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곰돌이 푸, 모퉁이에 있는 집 : 곰돌이 푸 네 번째 이야기, 1927년 초판본 표지디자인 (양장)

초판본 곰돌이 푸, 모퉁이에 있는 집 : 곰돌이 푸 네 번째 이야기, 1927년 초판본 표지디자인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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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난 더 이상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하지 않아. 푸, 그래도 날 기억해 줄래?”
“난 점점 더 네 말을 이해하지 못할 거야. 크리스토퍼, 그래도 내 친구로 남아 줄래?”
시인 곰돌이 푸와 숲속 친구들의 우정-화해-이별-성장의 이야기
이제 숲(상상의 세계)을 떠나 학교(현실의 세계)로 들어가는 크리스토퍼에게
‘꿈’은 널 잊지 않고 언제든 기다릴 거라고 말해주는 동화
E. H. 셰퍼드의 오리지널 삽화로 선보이는 《푸 모퉁이에 있는 집》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인형, 영국 판타지의 최고 캐릭터 ‘곰돌이 푸’는 아빠가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탄생했다. 작가인 아빠가 아이의 서툰 단어와 몸짓들을 예쁜 동시로 만들어주고, 아들이 사랑하는 동물과 인형 친구들로 동화를 써서 들려주었던 것이다.
앨런 알렉산더 밀른은 주로 희곡과 소설을 쓰는 작가였는데, 1920년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이 태어나자 자연스럽게 아동문학을 쓰게 되었다. 아이가 옹알대는 소리들을 귀담아듣고 아이의 마음을 동시로 쓴 것들을 모아 크리스토퍼가 3살이 되던 해에 동시집 《우리가 아주 어렸을 때(When we were young)》(1924년)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아들의 인형들(곰, 아기돼지, 당나귀, 호랑이, 부엉이 등)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 《곰돌이 푸(Winnie-the-Pooh)》(1926년), 6살이 된 아이의 마음을 대변하는 동시집 《이제 우린 여섯 살이야(Now We Are Six)》(1927년), 인형 친구(상상의 세계)와 작별하고 서서히 어린이가 되어가는 크리스토퍼 로빈의 이야기 《푸 모퉁이에 있는 집(The House at Pooh Corner)》(1928년)까지, 아이의 성장 과정에 따라 뛰어난 작품들을 연이어 펴냈다.

‘곰돌이 푸’ 이야기의 네 번째인 《푸 모퉁이에 있는 집》은 조금씩 단점 있는 친구들이 만나 서로 친구가 되고, 함께 탐험하고, 머리를 맞대서 위기를 극복하는 모험담이다. 나와 완전히 다른 새 친구를 만나서 다투지만 결국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화해하는 마음, 점점 함께하는 시간이 줄고 생각이 달라지는 친구가 서운하지만 담담히 받아들이는 상황까지 담겨 있다. 자신의 단점에 대해 좌절하지 않고 씩씩하게 고치려고 노력하고, 친구의 단점은 무안하지 않게 도와주고 위로하려는 모습에서 ‘용기’가 무엇인지, ‘우정’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된다. 또한 크리스토퍼 로빈이 이상하게 자꾸만 바빠져서 가장 좋아하는 일(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못하게 된 속상함을 하소연하는데 푸는 달라진 친구의 언어가 어렵고 서운해지는 상황은, 자라며 자연스럽게 ‘어른의 세상’으로 건너온 우리에게 ‘(잊었던, 그러나 착하고 다정했던) 어린 시절의 세상’과의 균형을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

알란알렉산더밀른

저자:앨런알렉산더밀른

1882년영국런던에서태어났다.어렸을때,H.G.웰즈에게가르침을받아큰영향을받았으며,공립학교웨스트민스터및케임브리지대학교트리니티칼리지를졸업했다.학생시절부터학내잡지에시나수필을투고했으며,대학시절유머잡지《펀치》의편집조수가되었고이후작가로독립하였다.몇년후에는《펀치》편집부의일원이되어해학적인시와기발한평론들을쓰기도했다.1913년에도로시다핀드셀린코트와결혼한후,그의아들인크리스토퍼로빈밀른이태어났다.제1차세계대전후에는풍자적이고해학적인작품을쓰는작가로널리알려졌으며,이시기에인생의밝은면을묘사한희극을많이썼다.대표작품으로《핌씨지나가시다》《블레이즈의진실》《도버가도》등이있다.1922년에는유일한장편추리소설인《붉은저택의비밀》을집필했다.이후《위니더푸》《푸모퉁이에있는집》을집필했으며,이두작품은가장인기있는작품으로지금까지널리읽히고있다.그이후로도왕성한활동을이어가다가1956년74세로생을마감했다.



