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지킬박사와 하이드 미니북 : 1930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초판본 지킬박사와 하이드 미니북 : 1930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4.63
Description
대한민국 뮤지컬의 전설 〈지킬 앤 하이드〉 원작!
당대 최고의 삽화가 S. G. 흄 비먼(Hulme Beaman)의 일러스트를수록
그의 한쪽 얼굴에는 선이 빛나고 있는 반면, 다른 쪽 얼굴에는 악이 커다랗고 뚜렷하게 새겨져 있었다.
Even as good shone upon the countenance of the one, evil was written broadly and plainly on the face of the other.
_ 《지킬 박사와 하이드》 본문 중에서

최고의 걸작을 감성적인 더스토리만의 초판본 표지디자인 미니북으로 출간.
치밀한 묘사로 온갖 위선을 폭로한 걸작을 당대 최고의 삽화가 S. G. 흄 비먼의 일러스트와 함께 만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출간될 당시에는 인간의 가장 깊은 곳에 잠재되어 있는 본성을 끄집어냈기에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19세기에 쓰인 이 작품이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는 까닭은 인간의 숨겨진 양면성을 가장 치밀하고 심도 있게 그려 냈기 때문이다. 경건하고 선한 겉모습 속에 숨겨진 사악한 욕망이 가득한 내면을 스티븐슨만의 심리 묘사로 빅토리아 시대의 욕망으로 가득 찬 속마음을 감춘 채 겉으로는 체면을 중시했던 인간의 양면성을 꼬집는다. 이에는 사회적 위선을 폭로하는 풍자도 깃들어 있다.

내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 무너진 선악, 인간의 양면성

이 작품은 모호한 선악의 경계를 상징하듯 늘 안개 끼고 음산한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낮과 밤이라는 대조적인 시간을 통해 선과 악을 대비시킨다. 선과 악을 대변하는 시간과 장소 속에서 고상하면서도 한편으로 음흉한 노신사가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기적의 약물’을 발명한다. 그것의 도움으로 ‘재미있는 삶’을 즐기다가 몰락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해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또 다른 나’를 들춰낸다. 이는 작품 속의 노신사에게서만 발견할 수 있는 모습이 아니라 어느 인간이나 가진 이중성이다. 신의 뜻을 거스르는 지킬의 실험은 선과 악의 균형이 무너진 인간에게 닥칠 수 있는 불행을 낱낱이 보여 준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내면의 악마, 그것을 철저하게 감춘 채 살아가는 위선으로 가득 찬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리하여 이 작품은 영국의 스토리텔러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남긴 괴기소설이면서 인간 본성의 양면성을 가장 잘 표현한 걸작으로 꼽힌다. 1886년에 출간되어 6개월 만에 4만 부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또한, 20세기에 들어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매체로 재탄생되어 현재까지 큰 명성과 사랑을 받고 있다. 더스토리에서 출간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 1930년 일러스트 초판본 도서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가장 잘 묘사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삽화가 S. G. 흄 비먼의 그림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가장 독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줄거리
주인공인 지킬 박사는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평생 선행을 베푼 유명한 의사지만 향락에 쉽게 빠지고, 무미건조한 학문 생활의 지겨움을 이기지 못한다. 그는 결국 ‘가끔이나마 신나게 놀고 싶은 충동’을 못 이겨 자기가 원할 때 변신할 수 있는 약물을 발명한다. 그 약을 들이키면 악마적 본성이 ‘망토를 껴입듯이’ 지킬 박사의 몸을 에드워드 하이드의 몸으로 바꾼다. 하이드의 몸으로 제멋대로 사고를 치다가 그게 싫증나면 다시 지킬의 몸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지난 악행을 회개하고 선행으로 지난 잘못을 보상하는 이중적인 삶을 즐긴다. 이렇게 충동적인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지킬과 하이드는 주객이 전도되고 만다. 하이드가 저지르는 악행은 점차 심해지고, 하이드에서 지킬로 돌아오는 것이 힘들어지면서 지킬은 이중생활에 회의감을 느낀다. 결국 지킬은 하이드로 변해 사람을 죽이게 되고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이 생활을 마감한다.
저자

