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중보건의사입니다(큰글씨책) (겉에서 보면 평화롭고 안에서 보면 전쟁터 시골 청년 의사의 보건소 수난기)

나는 공중보건의사입니다(큰글씨책) (겉에서 보면 평화롭고 안에서 보면 전쟁터 시골 청년 의사의 보건소 수난기)

$25.00
Description
의료사각지대를 지키고 코로나19를 방어하는
“나는 공중보건의사입니다”
시골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교도소에는 청년 의사들이 있다. 바로 ‘공중보건의사’이다. 이들은 대부분 이제 막 의사 면허증을 받은 초보 의사로 대체 복무의 일환으로 공중보건의로 근무한다. 의료선을 타고 배 위에서 진료하기도 하고,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하기도 한다. 그렇게 낭만 가득해 보이는 ‘공중보건의사’지만 그들에게도 나름의 애환이 가득하다.
《나는 공중보건의사입니다》는 청년 의사가 시골 보건소에 부임하며 겪은 일들을 담은 생생한 현장 기록이다. 열정 하나로 보건소에 자원한 작가는 출근 첫날 99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호된 신고식을 치른다. 그리고 숨 돌릴 틈 없이 예방접종, 성인병 관리 등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기본진료를 수행한다. 그러다 코로나19 의료진으로 투입된다.
이 책은 청년 의사가 보건소에서 부딪치고 깨지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성장기이자, 팬데믹 현장을 가감 없이 담은 기록이기도 하다.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았던 공중보건의사의 애환을 들여다보고, 의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는 작은 징검다리 역할도 해낸다.
저자

김경중

‘찐’의사가되고자한발짝씩앞으로나아가는초보의사.현재전라남도순천에서공중보건의사로재직중이다.넘치는열정으로보건소근무를지원했지만,근무첫날99명의환자를진료하는혹독한신고식을치른후쉽지않은현실을깨달았다.이후3년간수많은환자를마주하며예측불가능한하루하루를보내고있다.코로나19가확산되면서진료실을벗어나생활치료센터,선별진료소,예방접종센터에서근무했다.때론너무나도높은현실의벽때문에좌절하기도했지만,그과정에서작게나마성장했다.
현장에서이리저리부딪치고깨지면서배워가는과정을훗날되돌아보고자글을쓰기시작했다.강연팀‘이야기한잔’의공동대표로,의료인과일반인사이의거리를좁히기위해노력하고있으며MBTI일반강사로도활동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_그동안알려지지않은의사들이야기

1장
초보의사,열정하나로돌진합니다
뭐?공중보건의사가되겠다고?
나에대해고민하는시간
호된신고식
예감좋은날

2장
의사와환자,그가깝고도먼거리
대화가필요해
고요속에서혼자외치다
전쟁터와콘서트,그리고팬사인회
깨지고,치이고,욕을먹어도
나쁜의사가되기로했다
그래도나에겐처음이었다
다똑같은사람입니다



3장
공중보건의사는이렇게삽니다
출퇴근은2분이면충분합니다
국산은안물어
나의근무지역은동물농장?
걷고,달리고,사진찍기

4장
팬데믹,그어두운동굴을지나
빼앗긴자유,되찾을수있을까?
25일간의기억
공감,생각보다쉽지않습니다

5장
미숙하지만한걸음나아가겠습니다
이야기로세상을바꾸기위해서
그때그마음,지킬수있을까?
아직은두렵다
상처는그누구도피할수없다
더많은이들과대화하기위해선

에필로그_초보에서‘찐’이되기위해

출판사 서평

공중보건의사를소개합니다

"공중보건의사들을코로나19방역업무에투입합니다."
뉴스를통해친숙해진공중보건의사.방역최전선을지키는그들의존재를매스컴을통해인식하게되었지만,여전히어떤일을하는지잘모르는사람이많다.공중보건의사란대체복무의일환으로,농어촌같은의료취약지역에서공중보건업무를수행하는의사이다.이들은기간제공무원이자,대체복무자이자,감염병확산방지에앞장서는공공의료진이기도하다.그리고누구보다열정가득한초보의사이다.
저자는아름다운시골마을보건소에서일하며수많은환자를진료한다.예방접종과성인병관리,허리통증같은1차진료를전담하며현실에서의어려움과보람을오간다.그러다코로나19의료진으로대구에파견된다.
이책은한청년이의사로차츰차츰나아가는과정을소개하는한편,공중보건의사의역할과애환을소개하며그들을알아가도록돕는다.가장가까운곳에서,가장위험한현장에,가장소외된곳들을돌보는공중보건의사를알려준다.

시골이라한가하겠다고?
바람잘날없는보건소에서의눈물겨운고군분투

시골보건소는노인환자가대부분이다.작가는귀가어두운환자를진료하며고래고래소리를지르다목이다쉬어버리기도하고,아무리설명해도이해하지못하는환자를상대하느라진땀을빼기도한다.완고한노인환자와갓부임한햇병아리의사의케미는이책을읽는묘미중하나다.
웃고넘길수없는일들도있다.작가는주의사항을지키지않는환자들을보면화가나폭풍잔소리를퍼붓고,무례한환자들을대할때면인간적인모독을느껴‘나도사람인데’하는마음에울컥하기도한다.
그럼에도자신을‘미생’이라자칭하는작가는진짜의사가되기위한고군분투를멈추지않는다.아무리힘든일이많아도회복하는환자를보면보람을느낀다는작가는환자들의건강을위해서라면잔소리대마왕이되는것을주저하지않으며꿋꿋하게보건소로출근하고있다.

코로나19방역의최전선에서구슬땀을흘립니다
우리가알지못했던공보의와방역의세계

2019년말,코로나19초유의사태앞에모두가우왕좌왕할때,방역최전선에서국민의건강을수호한이들이바로공중보건의사다.작가는대구에서코로나19가확산된시점에자원하여생활치료센터로파견근무를간다.숨을쉴수없을정도로겹겹이입은방호복,뙤약볕아래에서의드라이브스루검체채취등코로나19확산을막기위해노력하는경험담이《나는공중보건의사입니다》에생생하게녹아있다.
작가는생활치료센터에서통화업무를하며환자들과많은대화를나누었다.좁은방안에격리되어공포에떠는환자들을위로했지만혹여무심코한말이상처가되지않을까,환자들의마음을충분히헤아리지못한채쉽게위로의말을내뱉은것은아닐까늘고민한다.
끝이보이지않는코로나19사태에좌절하고,자신의부족함에자책하지만,그럼에도주어진일에최선을다하는모습을통해의료진의고충과지금이순간에도코로나19종식을위해묵묵히노력하는사람들의모습을들여다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