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줄래, 줄래! 나눠 줄래!”
나눌수록 커지는 둥글둥글한 정, 양파 이야기
나눌수록 커지는 둥글둥글한 정, 양파 이야기
오!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오! 양파〉는 나눠 주길 좋아하는 친구 대파에게 늘 불만이던 양파가 어려움에 빠진 이웃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오동통한 양파와 홀쭉한 대파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대파는 틈만 나면 자기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머리를 잘라 주었는데, 대파의 그런 행동이 양파는 늘 불만이었지요. 하루는 대파가 불고기 생일잔치에 갔다가 머리를 썰어 주고 오자, 양파의 화가 치밀어 오르다 이내 폭발하고 말았어요. 다음 날, 양파가 눈을 떴을 때 대파는 쪽지 한 장 남기고는 사라져 버렸지요.
양파야 네가 소리 지르고 화낼 때마다
온몸이 파들파들 떨리고 눈물이 줄줄 흘러내려.
난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러 간다.
대파를 찾으러 집을 나선 양파는 여러 이유로 버림받은 채소들과 맞닥뜨려요. 먹으면 자꾸 방귀가 나온다며 버려진 무, 시뻘겋고 맵다며 애들이 싫어한다는 고추, 못생겨서 안 팔린 감자와 당근 등 여러 채소 이웃들의 구구절절한 사정에 귀 기울여 주던 양파는 각각의 채소들에게 양파 한 겹씩을 내어 주며 해결책을 마련해 주지요. 양파와 만난 채소들은 최고의 인기 요리로 거듭나게 된답니다. 무, 고추, 감자와 당근은 각각 어떤 요리가 되었을까요? 그리고 양파는 그토록 찾아 헤매던 친구 대파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알싸한 매운맛이 특징인 양파는 익히면 단맛을 내는 채소로, 우리나라 요리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식재료예요.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치미, 떡볶이, 카레 등 다양한 요리에서 감칠맛을 톡톡히 내지요. 양파의 친구 대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예요. 대파는 뿌리 부분을 흙에 심으면 쑥쑥 자라난답니다. 그래서 〈오! 양파〉에 등장하는 대파는 여기저기 자기 머리를 잘라 주며 이웃을 돕고 짧아진 몸은 다시 흙에 들어가 키웠던 거지요. 남을 도우며 사는 대파를 이해하지 못했던 양파는 자신의 도움으로 다른 채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는 비로소 대파의 마음을 이해하게 돼요. 양파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아주아주 맛있는 요리들도 완성될 수 있었지요. 양파는 남을 돕느라 둥글넓적한 몸이 얄팍해져 버렸지만,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넉넉해진 걸 느꼈답니다.
〈디스코 팡팡 소시지〉, 〈찾아라! 떡볶이 스타〉 등 식재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가 박세랑은 신간 〈오! 양파〉를 출간하며 명실상부 그림책 맛집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오! 양파〉는 작가 특유의 유쾌한 상상력과 개성 강한 캐릭터가 한데 버무려져, 마치 계속 손이 가는 ‘단짠단짠’처럼 끝도 없이 펼치고 싶은 그림책이지요. 껍질을 까도 까도 새로운 양파의 매력은 작가의 그림책 세계에서 한층 더 빛납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내 늘 불만 많은 표정이지만, 알고 보면 속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깊은 양파라는 걸 우리 모두 느낄 수 있지요.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잖아요. 역시 나눠 주고 베푸는 걸 좋아하는 대파와 양파는 둘도 없는 친구랍니다. 한겨울 양파가 베푸는 따뜻한 요리의 향연! 〈오! 양파〉를 만나 보세요.
오동통한 양파와 홀쭉한 대파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대파는 틈만 나면 자기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머리를 잘라 주었는데, 대파의 그런 행동이 양파는 늘 불만이었지요. 하루는 대파가 불고기 생일잔치에 갔다가 머리를 썰어 주고 오자, 양파의 화가 치밀어 오르다 이내 폭발하고 말았어요. 다음 날, 양파가 눈을 떴을 때 대파는 쪽지 한 장 남기고는 사라져 버렸지요.
양파야 네가 소리 지르고 화낼 때마다
온몸이 파들파들 떨리고 눈물이 줄줄 흘러내려.
난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러 간다.
대파를 찾으러 집을 나선 양파는 여러 이유로 버림받은 채소들과 맞닥뜨려요. 먹으면 자꾸 방귀가 나온다며 버려진 무, 시뻘겋고 맵다며 애들이 싫어한다는 고추, 못생겨서 안 팔린 감자와 당근 등 여러 채소 이웃들의 구구절절한 사정에 귀 기울여 주던 양파는 각각의 채소들에게 양파 한 겹씩을 내어 주며 해결책을 마련해 주지요. 양파와 만난 채소들은 최고의 인기 요리로 거듭나게 된답니다. 무, 고추, 감자와 당근은 각각 어떤 요리가 되었을까요? 그리고 양파는 그토록 찾아 헤매던 친구 대파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알싸한 매운맛이 특징인 양파는 익히면 단맛을 내는 채소로, 우리나라 요리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식재료예요.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치미, 떡볶이, 카레 등 다양한 요리에서 감칠맛을 톡톡히 내지요. 양파의 친구 대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예요. 대파는 뿌리 부분을 흙에 심으면 쑥쑥 자라난답니다. 그래서 〈오! 양파〉에 등장하는 대파는 여기저기 자기 머리를 잘라 주며 이웃을 돕고 짧아진 몸은 다시 흙에 들어가 키웠던 거지요. 남을 도우며 사는 대파를 이해하지 못했던 양파는 자신의 도움으로 다른 채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는 비로소 대파의 마음을 이해하게 돼요. 양파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아주아주 맛있는 요리들도 완성될 수 있었지요. 양파는 남을 돕느라 둥글넓적한 몸이 얄팍해져 버렸지만,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넉넉해진 걸 느꼈답니다.
〈디스코 팡팡 소시지〉, 〈찾아라! 떡볶이 스타〉 등 식재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가 박세랑은 신간 〈오! 양파〉를 출간하며 명실상부 그림책 맛집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오! 양파〉는 작가 특유의 유쾌한 상상력과 개성 강한 캐릭터가 한데 버무려져, 마치 계속 손이 가는 ‘단짠단짠’처럼 끝도 없이 펼치고 싶은 그림책이지요. 껍질을 까도 까도 새로운 양파의 매력은 작가의 그림책 세계에서 한층 더 빛납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내 늘 불만 많은 표정이지만, 알고 보면 속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깊은 양파라는 걸 우리 모두 느낄 수 있지요.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잖아요. 역시 나눠 주고 베푸는 걸 좋아하는 대파와 양파는 둘도 없는 친구랍니다. 한겨울 양파가 베푸는 따뜻한 요리의 향연! 〈오! 양파〉를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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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양파 (양장)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