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새를 만나는 법

내가 새를 만나는 법

$14.00
Description
힘 빼고 설렁설렁 이웃 새 관찰하기
도시에 사는 평범한 주부의 일상이 ‘새’라는 마법에 걸려 특별해졌습니다. 산책하다가 우연히 들여다본 오리에 푹 빠진 저자가 이후 이웃에 사는 여러 새를 가슴에 담고 사랑하는 나날을 잔잔하게 기록한 그림 에세이입니다. 저자가 새를 바라보는 방법은 조금 미지근하고 서툴며, 새 관찰이라기보다는 어슬렁어슬렁 동네 산책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렇기에 이 책은 자연관찰이 꼭 거창하거나 전문적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힘을 빼고 설렁설렁 동네를 오가며 이웃 생물을 관찰하는 일은 저자에게 그랬듯 우리에게도 특별할 것 없이 반복되는 일상을 반짝반짝 빛나게 하는 마법 가루가 되어 줄지도 모릅니다.
저자

방윤희

학교에서만화예술을공부했고지금은일러스트레이터로일합니다.주로그림을그리며지내고가끔씩동네를산책하며새랑나무,곤충,풀등을구경합니다.새를좋아하게되면서그림그리는게더즐거워졌고새를둘러싼자연에도좀더관심이생겼습니다.자연을들여다보면서느낀아름다움을그림으로잘나타내고자고민하고노력합니다.

목차

새와함께하는나날_9

오리와눈맞다│도감을사다
쌍안경을선물받다│새를그리다
멀리,자세히보고싶다│별명을얻다│수집하다
우리집에놀러올래?1│산밑으로이사하다│우리집에놀러올래?2
일상이된일│새관찰성수기비수기

집근처에서만나다_73

참새│비둘기│직박구리│까치

공원과산에서만나다_99

곤줄박이│박새│쇠박새│진박새│딱새│붉은머리오목눈이│오목눈이
동고비│노랑턱멧새│굴뚝새│때까치│개똥지빠귀│노랑지빠귀
되지빠귀│흰배지빠귀│쇠딱다구리│오색딱다구리│큰오색딱다구리
아물쇠딱다구리│청딱다구리│멧비둘기│어치│까마귀│황조롱이│들꿩│꿩

개천에서만나다_141

쇠오리│청둥오리│흰뺨검둥오리│원앙│비오리│논병아리
왜가리│쇠백로│중대백로│대백로│해오라기│민물가마우지│물닭
쇠물닭│흰목물떼새│꼬마물떼새│백할미새│개개비│흰오리

부록_새그림모음_175

출판사 서평

넘치는열정대신잔잔하고꾸준하게
풍부한지식대신애정어린시선으로
새를바라보고그리고이야기합니다.

새를관찰한다고하면커다란망원렌즈와쌍안경을메고멀리오지로떠나위장텐트속에숨어몇날며칠을지내는장면이떠오릅니다.많은사람이생물을관찰하려면이렇듯거창한채비를하거나큰맘을먹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어쩌면이런선입견이자연관찰을망설이게하는지도모릅니다.
참새,비둘기,까치정도만알던저자는도심을가로지르는하천에서처음만난오리를눈여겨보기시작합니다.그오리이름이궁금해서도감을사고,좀더자세히알고싶어사진을찍고그림을그리고다른새도살피다보니평소에는보지못했던새가,생물이,다른세상이잔뜩보이는신기한경험을합니다.
이전에는몰랐던세상을만난뒤로저자는창밖을내다보는일이잦고,쓰레기를버리러나갔다가도그냥들어오지못하며,장보러가는길도즐겁습니다.추운겨울먹이가부족한새들이걱정되어창틀에살짝새모이도놓아둡니다.
저자는이책을“미지근하고서투른새사랑을다룬책”이라고말합니다.그런데책을읽다보면자연을관찰하는일,우리주변에더불어사는무수한생물을알아보고이해하는일은그‘미지근하고서투른사랑’에서비롯하는것같습니다.그리고그마음은우리눈을트이게하고시각을넓혀주며지금까지는몰랐던종류의행복을안겨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