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난 더 이상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하지 않아. 푸, 그래도 날 기억해 줄래?”
“난 점점 더 네 말을 이해하지 못할 거야. 크리스토퍼, 그래도 내 친구로 남아 줄래?”
“난 점점 더 네 말을 이해하지 못할 거야. 크리스토퍼, 그래도 내 친구로 남아 줄래?”
시인 곰돌이 푸와 숲속 친구들의 우정-화해-이별-성장의 이야기
이제 숲(상상의 세계)을 떠나 학교(현실의 세계)로 들어가는 크리스토퍼에게
‘꿈’은 널 잊지 않고 언제든 기다릴 거라고 말해주는 동화
E. H. 셰퍼드의 오리지널 삽화로 선보이는 《푸 모퉁이에 있는 집》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인형, 영국 판타지의 최고 캐릭터 ‘곰돌이 푸’는 아빠가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탄생했다. 작가인 아빠가 아이의 서툰 단어와 몸짓들을 예쁜 동시로 만들어주고, 아들이 사랑하는 동물과 인형 친구들로 동화를 써서 들려주었던 것이다.
앨런 알렉산더 밀른은 주로 희곡과 소설을 쓰는 작가였는데, 1920년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이 태어나자 자연스럽게 아동문학을 쓰게 되었다. 아이가 옹알대는 소리들을 귀담아듣고 아이의 마음을 동시로 쓴 것들을 모아 크리스토퍼가 3살이 되던 해에 동시집 《우리가 아주 어렸을 때(When we were young)》(1924년)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아들의 인형들(곰, 아기돼지, 당나귀, 호랑이, 부엉이 등)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 《곰돌이 푸(Winnie-the-Pooh)》(1926년), 6살이 된 아이의 마음을 대변하는 동시집 《이제 우린 여섯 살이야(Now We Are Six)》(1927년), 인형 친구(상상의 세계)와 작별하고 서서히 어린이가 되어가는 크리스토퍼 로빈의 이야기 《푸 모퉁이에 있는 집(The House at Pooh Corner)》(1928년)까지, 아이의 성장 과정에 따라 뛰어난 작품들을 연이어 펴냈다.
‘곰돌이 푸’ 이야기의 네 번째인 《푸 모퉁이에 있는 집》은 조금씩 단점 있는 친구들이 만나 서로 친구가 되고, 함께 탐험하고, 머리를 맞대서 위기를 극복하는 모험담이다. 나와 완전히 다른 새 친구를 만나서 다투지만 결국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화해하는 마음, 점점 함께하는 시간이 줄고 생각이 달라지는 친구가 서운하지만 담담히 받아들이는 상황까지 담겨 있다. 자신의 단점에 대해 좌절하지 않고 씩씩하게 고치려고 노력하고, 친구의 단점은 무안하지 않게 도와주고 위로하려는 모습에서 ‘용기’가 무엇인지, ‘우정’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된다. 또한 크리스토퍼 로빈이 이상하게 자꾸만 바빠져서 가장 좋아하는 일(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못하게 된 속상함을 하소연하는데 푸는 달라진 친구의 언어가 어렵고 서운해지는 상황은, 자라며 자연스럽게 ‘어른의 세상’으로 건너온 우리에게 ‘(잊었던, 그러나 착하고 다정했던) 어린 시절의 세상’과의 균형을 생각해보게 한다.
이제 숲(상상의 세계)을 떠나 학교(현실의 세계)로 들어가는 크리스토퍼에게
‘꿈’은 널 잊지 않고 언제든 기다릴 거라고 말해주는 동화
E. H. 셰퍼드의 오리지널 삽화로 선보이는 《푸 모퉁이에 있는 집》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인형, 영국 판타지의 최고 캐릭터 ‘곰돌이 푸’는 아빠가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탄생했다. 작가인 아빠가 아이의 서툰 단어와 몸짓들을 예쁜 동시로 만들어주고, 아들이 사랑하는 동물과 인형 친구들로 동화를 써서 들려주었던 것이다.
앨런 알렉산더 밀른은 주로 희곡과 소설을 쓰는 작가였는데, 1920년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이 태어나자 자연스럽게 아동문학을 쓰게 되었다. 아이가 옹알대는 소리들을 귀담아듣고 아이의 마음을 동시로 쓴 것들을 모아 크리스토퍼가 3살이 되던 해에 동시집 《우리가 아주 어렸을 때(When we were young)》(1924년)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아들의 인형들(곰, 아기돼지, 당나귀, 호랑이, 부엉이 등)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 《곰돌이 푸(Winnie-the-Pooh)》(1926년), 6살이 된 아이의 마음을 대변하는 동시집 《이제 우린 여섯 살이야(Now We Are Six)》(1927년), 인형 친구(상상의 세계)와 작별하고 서서히 어린이가 되어가는 크리스토퍼 로빈의 이야기 《푸 모퉁이에 있는 집(The House at Pooh Corner)》(1928년)까지, 아이의 성장 과정에 따라 뛰어난 작품들을 연이어 펴냈다.
‘곰돌이 푸’ 이야기의 네 번째인 《푸 모퉁이에 있는 집》은 조금씩 단점 있는 친구들이 만나 서로 친구가 되고, 함께 탐험하고, 머리를 맞대서 위기를 극복하는 모험담이다. 나와 완전히 다른 새 친구를 만나서 다투지만 결국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화해하는 마음, 점점 함께하는 시간이 줄고 생각이 달라지는 친구가 서운하지만 담담히 받아들이는 상황까지 담겨 있다. 자신의 단점에 대해 좌절하지 않고 씩씩하게 고치려고 노력하고, 친구의 단점은 무안하지 않게 도와주고 위로하려는 모습에서 ‘용기’가 무엇인지, ‘우정’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된다. 또한 크리스토퍼 로빈이 이상하게 자꾸만 바빠져서 가장 좋아하는 일(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못하게 된 속상함을 하소연하는데 푸는 달라진 친구의 언어가 어렵고 서운해지는 상황은, 자라며 자연스럽게 ‘어른의 세상’으로 건너온 우리에게 ‘(잊었던, 그러나 착하고 다정했던) 어린 시절의 세상’과의 균형을 생각해보게 한다.
초판본 곰돌이 푸, 모퉁이에 있는 집 : 곰돌이 푸 네 번째 이야기, 1927년 초판본 표지디자인 (양장)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