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야간비행 미니북 : 1931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초판본 야간비행 미니북 : 1931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5.37
Description
1931년 페미나 문학상 수상,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의 두 번째 대표작 《야간 비행》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앙드레[ 지드의 서문 수록
야간 비행이 시작된 초창기 비행사들은 열악한 장비에도 불구하고 험난한 비행을 용감하게 수행해 냈다. 그들은 비행기에 우편물을 가득 싣고 너른 바다와 높은 산을 넘어 목적지로 날아갔다. 그들, 용감한 비행사들 중 하나였던 파비앵은 파타고니아 비행장에서 출발해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지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그가 가져오는 우편물을 싣고 다시 유럽으로 떠날 우편기가 기다렸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공 우편국의 담당자 리비에르는 직무 수행에 있어서 조그마한 실수도 간과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일에 있어서, 그리고 자신이 관리하는 인력에 있어서 매우 엄격한 인물이었다. 심지어 그곳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베테랑 정비사의 조그마한 실수조차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 그는 인간이 자기 이외의 것을 향해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엄격해야만 한다고 굳게 믿었다. 그런데 파비앵의 비행기가 뜻하지 않은 태풍에 휘말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비앵은 어둠 속에서 방향을 잃고 바람이 부는 대로 하늘을 표류했다. 리비에르는 파비앵의 비행기를 안전한 장소로 이끌어 내려고 했지만 심각한 태풍 때문에 그것이 불가능했다. 파비앵이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아내가 비행장에 전화를 걸어 남편의 생사 여부를 물었지만 리비에르는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파비앵은 가까스로 태풍 위로 올라가 사방을 에워싼 빛 속을 운항했다. 하지만 그의 비행기는 연료가 다된 상태였다. 그를 기다리는 것은 죽음밖에 없었다. 비행장의 리비에르 또한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다음 날 아침 파비앵의 시체가 어느 너른 들판에서 발견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파비앵의 끔찍한 사고로 인해 비행장에는 일순간 거대한 혼란이 들이닥쳤다. 그의 사고 소식을 접한 외부 사라들은 야간 비행을 강력히 주장한 리비에르를 비판할 것이 분명했다. 리비에르는 자신이 아끼는 비행사의 사고와 죽음, 그리고 그것이 자신이 이끌어 온 야간 비행에 미치게 될 파장과 지금 당장 출발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비행기들 때문에 고민에 휩싸였다. 그리고 결국 그는 명령을 내린다. 파라과이로부터의 항공 우편기가 도착하면, 유럽행 우편기를 즉시 출발시킬 것이라고 말이다. 그는 자신에게 닥쳐온 가슴 아픈 시련에 굴하지 않을 것이었다.
저자

앙투안드생텍쥐페리

1900년,프랑스리옹에서태어난그는일찍아버지를여의고어머니의품에서자랐다.그의어머니는어린다섯남매에게안데르센동화와성경구절을읽어주던다정한분이었다.기숙학교를다니던생텍쥐페리는수업시간에만년필을분해하는등말썽꾸러기였다.방학이면리옹의생모리스공원에서형제자매와뛰놀며시간을보냈다.다섯남매에게아낌없이내어준때묻지않은자연은훗날그의작품세계에지대한영향을미치게된다.일찍이비행에관심이있던그는소년시절공원에서자전거에천을달아비행을시도하기도했으며,인근의앙베리외비행장을기웃거리기도했다고전해진다.진로를정하는데어려움을겪던생텍쥐페리는에콜데보자르에서건축을공부하기로한다.하지만대부분의시간동안학업이아닌글쓰기에매진하며앙드레지드를비롯한여러출판관계자등과어울렸다.그러나비행에대한꿈을접을수없었던그는결국민항기조종자격증을취득한후모로코사막위를비행하겠다는일념으로북아프리카로떠났지만,사막에는그가동경하던풍경이없었고,그는그곳에서깊은외로움과향수를느끼게된다.다행히훗날항공우편조종사로근무하며사하라를오가는동안결국엔사막의진정한아름다움을발견할수있었다.1926년첫저서인‘비행사’를발표했던그는이후‘남방우편기’,‘야간비행’,‘인간의대지’,‘전시조종사’를잇달아써내며세상에이름을알린다.그리고1943년4월에직접그린삽화를담은‘어린왕자’를출간하였다.1939년에발발한2차세계대전은끝나지않았고,그는계속해서공군조종사로복무하며집필을이어갔다.1944년7월31일오전8시25분,그는평소처럼임무를위해조종간에올랐으나다시는우리의곁으로돌아오지않았다.어린왕자가자신의별을찾아떠났듯,그도자신의별을찾아먼여행을떠난것이다.

출판사 서평

줄거리

야간비행이시작된초창기비행사들은열악한장비에도불구하고험난한비행을용감하게수행해냈다.그들은비행기에우편물을가득싣고너른바다와높은산을넘어목적지로날아갔다.그들,용감한비행사들중하나였던파비앵은파타고니아비행장에서출발해아름다운저녁노을을지나부에노스아이레스를향해날아가고있었다.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그가가져오는우편물을싣고다시유럽으로떠날우편기가기다렸다.
부에노스아이레스항공우편국의담당자리비에르는직무수행에있어서조그마한실수도간과하지않는사람이었다.그는자신이맡은일에있어서,그리고자신이관리하는인력에있어서매우엄격한인물이었다.심지어그곳에서오랫동안근무한베테랑정비사의조그마한실수조차결코용납하지않았다.그는인간이자기이외의것을향해나아가게하기위해서는엄격해야만한다고굳게믿었다.그런데파비앵의비행기가뜻하지않은태풍에휘말리는사고가발생했다.파비앵은어둠속에서방향을잃고바람이부는대로하늘을표류했다.리비에르는파비앵의비행기를안전한장소로이끌어내려고했지만심각한태풍때문에그것이불가능했다.파비앵이돌아오기를애타게기다리고있던아내가비행장에전화를걸어남편의생사여부를물었지만리비에르는무엇이라고대답해야좋을지알수없었다.

파비앵은가까스로태풍위로올라가사방을에워싼빛속을운항했다.하지만그의비행기는연료가다된상태였다.그를기다리는것은죽음밖에없었다.비행장의리비에르또한그사실을잘알고있었다.그는다음날아침파비앵의시체가어느너른들판에서발견될지도모르겠다는생각을했다.파비앵의끔찍한사고로인해비행장에는일순간거대한혼란이들이닥쳤다.그의사고소식을접한외부사라들은야간비행을강력히주장한리비에르를비판할것이분명했다.리비에르는자신이아끼는비행사의사고와죽음,그리고그것이자신이이끌어온야간비행에미치게될파장과지금당장출발명령을기다리고있는비행기들때문에고민에휩싸였다.그리고결국그는명령을내린다.파라과이로부터의항공우편기가도착하면,유럽행우편기를즉시출발시킬것이라고말이다.그는자신에게닥쳐온가슴아픈시련에굴하지않을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