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낱말 수집 : 하늘에서 별뉘를, 산에서 모롱이를, 물가에서 윤슬을 줍는 나날

자연 낱말 수집 : 하늘에서 별뉘를, 산에서 모롱이를, 물가에서 윤슬을 줍는 나날

$15.00
Description
자연에서 주운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말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을 바라보다가, 지나가는 길고양이에게 말을 걸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하다가…… 자연을 산책하다 마주치는 낱말이 있습니다.

생김도 예쁘고 소리도 시어나 노랫말 같으며, 주변 환경과 생명을 아끼는 마음이 담겨 있지만 시대가 달라지면서 점점 잊혀 가는 우리말입니다.

이런 자연 낱말 가운데서 661가지를 골라 뜻을 살피고, 낱말에서 길어 올린 가지가지 이야기와 생각을 가만가만 풀어냈습니다.

저자

노인향

구수동된비알아래작은출판사에서자연과생물,자연과닮은삶에관한책을자분자분만듭니다.틈이날때마다자연속을발밤발밤거닐며햇귀도쬐고명지바람도쐬고는개도맞고철벌레도찾고달마중도갑니다.그러면서자밤자밤모은것들로사분사분글을쓰기도합니다.지은책으로는『자연생태개념수첩』,『섬마을산책』,옮긴책으로는『그림그리는농부다이스케,아스파라거스는잘자라요?』등이있습니다.

목차

010머리말

식물에서줍다

016가시랭이까끄라기|까락|벼까라기|까라기벼|몽근벼|거치렁이|거스러미
018가톨세톨박이|가운데톨|두톨박이|외톨밤|회오리밤|덕석밤|쭉정밤|보늬|도톨밤|속밤|깍정이|쭈그렁밤
020감또개감똑
024갬상추남새|푸새|푸성귀|쥐악상추|부룻동
026거지주머니쭈그렁박|쭈그렁사과|쭈그렁이
027굴퉁이청둥호박
028꽃맺이꽃비|꽃보라|꽃다지|꽃자리
029꽃파랑이잎파랑이|잎노랑이
030꿀주머니꿀샘주머니|꽃가루받이|꿀샘
031노굿콩노굿|팥노굿|동부노굿|짜개|꼬투리|콩짜개|콩꼬투리|팥꼬투리
032눈꽃눈|잎눈|섞인눈|끝눈|곁눈|겨울눈|움
034늦깎이올깎이
036대우자구넘이|콩대우|팥대우|조대우|긍이
038덩굴넝쿨|넌출|덤불|검불
040도롱고리외꼬지|사삼버무레|왜여모기|검은데기|새코찌리|그루갈이|그루조|차조|메조|좁쌀
042도사리똘기
044돌옷바위옷|돌이끼
046둥구나무아름드리나무|톳나무|동구나무|그늘나무|정자나무|당산나무
048둥주리감납작감|대접감|골감|뾰주리감|고추감|물감|알감|먹감|풋감|찰감|까치밥
050땅자리
052떨켜갈잎나무
054머드러기알새|초리
055묵이배돌배
056배꼽꽃받침|배꼽쟁이외
058보굿솔보굿|솔포기|몽당솔|보득솔|잔솔|애솔|외솔|도래솔|관솔|솔가리|고주박|솔버덩|솔바람
060보드기삭정이|벌레퉁이|벌치|외꼬부랑이
062봄동얼갈이|장다리|동이|공다리|공바기
063새품억새|갈대|갈꽃|갈품
064섶잎나무|풋나무|물거리|땔나무|불나무|새나무|풋장|우죽|우듬지
066송아리숭어리|송이|떨기|그루|포기|통|톨|접|거리|강다리|개비
068씨오쟁이씨굿|끙게|호미글게|명갈이|움씨|이른씨|씨도리|다말
070아퀴쟁이가장귀|뿌장귀|가장이|애가지|졸가리|줄거리|사득다리|휘추리|위초리
072올벼올복숭아|올배|올사과|올밤|올고구마|올호박|햇벼|늦벼
074옹두리옹두라지|옹이
075응어리씨방|꽃턱

