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병의 비밀 - 찰리의 작은 책꽂이

호리병의 비밀 - 찰리의 작은 책꽂이

$12.00
Description
사회적 편견으로 결핍을 가진 어린이가 모험과 상상을 통해 내면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신나는 창작동화. 호기심 많고 씩씩한 봉림이가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것과 도심 옆 언덕마을에 사는 이유로 똥봉림이라고 놀림을 받으며 친구들과 갈등을 겪게 되는데, 어느 날 ‘호리병의 마법’에 걸려 낯선 땅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친구를 새롭게 엮고 이해하게 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모험과 도전을 펼치는 봉림이의 이야기를 활기찬 문체로 생생하게 담고 있다.
저자

신종규

경남거창에서나고자랐습니다.진주교육대학교를졸업하고남해의한적한바닷가마을에서아이들을가르치기시작했습니다.경남교육청에서장학사로일하면서아이들의미래를위한새로운교육과정을기획했습니다.요즘은창원한들초등학교에서교장으로일하며아이들을만나고있습니다.도시에새로만들어지는학교는역사와이야기가부족한편이라아쉬움이있습니다.아이들과함께이야기를짓고,그이야기를읽어주는선생님이되고싶습니다.그노력의결과로이책을썼습니다.

출판사 서평

모두를난민화시키는현대도시사회,재개발지역의학교와마을,
스스로이야기를짓고의미를만들어가는어린이의힘을드러내는책

이책에는봉림이뿐만아니라희수를비롯,말똥이,순덕이,후니등이등장한다.이인물들은전래동화에나올법한친근한인물이면서정상가족이데올로기를강조하는주류사회의기준으로는약간의결핍을가졌다고할수있다.그러나이책에는이러한특성을결핍이아닌,각기다른특성과개성으로드러내고있다.할머니와교감하는봉림이는오랜지혜와전통을수용하면서도새롭게도전하는용기있는어린이로,중국인엄마를둔희수는자연스럽게다양성을이해하는어린이로그려진다.이를통해독자는특별한영웅으로서전형적인주인공을만나는것이아니라,피부빛깔이나나고자란지역을따지지않고세상모든어린이가소중하고자유로워야한다는긍지와자부심을읽어낼수있다.

현직교사가아이들에게들려주던마을전설이야기
스스로이야기를짓고완성해가는어린이들을본받아
한편의단단한동화책으로완성시킨책

이책은오랫동안교단에서아이들을만나온신종규작가의첫창작동화이다.신종규작가는교직생활을바닷가작은마을에있는시골학교에서시작했다.학교교육뿐만아니라바닷마을의이야기와돌봄이어우러지는속에서쑥쑥성장하는아이들을직접만나면서,마을과공동체에깃든이야기가얼마나어린이를성장시키는지깨달았다.몇해전부터신도시에새로만들어진학교에서다시아이들을만나기시작한작가는아이들에게긍지를심어주고,아이들이가진이야기의힘을이야기를되찾아주고싶어서마을전설을아이들에게들려주기시작했다.그런데아이들은본이야기에새로운이야기를엮고잇고요구하면서더새로운이야기를만들어갔다.이에작가또한힘을내어일종의팩션으로이책을썼다.이책은마을전설을바탕에두고,아이들이현실에서겪는이야기를보태고,작가의상상력을버무려서완성했다.
이책에그림을그린박경애작가역시현직교사이다.해마다아이들과도그림책을만들면서아이들이가진고유한예술정신을북돋우며함께성장했다.특유의익살스러운표정과그림체로봉림이의표정과마을의배경을따스하게담아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