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집어삼킨 개 (양장)

세상을 집어삼킨 개 (양장)

$15.00
Description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그림책이자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야 할 세상을 보여 주는 그림책!
‘2017 커커스 리뷰 최고의 그림책’이자 ‘2018 케이트그린어웨이상’ 후보였던 『나뭇잎』의 작가 잔드라 디크만이 이번에는 희망과 연대의 힘을 감동적으로 그려 내었다. 이 책은 뭐든지 집어삼키는 욕심 많은 개와 그 개의 배 속에 꼼짝없이 갇혀 버린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억압과 탐욕을 상징하는 개에게 희망과 연대로 맞서는 동물들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 사회, 더 나아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잔드라 디크만은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묻는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세상을 망치고 본인만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그리고 어떤 세상을 꿈꿔야 하는가, 그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가. 이제 잔드라 디크만의 이 예리하고 철학적인 질문을 만나러 가 보자.

저자

잔드라디크만

저자:잔드라디크만
삽화가이자작가입니다.세상을관찰하고세상에없던것을만드는것을좋아합니다.
자연의모든이상하고멋진것들에서영감을받아연필,물감,찰흙,컴퓨터등다양한재료와방법으로표현합니다.2011년에애니메이션제작자이자삽화가인숀탠이신인삽화가로선정했습니다.국내에소개된작품으로는『나뭇잎』『네가사라진날』『내마음속마법깃털』등이있습니다.

역자:김여진
서울의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며‘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운영진으로매달어린이책애호가들과깊이교류하고있습니다.『소녀들에게는사생활이필요해』『그림책한문장따라쓰기100』과청소년소설『떡상의세계』(공저)를썼고『내마음속마법깃털』『나는()사람이에요』『달팽이헨리』『선생님을만나서』등을번역했습니다.창작이일상을지탱하는힘이라고믿으며삽니다.@zorba_the_green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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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늘날우리사회,지금이시대를
예리하게반영하고날카롭게풍자하다!

갑자기나타나평화롭던굽이굽이마을을모두삼켜버린개의이야기는한편의우화이다.뭐든지집어삼키는욕심많은개는독재와탄압그리고전쟁등을일으키는독단적이고폭력적인인간군상을상징한다.반면,처음에는개에게꼼짝없이당하지만개의배속에서서로연대하며희망을꽃피우는동물들은어떤상황에서도자유와평화를수호하려는인간군상을상징한다.이렇듯대비되는상징성을지닌개와동물들은오늘날우리사회,지금이시대를예리하게반영한다.지금도세계곳곳에서반민주주의,테러,전쟁등이벌어지는한편,민주주의와평화를수호하려는이들도물러서지않고강력하게맞서고있으니말이다.이책은세상을향한날카로운풍자도담고있다.마지막에깜깜한세상속에서결국혼자가되어버린개의모습은억압과탐욕,독재와전쟁의끝은반드시불행하다는메시지를전해준다.

‘어디에있든함께라면,그곳이집이라네.’
우리는어떤세상을꿈꾸고있는가!

굽이굽이마을에사는동물들은평화롭지만서로뭉치는법은몰랐다.뭐든지집어삼키는개가나타나기전까진말이다.처음에는개앞에서바이올린연주도하며여러가지방법으로개의마음을돌리려고했지만모두실패했다.개의배속에꼼짝없이갇히게된동물들은얼마나절망적이었을까.그러나생각보다동물들은강했다.동물들은희망을쉽게포기하지않았다.동물들은개의배속에서함께이야기를나누며열심히일했다.마침내예전보다더욱환하고활기찬세상을만들어냈다.마지막에는한목소리로‘어디에있든함께라면,그곳이집이라네.’라고노래부른다.‘그곳’이아무리절망적이고비극적이어도‘희망’을마음에품고‘연대’한다면‘그곳’이가장편안하고행복한‘집’이될수있음을보여준다.동물들의이러한마음가짐과행동은지금우리에게깨닫게하는바가크다.오늘날민주주의와평화를위협하는상황에서도흔들리지않고어떤세상을꿈꿔야하는지,그리고그세상을만들어나가기위해우리는어떻게행동해야하는지방향성을제시해주기때문이다.

잔드라디크만의또다른철학적인질문들을
신비롭고화려한그림안에서만나보다!

잔드라디크만은이전작품인『나뭇잎』을통해서는함께사는세상을위해우리가지녀야할마음가짐과태도에대해물었고,『내마음속마법깃털』에서는모두가나답게살아가기위해서는어떤마음가짐과태도가필요한지질문했다.이번신간『세상을집어삼킨개』에서는세상을어떻게사랑해야하는지,그리고모두가행복한세상을만들기위해서는어떤가치들을품고살아가야하는지질문한다.잔드라디크만의이러한철학적인질문들은작가특유의신비롭고화려한그림안에서역동적으로펼쳐진다.특히개의깜깜한배속에서피운모닥불의아스라한빛이점점밝고희망찬빛으로확장되는그림은강력한감동과여운을선사한다.아무생각없이뭐든지먹어치우는개와서로힘을합쳐희망을꽃피우는동물들의다양한표정과몸짓은살펴보는재미가크다.『내마음속마법깃털』에이어『세상을집어삼킨개』를우리말로옮긴김여진역자는이번에도잔드라디크만의메시지를더욱더분명하게,생생하게독자에게전달해준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