동물에서줍다

078가탈걸음
080개호주산군|범|칡범|갈범|산가시
082겹눈낱눈|홑눈
084고추짱아짱아
086고치솜고치|풀솜|쌀고치|고치가림|봄고치|가을고치|무리고치|물든고치|치레기고치|어스렁이고치
090굼벵이
092깃솜깃|부등깃|도가머리|댕기깃|귀깃|칼깃|바람칼|치렛깃
094꺼병이께병이|주리끼|까투리|장끼
096능소니
098단물고기짠물|짠물고기
100땅강아지덜도래|도로래|도루래|토로래|도로랑이|물개아지|무송아지|논두름망아지|버버지|개밥통|가밥도둑|하늘밥도둑
102매찌찌|시치미|꽁지깃|수할치|초고리
104멀떠구니모이주머니|모래주머니|닭똥집
106모이노가리|고도리|껄떼기|풀치|노래기|간자미|벵아리|마래미|떡마래미|모쟁이|살모치|모롱이|저뀌|대갈장군|가사리|팽팽이|발강이
108몬다위
110무녀리
112밤눈
114배어루러기얼룩얼룩|얼룩덜룩|얼루기|부영이
116부레
118상괭이
120서덜
122센개센둥이|검둥개|누렁개|검둥이|누렁이|흰둥이
124슬치알치|정치|홀태|붓자리|날사리|묵사리|비웃알|고지|쉬|서캐
126아옹개비살찌니|나비
128여름잠겨울잠
130열쭝이
134익더귀난추니|재지니|산지니
136작박구리새앙뿔|고추뿔|우걱뿔|송낙뿔|자빡뿔|홰뿔
138잘갖옷
140찌러기부사리|길치|귀다래기|부루기|부룩송아지|엇부루기|동부레기|어스러기|어스럭송아지|목매기|송치
142철벌레
144칭퉁이
146팥망아지콩망아지|암탈개비|가위좀|풀쐐기|학배기|노랭이|개미귀신|고자리|며루|초눈
148하릅이습|두습|사릅|세습|사릅잡이|나릅|다습|여습|이롭|여듭|구릅|아습|열릅|담불|하릅강아지|하릅송아지|하릅망아지|하릅비둘기
150하늘가재쇠뿔하늘가재|홍다리하늘가재|왕하늘가재|큰턱

