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책 (양장)

시원한 책 (양장)

$13.00
Description
‘시원하다’에 담긴 수많은 의미
바람이, 국물이, 마음이…
아무튼 엄청나게 시원한 책!
국립국어원에서 ‘시원하다’를 검색하면, 무심코 썼던 다양한 의미의 표현들이 펼쳐집니다.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시원하다’라는 말은 우리말의 섬세하고도 감수성 풍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예지요. 하지만 섬세한 만큼 우리 아이들은 헷갈리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뜨거운 매운탕 국물을 먹고 시원하다 외치는 아빠를 보며, 팔팔 끓는 탕 속에서 벌건 얼굴로 시원하다 나직이 내뱉는 엄마를 보며 아이들은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뜨거운 국물이, 팔팔 끓는 물이 시원하다니 황당하기 짝이 없지요.
이러한 대한민국 수많은 아이들의 가려운 곳을 속 시원히 긁어 주기 위해 〈시원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을 덮는 그날부터 오래 참았던 오줌을 겨우겨우 누었을 때, 가려운 등을 누가 긁어 줬을 때, 어느 여름날 장대같이 쏟아지는 소나기를 보며 “시원-하다!”라는 말이 입에서 절로 터져 나오는 자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저자

이수연

서랍에고이간직하고싶은이야기들을쓰고있습니다.그이야기들이이따금씩꺼내보며웃음짓게하는기분좋은책이되었으면합니다.쓴책으로『샌드위치소풍』,『펭귄의걱정거리』,『오!딸기』,『엄마는달린다』,『대답없는AI』,『딱지_새살이솔솔자연반창고』등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