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덜이와 붕붕이

덜덜이와 붕붕이

$13.00
Description
누구에게나 무서운 게 있어!
덜덜이와 붕붕이의 무서움 극복 대작전!
아이들의 마음과 감정을 늘 섬세하게 그려 낸 조시온 작가가 이번에는 두려워하는 마음, 즉 무서움을 다룬 동화를 발표했다. 작가는 누구에게나 무서운 게 있다고 말한다. 책에 등장하는 덜덜이, 꿀벌 붕붕이, 벌이네 반 아이들 모두 말이다. 덜덜이는 벌이의 별명이다. 발표할 때마다 벌이가 엄청 덜덜덜 떨어서 붙여진 별명이다. 꿀벌 붕붕이는 누구보다 사람을 무서워하고, 벌이네 반 아이들은 벌이 무서워서 야단법석이다. 작가는 예리하면서도 다정한 시선으로 이 무서움의 정체에 대해 깊이 파고든다. 덜덜이가 왜 발표를 무서워하는지, 붕붕이가 왜 사람을 무서워하는지, 아이들이 왜 그토록 벌을 무서워하는지 그 마음을 들여다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무서움을 여러 가지 입장과 시선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무서움은 이겨 낼 수 있는 감정임을 깨닫게 된다. 이제 조시온 작가가 그려 낸 ‘덜덜이와 붕붕이의 무서움 극복 대작전’을 만나러 가 보자.
초등 교과 연계
. 국어 3,4 독서 단원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어요
. 국어 4-1 가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 국어 4-1 나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 도덕 3 1. 나와 너, 우리 함께
저자

조시온

저자:조시온
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어린이책을매개로아이들과삶의여러이야기를나눕니다.창작이더나은삶을이끌어준다고믿으며,흘러가는순간을붙잡아이야기로풀어냅니다.쓴책으로는『맨발로축구를한날』,『부글부글말요리점』,『새빨간질투』,『줄다리기』,『마음안경점』,『앵거게임』등이있습니다.

그림:송선옥
시각디자인을전공하고일러스트레이터,그림책작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그린책으로『고양이2424』,『냥이씨의달콤한식당』,『눈사람사탕』,『토마토기준』등이있고,쓰고그린책으로『내가안아줄게』,『다람쥐로로』,『토끼그라토』,『딱맞아』등이있습니다.

목차


덜덜이이야기-죽이는건나쁜거야6
붕붕이이야기-가장무서운건눈에보이지않아15
덜덜이이야기-내가좋아하는것은?24
붕붕이이야기-첫비행나가는날38
덜덜이이야기-도대체학교에서무슨일이?51
붕붕이이야기-무서운사람들67
덜덜이이야기-나는고물차덜덜이가아니야78
붕붕이이야기-꽁지의창을내던지려는순간에96
덜덜이이야기-꿀벌이떠난후에106
작가의말118

출판사 서평

누구나마음속에품고있는무서움.
그무서움을꺼내들여다보고극복해가는이야기!
자기마음속에무서움이없는사람이있을까?누구나무서워하는게있다.무서워하는대상이나이유그리고무서워하는강도가조금씩다를뿐이다.이책에서는여러등장인물들의무서움이맞물려등장한다.발표할때아이들의시선이무서운덜덜이,꿀벌언니들의말을통해사람은아주무서운존재라고여긴붕붕이,벌침에쏘일까봐벌을무서워하는아이들까지.이들이학교라는같은공간에서만나게되면서,각자의무서움은서로맞물리고증폭된다.
하지만이책에서는무서움에사로잡혀있는모습만보여주지않는다.등장인물들이저마다자신들만의방법으로무서움을극복해가는모습도보여준다.덜덜이는소중한꿀벌을지키기위해용기를내어목소리를내고,붕붕이는위기속에서목숨을건복수보다삶의소중함을선택한다.아이들은벌에대한오해를풀고덜덜이와함께붕붕이를창밖으로날려보내준다.
이렇듯이책을읽다보면,아이들은자신들의무서움과마주해볼용기와그무서움을이겨낼힘까지얻어갈수있다.

꿀벌붕붕이의시선으로그려낸세상,
초등학생덜덜이의시선으로그려낸세상이번갈아펼쳐지다!
이책의이야기전개방식은독특하다.주인공덜덜이와붕붕이의시선이교차되면서이야기가전개되기때문이다.한교실에꼭있을법한소심하고내성적인아이가덜덜이다.덜덜이처럼친구들앞에서목소리를크게내지못하는아이들이있다.그런아이들을대표하는덜덜이의시선으로이야기를읽다보면,세상의수많은덜덜이의마음을이해할수있다.그러다보면,덜덜이가꿀벌을좋아하는마음과꿀벌을지켜내고싶어하는마음에도자연스럽게공감하게된다.
또한꿀벌붕붕이의시선으로이야기를읽다보면,꿀벌들의경이로운삶을엿볼수있다.그리고바깥세상으로비행을나왔을때에겪는온갖위험들도알게된다.특히벌침을지녔다는이유로사람들에게목숨을빼앗기는억울한꿀벌들의삶도들여다보게된다.
덜덜이와붕붕이가학교에서만났을때에이두가지시선은더욱더흥미롭게펼쳐진다.똑같은일을서로다른입장과시선에서그려낸이야기를읽다보면,끝까지긴장의끈을놓을수없다.

세상의수많은덜덜이에게는따뜻한응원을,
점점사라져가는꿀벌에게는진정한사과를전하는이야기!
덜덜이처럼발표를무서워하는아이들은많다.선생님과친구들에게부정적인평가를받을까봐자꾸발표하는게망설여진다.그렇다고발표를안할수는없다.발표를해야한다면좀더용기를내어보는건어떨까?덜덜이가좋아하는꿀벌을지켜내기위해용기를내어자기목소리를냈던것처럼말이다.이책은세상의수많은덜덜이에게무서움을있는그대로마주해보라고,그럴때에비로소무서움을이겨낼수있다고응원해준다.
또한이책은지구온난화에따른기후변화와살충제로인해점점사라져가는꿀벌에게는진정한사과를전하고있다.우리가다양한식품을먹을수있는이유중하나는꿀벌이여러식물의가루받이를해주기때문이다.만약꿀벌이사라진다면생태계는붕괴되고우리의먹을거리는제한적이될수밖에없다.따라서이책을읽다보면,꿀벌을보호하기위해서지금우리가무엇을해야하는지그리고꿀벌과사람이행복한공존을하기위해서는어떤행동을해야하는지생각해볼수있다.

그림책독자들의열렬한지지와사랑을받아온
조시온작가와송선옥작가가만나다!
『맨발로축구를한날』,『마음안경점』,『부글부글말요리점』등많은사랑을받은그림책들을써온조시온작가가이번에첫동화책『덜덜이와붕붕이』를발표했다.교사이기도한작가는초등학교에서실제로경험한일을바탕으로『덜덜이와붕붕이』를썼다고한다.작가특유의따뜻하고섬세한필력이『덜덜이와붕붕이』에서더욱더빛난다.특히덜덜이와붕붕이의시선을교차시키면서이야기를끌고나가는전개방식이독창적이고새롭다.게다가교실에서벌떼가왜죽어있는지누가죽였는지추리할요소가곳곳에숨어있어서흥미진진하게읽을수있다.
이러한흥미롭고매력적인이야기가더욱돋보일수있었던데에는송선옥작가의따뜻하고사랑스러운그림이있었기에가능했다.송선옥작가가자신만의스타일로그려낸덜덜이와붕붕이는책장을덮고나서도계속생각날만큼사랑스럽고특별하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