자연에서줍다

154가랑눈가랑비|가루눈|싸라기눈|싸라기|누리|진눈깨비|함박눈|상고대|숫눈
156개부심명개
158구름조각구름|뭉게구름|쌘비구름|새털구름|비늘구름|무리구름|위턱구름|양떼구름|햇무리구름|밑턱구름|두루마리구름|안개구름
162꽃달임
164나락밭나락|고래실|고래실논|구레논|고논|깊드리|진논|무논|골채|갈이흙|시루논|엇논|개흙|수렁논|갯논|오려논|하늘바라기|미나리꽝|애벌논|두벌논|세벌논|벌논|샘논|어레미논|구렁논|구렁배미|텃논
166논배미배미
168논틀밭틀꽃바람|건들마|색바람
172눈석임
174는개안개비|이슬비|색시비|보슬비|부슬비|가랑비|실비|날비|잔비|가루비|싸락비|발비|작달비|자드락비|장대비|주룩비|채찍비|달구비|억수|궂은비|도둑비|웃비|못비|목비|고치장마
176달기둥보름달|반달|눈썹달|늦달|갈고리달|봄달|달안개
178달돋이해돋이|해넘이|달넘이
180달마중달맞이|온달|달집
184뙈기밭뙈기|밭뙈기|구름밭|터앝
186매지구름먹장구름|꽃구름|열구름|구름바다|구름발
188먼지잼비거스렁이|비설거지|물마|시위|보지락|보습
190멧갓말림|말림갓|발매|도끼별|등거리꾼
192모롱이회돌이목|회목|지레목
194모오리돌몽돌|뭉우리돌|물돌|갯돌
196무저울샛별|개밥바라기|어둠별|붙박이별|떠돌이별|까막별|꼬리별|꽁지별|살별|길쓸별|달별
198물곬도랑|개울|개천|시내|내|물돌|물도랑|실개울|실도랑|도랑창|시궁|자갈수멍|뒷도랑|
옹자물|앞개울|돌개울|지방|개여울|여울목|여울|여울머리|여울꼬리|실개천|개어귀
202바람눈샛바람|가수알바람|마파람|앞바람|덴바람|샛마파람|된마파람|시마|된새바람|두샛바람|하늬바람|갈마파람|늦하늬바람|마칼바람|높하늬바람|된하늬|뒤울이
204바람살고요|실바람|남실바람|산들바람|건들바람|흔들바람|된바람|센바람|큰바람|큰센바람|노대바람|왕바람|싹쓸바람
208배래물마루
210볕뉘날빛|햇귀|동살|햇덧
212살피꽃밭살피
214소소리바람살바람|꽃샘바람|명지바람|높새바람|재넘이|솔바람|찬바람머리|도지|강쇠바람|서릿바람|댑바람|바람꽃|고추바람
216숲정이울숲|홑숲
218여우볕여우비
220움파리옹당이|용탕|너겁
222윤슬물비늘
224잎샘꽃샘|꽃샘잎샘|꽃샘추위|잎샘추위
226자드락자드락밭|자드락길|비탈|된비알|된비탈|가풀막|돌너덜|너덜|너덜겅|너덜밭|산비탈|멧기슭|산기슭|코쇠|판쇠
227작벼리풀등|감풀|목섬|목새|시새|모새|먹새|살흙|감탕
228잠비떡비
230지돌잇길안돌잇길|고팽이|낭길|에움길|등판길

232도움받은자료
234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하늘에걸린,숲길에떨어진,물가에뜬낱말을줍는사이
일상은시가되고노래가되고

칭퉁이_귀여움으로편견을이기자!
그저‘큰벌’하면말벌처럼매서운벌부터떠오르지,뒤영벌처럼덩치는크지만순한벌과는잘이어지지않습니다.반면,큰벌을통틀어이르는우리말‘칭퉁이’는오동보동하고몽실몽실하고순둥순둥한벌의모습까지잘담아냅니다.칭퉁이라는이름이널리알려지면무턱대고‘큰벌은다무서운벌’이라는인식도조금은옅어지지않을까요?

개호주_이름만큼은사라지지않기를!
지금도많은사람이호랑이를우리나라와민족의상징으로여기며좋아합니다.이따금동물원에서호랑이새끼가태어나면큰화제가되고요.하지만호랑이가이땅에서멸종된건돌이킬수없는사실인지라,호랑이새끼를뜻하는‘개호주’라는이름도멸종위기에이르고말았습니다.어쩔수없다지만,까불까불하다짐짓용맹스러운척하는어린산군의이름마저사라진다생각하니여간아쉬운일이아니네요.

달돋이_달이차오른다,가자!
이제는일출과함께‘해돋이’라는우리말도흔히씁니다.누구나가곧바로뜻을알수있고,고운낱말이저물지않고자꾸돋아나는걸듣거나볼때면늘반갑습니다.해가떠오르는순간만큼이나,달이차오르는순간도알고찾는사람이많아진다면언젠가는‘달돋이’도이울지않고내내차오를수있겠지요?

꽃달임_제대로즐길줄아는사람들의낱말
진달래꽃이필무렵,그꽃잎을따다가꽃전을부쳐먹는놀이를‘꽃달임’이라고합니다.먹을거리가널린요즘에굳이밍밍한꽃전을해먹을일은적겠지만,화사한꽃잎으로화창한봄을즐기는풍습만큼은이어지면좋겠습니다.자연을해치지않는범위에서계절을오롯이즐기고,이런일에이토록달짝지근한이름을붙이는것만큼‘제대로노는’방법은또없을테니까요.

