지,목사,교장,학교교사들의몰이해와명예욕속에서감수성예민한사춘기소년이어떻게상처받고희생되는지보여준다.이작품의배경인19세기말독일에서는청소년의자살,특히학교에다니는학생들의자살이심각한사회문제였다.일주일에한명씩학생들이자살한다고주장하는통계학자도있었고,청소년의자살을마치세기전환기의문화현상처럼여기기도했다.《수레바퀴아래서》는독일교육의현실을적나라하게비판했을뿐만아니라독일문학사에서기숙학교소설이라는새로운장르를확립하였다.그리고200여년전을배경으로하지만21세기인지금도여전히시대성을가지고교육의현실과고단한청소년의삶을대변하고있다.더스토리만의1906년초판본표지디자인의《수레바퀴아래서》를통해헤르만헤세가그리는문학의세계를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