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한글판+영문판) (반양장)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한글판+영문판)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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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대의 어둠을 몰아냈던 울림의 미학
1. 일본 최고의 시인 이바라기 노리코가 일본 교과서에 수록하며 흠모하던 윤동주의 시와 삶
2. 윤동주의 시를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즐기다.
3. 국내 최고 영시 번역가 양승갑 교수의 영역(英譯)으로 문학 한류의 초석 마련
저자

윤동주

저자:윤동주(尹東柱)
만주북간도에서태어났다.1931년,14세에명동소학교를졸업했으며15세부터시를쓰기시작했다.1941년에는서울의연희전문학교문과를졸업하고,일본으로건너가도시샤대학영문과학생으로입학했다.귀향하려던시점에항일운동을했다는혐의로일본경찰에체포되어후쿠오카형무소에서복역중건강이악화되어1945년2월에짧은생을마친다.그의죽음에관해서는여러가지설이있으나옥중에서일제의생체실험대상이되어정체를알수없는주사를주기적으로맞은결과라는주장도제기되고있다.
28세의젊은나이에타계하고말았으나,그는인생과조국의아픔에고뇌하는시인이었다.자신의작품들을모아1941년연희전문학교를졸업하던해에《하늘과바람과별과시》라는제목으로발간하려하였으나결국뜻을이루지못하였다.하숙친구였던정병욱이자필로쓴시들을보관하고있다가그의사후에묶어출간하였다.이때그의유작인<쉽게쓰여진시>가《경향신문》에게재되기도했다.
이책의제목이기도한<하늘과바람과별과시>는그의대표작으로,어두운시대속에서도용기를잃지않았던그의인간됨과사상을반영하는아름다운시로평가받고있다.현재그의유해는용정에묻혀있으며그를기리는시비(詩碑)가연세대학교교정에세워져있다.

역자:양승갑
전남대학교여수캠퍼스영어학과에재직중이다.학생들에게영시와영문학을가르치고있다.영화와영시,생태문학에관련된저서와연구를계속하고있으며최근의출판저서로는《영시가영화를만났을때》(전남대출판부,2012)가있다.2005년유진오레곤대학교에서개최된6차문학과환경학회(ASLE)에서<윤동주의시:자연앞에서의겸손과부끄러움>연구논문을발표해호평을받았다.

목차

정지용서문
서시

1
자화상
소년
눈오는지도
돌아와보는밤
병원
새로운길
간판없는거리
태초의아침
또태초의아침
새벽이올때까지
무서운시간
십자가
바람이불어
슬픈족속
눈감고간다
또다른고향
길
별헤는밤

2
흰그림자
사랑스런추억
흐르는거리
쉽게쓰여진시
봄

3
참회록
간
위로
팔복
못자는밤
달같이
고추밭
아우의인상화
사랑의전당
이적
비오는밤
산골물
유언
창
바다
비로봉
산협의오후
명상
소낙비
한란계
풍경
달밤
장
밤
황혼이바다가되어
아침
빨래
꿈은깨어지고
산림
이런날
산상
양지쪽
닭
가슴1
가슴2
비둘기
황혼
남쪽하늘
창공
거리에서
삶과죽음
초한대

4
산울림
해바라기얼굴
귀뚜라미와나와
애기의새벽
햇빛바람
반딧불
둘다
거짓부리
눈
참새
버선본
편지
봄
무얼먹고사나
굴뚝
햇비
빗자루
기왓장내외
오줌싸개지도
병아리
조개껍질
겨울

5
투르게네프의언덕
달을쏘다
별똥떨어진데
화원에꽃이핀다
종시

강처중발문

작품해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시대를일깨우는서정성과고뇌의승화
한국인이가장사랑하는시인의감성

윤동주는식민통치의암울한현실속에서도민족에대한사랑과독립에대한간절한소망을서정적인시어에담은민족시인이다.그는기독교정신과독립에대한열망,투사가되지못하는자괴감과아이들의눈높이로본세상에대한묘사까지도그의시에녹여냈다.또한쉬운말로진솔한감정을표현해나가며새로운시세계를개척하는시풍(時風)을이루기도했다.그에게큰영향을끼쳤으며후에경향신문에<쉽게쓰여진시>를소개한시인정지용은“윤동주가살아있다면,한국의시는더욱발전했을것”이라고극찬했다.
그의유고시집인이책의작품들은윤동주의뿌리깊은고향상실의식과,어둠으로나타난죽음에의강박관념및이모두를총괄하는실존적인결단의의지를잘드러내고있다.특히작품전반에두드러지는어둠과밤의이미지는당시의분위기를반영하듯절망과공포,그리고비탄등을드러내어그의현실인식이비극적세계관에자리하고있음을시사한다.그러면서도불변하는것에대한이상과염원은일제암흑기를이겨나가는예언적인시인의모습을보여준다.또한이모든특징은서정성에기반하는데,이는그때부터지금까지독자들이윤동주의작품에깊은인상을받게하는가장큰특장점이된다.

국내최고영시번역가양승갑교수의영역(英譯)으로문학한류의초석마련

《하늘과바람과별과시》의영시번역은국내최고의영시번역가인양승갑교수가맡았다.양승갑교수는미국오레곤대학교에서개최된6차문학과환경학회(ASLE)에서<윤동주의시:자연앞에서의겸손과부끄러움>을발표해주목받았으며윤동주의《하늘과바람과별과시》를10여년에걸쳐다듬고또다듬어시집전체를유려한영문으로번역해깊이와감동을더했다.

추천사

윤동주의<서시>는내가처음입으로외워본시이다.그후오랜시간이흘렀지만이시만큼입술에내려앉는음률이그윽한시도드물다.윤동주시집이시대와시절을견디며사람들에게읽히는이유일것이다.
-김경주(시인)

책속에서

죽는날까지하늘을우러러
한점부끄럼이없기를,
잎새에이는바람에도
나는괴로워했다.
별을노래하는마음으로
모든죽어가는것을사랑해야지
그리고나한테주어진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별이바람에스치운다.
-<서시>전문,17p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