보늬와보드기_아름답거나살뜰하거나
661가지자연낱말을담은이책을읽으며두가지점에서놀랐습니다.첫째는밤이나도토리의속껍질을가리키는‘보늬’처럼낱말하나하나가꼭시어나노랫말같아서요.둘째는크게자라지못하고마디가많은어린나무에까지‘보드기’라는이름을붙인옛사람들의태도때문에요.이는곧자연을구석구석살피고,주변생명을배려하며,볼품없고버려진것까지챙겼다는뜻이니까요.어여쁜낱말에담긴따스하고사려깊은마음까지알고나니,책을읽는모든순간이시가되고노래가되더군요.그리고저도얼른밖으로나가“작은틈을통해잠시비치는햇볕”을쬐며‘볕뉘’를,“산모퉁이의휘어둘린곳”을오가며‘모롱이’를,“햇빛이나달빛에비치어반짝이는잔물결”을바라보며‘윤슬’같은낱말을줍고싶어졌습니다.

|책속으로|

나직한돌담아래쪼그리고앉아,웨이브를넣은듯부드럽게말린감꽃을달고떨어진감똑을보면서그시절저는여름이가고가을이왔다는걸알았습니다.어린제눈길을끌었던건언제나채영글지못한초록색열매가아니라연노란꽃이었기에저는꽤오랫동안감또개나감똑이떨어진감꽃을가리키는다른말인줄로만알았습니다._21~22쪽

세상에,돌이끼를보고돌(바위)이옷을입었다고하다니요!이말을처음쓴사람을만날수있다면두손을부여잡고살래살래하면서어쩜이렇게귀여운생각을다했느냐고묻고싶습니다.돌옷이라는말에는돌도이끼도살뜰하게들여다본마음이고스란히담긴듯해곱씹을수록사랑스러워서요._44쪽
시선을넓혀땅자리를흠집으로,박과식물을모든식물로보아도흠집은곧자연스러움입니다.그렇기에옛날처럼직접농작물을키워먹는일이일상이던시절에야웬만한흠집은결점으로도여기지않았겠지요.그러나요즘처럼농작물이상품으로사고팔리는시대에이‘자연스러움’은심각한‘결격사유’가되고맙니다.돈을내고사는것이니만큼기왕이면깨끗하고예쁜것을바라는마음은당연하지요.다만,먹는데에는아무런문제가되지않는데도자그마한흠이있다는이유만으로상품으로서가치를잃고이내버려지는현실은꽤씁쓸합니다._51쪽

자연에서든사람사회에서든큰틀에서기준으로삼는제철은분명히있고,세상은대개그기준에맞춰돌아갑니다.그렇지만똑같은벼일지라도올벼,햇벼,늦벼가있듯세상모든것에는저마다의제철또한따로있는법입니다.세상의제철을아는것도물론중요하지만그보다더욱중요한건나의제철이언제인지를알고,거기에내삶을맞추는일이아닐까요._73쪽

자그마한옹두리는옹두라지라고합니다.옹두리와비슷하지만결이다른상처로는옹이가있습니다.옹이는자꾸높은곳으로뻗어나가려는윗가지에밀려죽은밑가지의흔적입니다.그러니까옹두리가나무의투쟁사라면,옹이는나무의성장사라고할까요._74쪽

보들보들한깃은솜깃,갓태어난아기새의무른깃은부등깃이라고부릅니다.어쩜가리키는낱말도이리야들야들하고폭신폭신한느낌인지요!_92쪽

‘심쿵하다’는말이있습니다.몹시사랑스럽거나멋진대상을봤을때심장이크게쿵쿵거릴만큼설렌다는뜻으로,특히보들보들하고동글동글하고꼬물꼬물한어린생명에게심쿵하는사람이많습니다.몇해전지리산에서태어난,강보에싸인능소니사진을봤을때저도어찌나심쿵했던지요!그런데이토록무해하고앙증맞은모습을‘능소니’로검색하면잘찾아볼수가없습니다.요즘은거의새끼곰이라고만부르니까요._96쪽

