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 (사랑하는 나의 피아노 | 양장본 Hardcover)

멜로디 (사랑하는 나의 피아노 |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일본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구스노키 시게노리 작가는 한동안 방치되었던 피아노가 말끔히 수리되어 다시 연주되었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지 생각해 보고 이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한 소녀와 그 소녀가 ‘멜로디’란 이름을 지어 준 피아노. 기나긴 시간 동안 이들이 나눈 우정 이야기는 사타케 미호 작가의 따뜻하고 섬세한 그림으로 아름답게 펼쳐진다.

이 그림책은 일본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으로, 피아노 이야기를 통해 물건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요즘처럼 너무 쉽게 물건을 소비하는 시대에 신중하게 물건을 대하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준다.
저자

구스노키시게노리

저자:구스노키시게노리
1961년일본도쿠시마에서태어나나루토시에서살고있습니다.초등학교교사,일본나루토시립도서관부관장을거쳐지금은아동문학을창작하면서강연활동을활발히하고있습니다.그림책『혼나지않게해주세요』로제2회일본국제아동도서평의회배리어프리부문에서수상했습니다.
우리나라에출간된작품으로는『진짜친구』『포기하지마』『도우니까행복해!』『미안해요』『생글생글바이러스』등이있습니다.

그림:사타케미호
일본도야마현에서태어났습니다.주로판타지문학과어린이책분야에서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있습니다.
지금까지〈마녀배달부키키〉시리즈,〈십년가게〉시리즈,〈비밀의보석가게마석관〉시리즈,『귀명사골목의여름』등수많은그림책과동화에그림을그렸습니다.

역자:고향옥
대학과대학원에서일본문학을전공하고,일본나고야대학교에서일본어와일본문화를공부했습니다.『러브레터야,부탁해』로2016년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아너리스트번역부문에선정되었습니다.
옮긴책으로는『이게정말천국일까?』『그것만있을리가없잖아』『유령고양이후쿠코』『여기는토끼아파트입니다』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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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클래식열풍을이끌고있는악기,
피아노를주인공으로한그림책

피아노는연주자의손길에따라다양한감정을섬세하고다채로운음색으로들려주는악기로서,최근의클래식열풍을주도하고있다.많은사람이피아노연주를들으며예술을즐기거나마음을위로받는다.
이책은이러한피아노를주인공으로한그림책이다.한소녀가부모로부터선물받은피아노에게‘멜로디’란이름을지어주면서,이들의관계는시작한다.처음에는늘함께아름다운소리를만들어나가지만,소녀가성장해가면서둘의관계는소원해진다.멜로디만이변함없는모습으로소녀의손길을기다릴뿐이다.결국멜로디는공장으로옮겨지지만,뒤에놀라운반전과감동이기다리고있다.특히이책에서달세뇨(D.S.),세뇨,피네(Fine)라는음악기호를찾아볼수있는데,이것은달세뇨(D.S.)에서세뇨로돌아가피네(Fine)로끝나는연주를뜻한다.이야기의마지막에서다시앞부분으로돌아가연결된다는장치가숨어있는것이다.

물건을소중히여기고아끼는마음을
길러주고일깨워주는그림책

구스노키시게노리작가는자신의딸이말끔히수리된피아노를다시치기시작했을때피아노가기쁨의소리를울리는것같았다고한다.그리고이때들었던생각에서영감을받아피아노가주인공인이야기를만들어낸것이다.
작가는독자가이이야기를읽으며자신들과함께보냈던악기나스포츠용품,학용품등여러가지물건을떠올려보길바란다고했다.작가의이러한바람은이야기속에잘녹아들어있다.독자는멜로디의행복과즐거움,슬픔과외로움,그리고소녀를끝까지그리워하는마음등여러가지감정을느껴보며자신들의추억이깃든물건들을자연스럽게떠올려볼수있기때문이다.
이그림책을읽다보면물건의소중함을저절로깨달을수있을뿐만아니라물건을대하는올바른마음가짐을기를수있다.요즘처럼너무쉽게물건을사고버리는시대에아이뿐만아니라성인에게도꼭필요한깨달음이자메시지이다.

책속에서

p.11
피아노는작은손가락이건반을누를때마다
마음을다해멋진소리로만들어주었어요.

p.15
“이피아노에이름을지어줄래요.
으음……,멜로디!멜로디로할래요!
그리고저와똑같이오늘이멜로디의생일이에요.”

p.27
‘결국나도저렇게망가져서버려지겠지.
아,그아이가마지막으로한번만나를쳐주면얼마나좋을까.’

p.34
“어쩜,소리하나하나가기뻐춤추는것같네!
멜로디……,그동안너를외롭게둬서미안해.”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