로버트루이스스티븐슨

저자:로버트루이스스티븐슨(RobertLouisStevenson)
1850년스코틀랜드의수도에든버러에서토목기사의아들로태어났다.17세때아버지뜻에따라에든버러공과대학에입학했으나곧전공을법학으로바꿨다.1875년에변호사자격을얻었으나개업에뜻이없어서명망있는직업을뒤로한채자신의여행담을기록한첫작품집《내륙기행》을펴냈다.여행은그에게매우중요한창작의원천이되었으며,이후꾸준히여행에관련한이야기를집필했다.
1876년,스티븐슨은파리근처의한마을에서남편과별거중이던11세연상의미국인패니밴드그리프트오스번을만난다.그는곧사랑에빠져,1880년에그녀와결혼했다.어릴때부터병약했던그는가족과함께결핵치료차스위스다보스에가게되고,그곳에서의붓아들로이드를위해《보물섬》집필에몰두했다.1883년에《보물섬》이출간되자마자그는단번에인기작가로명성을높이게되고,이어《지킬박사와하이드씨》등많은화제작을발표했다.1888년,건강이악화된스티븐슨은아내와함께고국을떠나남태평양의사모아제도에서숨을거둘때까지그곳에서살았다.‘베일리마’라고이름을붙인그곳에서그는원주민에게추장으로불리며존경을받았다.
주요작품으로는《유괴》《발란트래경》과말년에사모아제도를여행하며쓴《팔레사의해변》《썰물》등의여행기가있다.

그림:S.G.흄비먼(HulmeBeaman)
영국의작가이자배우,일러스트레이터이다.토이타운(Toytown)의캐릭터제작자로유명하다.

역자:마도경
경희대학교를졸업하고YBMSi-Sa,도서출판예음,한겨레출판사에서편집장을지냈다.현재는전문번역가로왕성한활동을하고있다.주요번역서로는《톰소여의모험》《31%인간형》《공포》《대충돌-달탄생의비밀》《인간지능의수수께끼》《43번가의기적》《신의봉인》《사탕접시》《뻔뻔한출세주의자되기》등이있다.

목차

어떤문에얽힌사연
하이드씨찾기
지킬박사,한숨돌리다
커루살인사건
편지사건
래뇬박사의충격적인죽음
창가에서있었던일
마지막밤
래뇬박사의수기
헨리지킬이진술하는사건의전모

작품해설_인간본성의양면성을그려낸이야기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추천사

“스티븐슨은스토리텔러시대를연작가다.”_호르헤루이스보르헤스
“브로드웨이뮤지컬역사상가장아름다운스릴러〈지킬앤하이드〉원작!”_미국브로드웨이
“사람은누구나지킬박사와하이드다.”_정혜신(대한민국대표명사·정신과의사)

줄거리

주인공인지킬박사는좋은집안에서태어나평생선행을베푼유명한의사지만향락에쉽게빠지고,무미건조한학문생활의지겨움을이기지못한다.그는결국‘가끔이나마신나게놀고싶은충동’을못이겨자기가원할때변신할수있는약물을발명한다.그약을들이키면악마적본성이‘망토를껴입듯이’지킬박사의몸을에드워드하이드의몸으로바꾼다.하이드의몸으로제멋대로사고를치다가그게싫증나면다시지킬의몸으로돌아온다.그리고경건한마음으로지난악행을회개하고선행으로지난잘못을보상하는이중적인삶을즐긴다.이렇게충동적인행동을지속적으로하면서지킬과하이드는주객이전도되고만다.하이드가저지르는악행은점차심해지고,하이드에서지킬로돌아오는것이힘들어지면서지킬은이중생활에회의감을느낀다.결국지킬은하이드로변해사람을죽이게되고결국‘자살’이라는극단적인방법으로이생활을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