환경오염으로서식지가파괴되는탓에,바다바닥을깡그리훑으며남획하는탓에,바다와민물가릴것없이물고기들이사라지고있습니다.어린물고기를‘모이’라부르고,또모이마다따로이름을붙여주고,어쩌다잡힌모이는금세놓아주며귀히여기던마음이사라졌으니,어쩌면당연한수순일지도모르겠습니다._107쪽

우리나라에도이런낱말이있었다니!와락반가우면서도조금부끄러워졌습니다.멧팔랑나비가팔랑팔랑나니봄이왔구나,말매미가차르르르외쳐대니여름이한창이구나,왕귀뚜라미소리가한결또랑또랑하니가을이깊었구나했을그풍경,작은벌레의몸짓에눈길주고소리에귀기울이다철벌레라고이름붙였을그마음이이렇게나가까이에있었다는걸까맣게모른채다른나라낱말에서만정취를찾았다는사실에요._143쪽

가랑눈,가루눈,진눈깨비도운치가있지만,언제나가장바라는건역시탐스럽게펑펑쏟아지는함박눈이지요.올겨울에는눈풍년이들어서세상을순식간에겨울왕국으로바꿔버리는상고대도원없이보고,깨끔한숫눈도한껏즐길수있으면좋겠습니다._155쪽

글자로쓰고보면몇자아니지만실제산을깎고땅을다지고구들장같은돌을고르고옮기고박았을과정을생각하면여간고단한일이아니었겠지요.그래서제각각물결치듯구부러진청산도다랑치를떠올리면논배미라는개념뿐만아니라척박한환경에서도포기하지않고새로운길을내는삶,그삶이빚어내는유일한아름다움에대해서도생각하게됩니다._167쪽

큰비가오기전저멀리서매지구름이서서히몰려오면어떻게든밖으로나갑니다.매지구름이데려오는물기가득한공기를허파가득채우고싶어서요.매지구름이더욱짙은먹장구름이되어그제야힘겹다는듯툭,툭비를한두방울떨어트리기시작하는순간이면까닭은모르겠지만그렇게마음이설렙니다._186쪽

사실지구를비롯해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같은행성은스스로빛을내지못하니엄밀히따지자면별이라고부를수없다지요.그렇지만우주에서제중심을잡지못하고떠돈다고해서떠돌이라는이름이붙었는데거기에서별까지빼버리면너무쓸쓸하니그냥별이라고해요,우리.그러고보니지구는떠돌이별이자빛을내지못하는까막별이기도하네요._196~197쪽

저는여태껏옛날보다지금이더욱발달한시대이기에옛사람보다현대인이더세상을폭넓게보고깊게이해한다고여겨왔습니다.물론어떤부분에서는사실이지요.하지만우리가살아가는데에가장중요한부분인자연을바라보는눈만큼은현대인이옛사람보다명백히좁고얕다는걸,자연낱말을찾을때마다깨닫습니다.현대인이옛사람처럼오롯이자연에기대어살지는않지만그렇다고자연을떠나서도살수는없습니다.그러니지금을사는우리나름으로한결자연에가까워질수있는길을끊임없이찾아야합니다.특히나지금같은기후위기시대에는더욱이요._209쪽

햇덧이라는낱말도있어요.“해가지는짧은동안”이자“일하는데에해가주는혜택”을뜻합니다.두번째뜻풀이를보면서혼자얼마나반가웠는지모릅니다.왠지다른계절보다겨울에는일하는게더버겁다싶었거든요.그게다(제가일하기싫어서가아니고)해가짧아햇덧이적은탓이었습니다.아무렴,그렇고말고요!_21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