그림:어니스트하워드쉐퍼드

1879년런던출생이다.어머니의그림에대한적극적인격려와지원으로어니스트는삽화가가될수있었다.쉐퍼드는어른과어린이를위한많은책에삽화를그렸는데,대표작으로는밀른의《곰돌이푸》,케니스그레이엄의《버드나무에부는바람》이있다.



역자:박혜원

실현불가능하더라도꿈이있다면자신을던져봐야한다는신념으로길고긴시간을돌아어릴적꿈이었던번역에입문했다.심리학을공부했고오랫동안사회단체에서활동했다.영어와글쓰기를좋아하고공감과몰입에능하며꼬리가긴사색을즐긴다.옮긴책으로《빨강머리앤》《에이번리의앤》《소공녀세라》《엄마찾아삼만리》《시크릿가든》《퀸:불멸의록밴드퀸의40주년공식컬렉션》《브라이언메이레드스페셜》등이있다.

목차


반문
제1장푸모퉁이에이요르의집을지었어요
제2장티거가숲으로와서아침을먹었어요
제3장수색대가펀셩되었고피글렛이히파럼파와다시마주칠뻔했어요
제4장티거들은나무를안타요
제5장크리스토퍼로빈이아침마다무엇을하는지알았어요
제6장푸가푸막대기를만들어서이요르도함께놀았어요
제7장티거는튀어대는게아니에요
제8장피글렛이무척장엄한일을했어요
제9장이요르가우알처소를발견해서아울이이사했어요
제10장크리스토퍼로빈과푸를마법의장소로보내주었어요

작품해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난더이상‘아무것도안하는것’을하지않아.푸,그래도날기억해줄래?”
“난점점더네말을이해하지못할거야.크리스토퍼,그래도내친구로남아줄래?”

시인곰돌이푸와숲속친구들의우정―화해―이별―성장의이야기
이제숲(상상의세계)을떠나학교(현실의세계)로들어가는크리스토퍼에게
‘꿈’은널잊지않고언제든기다릴거라고말해주는동화
E.H.셰퍼드의오리지널삽화로선보이는《푸모퉁이에있는집》

전세계에서가장사랑받는곰인형,영국판타지의최고캐릭터‘곰돌이푸’는아빠가아들을사랑하는마음에서탄생했다.작가인아빠가아이의서툰단어와몸짓들을예쁜동시로만들어주고,아들이사랑하는동물과인형친구들로동화를써서들려주었던것이다.
앨런알렉산더밀른은주로희곡과소설을쓰는작가였는데,1920년아들크리스토퍼로빈이태어나자자연스럽게아동문학을쓰게되었다.아이가옹알대는소리들을귀담아듣고아이의마음을동시로쓴것들을모아크리스토퍼가3살이되던해에동시집《우리가아주어렸을때(Whenwewereyoung)》(1924년)를선보인것을시작으로,아들의인형들(곰,아기돼지,당나귀,호랑이,부엉이등)을주인공으로한동화《곰돌이푸(Winnie-the-Pooh)》(1926년),6살이된아이의마음을대변하는동시집《이제우린여섯살이야(NowWeAreSix)》(1927년),인형친구(상상의세계)와작별하고서서히어린이가되어가는크리스토퍼로빈의이야기《푸모퉁이에있는집(TheHouseatPoohCorner)》(1928년)까지,아이의성장과정에따라뛰어난작품들을연이어펴냈다.

‘곰돌이푸’이야기의네번째인《푸모퉁이에있는집》은조금씩단점있는친구들이만나서로친구가되고,함께탐험하고,머리를맞대서위기를극복하는모험담이다.나와완전히다른새친구를만나서다투지만결국있는그대로인정하고화해하는마음,점점함께하는시간이줄고생각이달라지는친구가서운하지만담담히받아들이는상황까지담겨있다.자신의단점에대해좌절하지않고씩씩하게고치려고노력하고,친구의단점은무안하지않게도와주고위로하려는모습에서‘용기’가무엇인지,‘우정’이무엇인지되돌아보게된다.또한크리스토퍼로빈이이상하게자꾸만바빠져서가장좋아하는일(아무것도하지않는것)을못하게된속상함을하소연하는데푸는달라진친구의언어가어렵고서운해지는상황은,자라며자연스럽게‘어른의세상’으로건너온우리에게‘(잊었던,그러나착하고다정했던)어린시절의세상’과의균형을생각해보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