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툭 까놓고 말할게요 (에디터 그만두고 밭으로 출근하는 친환경 농부 분투기)

농사, 툭 까놓고 말할게요 (에디터 그만두고 밭으로 출근하는 친환경 농부 분투기)

$16.00
Description
귀농귀촌, 친환경 농사, 시골 육아, 농사의 미래…
농촌살이, 요즘 농부가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무슨 일 하세요?”, “농부예요, 강화도에서 농사지어요.”, “우와~”
베테랑 잡지기자가 돌연 농부로 전업, 농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며 언젠가는 농부로 살겠거니 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 일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농부로 사는 것이 긴장감 가득한 직장생활보다 훨씬 행복하다는 걸, 그리고 예상 못 했던 숱한 어려움이 있다는 걸!
이 책은 ‘시골 가서 농사나 지을까?’ 실전편이다. 17년 동안 귀촌을 체험하고 관찰한 저자가 풀어낸 농촌 이야기이자, 농부 그것도 유기농 농부로 전업하며 온몸으로 경험한 농사의 기쁨과 슬픔이다. 귀농귀촌을 세밀히 들여다보는 한편, 기후 위기 시대 농사의 역할과 의미도 잊지 않고 짚어낸다.
푸른 논밭이 절로 그려지는 꼼꼼한 서사, 해학과 위트 가득한 필치로 농부의 삶을 알려주는 이 책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독자, 농사와 환경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안내와 격려가 됨은 물론, 바쁜 일상에서 치유가 필요한 독자들에게도 위로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

윤현경

강화도에서도라지,고구마,고추농사짓는초짜농부.20년넘게잡지만드는일을하며15년동안서울로출퇴근하던무늬만시골사람이었는데,같이사는남자가오래도록농사를짓고있어서자의반타의반으로농부가되었다.도시와농촌을넘나들다가농부로사는것이훨씬행복하다는걸깨닫고,지금은누구보다열심히씨앗심고거름주며살고있다.강화군송해면의유기전환기친환경농장‘연두농장’을운영하고있다.
시골의적막함을사랑하고홀로잡초를뽑는고요한순간에기쁨을느낀다.친환경농법에깊숙이다가가기위해양봉을배우며자주벌에쏘이기도한다.농부경력은비록일천하지만관찰자의눈으로귀농과귀촌을오랫동안바라보았다.그때의느낌과농부로전업하면서경험한여러현실을이책에담았다.
안전하고맛있는먹을거리를생산하는것,지속가능한농사를지으며생활에필요한수익을얻는것,환경에순응하며흔적없이사는삶을꿈꾼다.

목차

책을펴내며?우리,농사나지을까요

1장.낡고오래된직업,농부에관하여
힘들지만아름다운직업,농부
시골살이17년만의결심
농부여서참좋은날들과슬픈날들
게으른농부의일년농사일지
농사로먹고살기참쉽지않네!

2장.시골살이,준비가필요하다
시골살이좋은점,말로다하긴힘들지만
시골에서아이를키운다는것
어?이게아닌데!시골살이의무수한어려움들
농사,여자혼자서는안될걸?

3장.농사의기술
농부는혼자일하지않는다
세상의모든지식이필요한‘농사’
요즘농부는마케팅!
농사공부는어떻게하나요?

4장.풀과함께,친환경농사
농사의기본은좋은흙을만드는것
보이지않는진짜농사꾼,미생물
잡초귀한걸알아야한다
씨앗을거둔다는것의의미
무농약?유기농?친환경농사의속사정

5장.농사지어먹고산다는것
부농의꿈,정말가능할까?
많이버는것보다일단은적게쓰기
변화하는농촌에서농부로살아남겠다는꿈
독이든성배?농업관련지원사업
가장어려운과제,농지는어떻게사지?

6장.이제다시,농부의시간
농부의시간은더디게간다
도시농업과시골농부의동행을위해
꿀벌과의달콤한공존
오래된미래,친환경농사

귀농귀촌,농부에게물어보세요!까칠하게대답해드릴게요

책을닫으며?우리에겐더,더많은농부가필요해요

출판사 서평

에디터로그아웃,로그인농부
무일푼으로시작해친환경농장을이루기까지농부분투기

시작은‘강화도가서살자’고한남편의제안이었다.‘한번살아보고싫으면도로나오면되지’싶어용감무쌍하게어린자녀둘을데리고강화도허름한구옥으로이사했다.그리고남편은농사짓고아내는도시로출퇴근하는시간을15년동안이어간다.저자는서울에있는잡지사에다니며주말에는농사짓는일상을꾸리다가어느날,긴머뭇거림을끝내고농부로전업한다.농부로사는것이훨씬행복하다는걸깨달았기때문이다.
『농사,툭까놓고말할게요』는오랜시간귀농귀촌을경험하고관찰한저자가농부로전업하며쓴농부분투기이다.땅한평없이농업노동자로,임대농부로일하다가친환경농장을꾸린농부부부의기록과꿈을담은것이기도하다.그래서이책은귀농귀촌을꿈꾸거나준비하는사람들에게지극히현실적인조언과격려를보낸다.
귀촌의좋은점과어려움,내땅의중요성과좋은땅을고르고만드는방법,작물선정과판매등사업성까지꼼꼼하게짚어보며농촌에서농부로살기위해필요한것들을안내한다.

자연의힘과시간의힘을알려준다.
농부가건네는치유의에세이

중장기계획은물론매년,매월,매주,매일의계획을세우고그걸달성하려고자신과주변을닦달하는습관
나의모든노동과지식과시간을돈으로환산해보는습관
사람의말을다믿지않고사람사이의거리를지키려는습관
한가하고심심한순간을‘시간낭비’라고생각하고바삐움직이려는습관
남이하는일을평가하고점수를매기려는습관

이것은저자가꼽은도시생활자의습관이다.그리고이런습관들이농부로사는데방해가된다고말한다.안되는것은안되는것,자연과시간의섭리에따라순응하고기다리는삶을배우고있다고말한다.
이책에서는기다림,여유,협력등농사에필요한마음들을짚어본다.그리고이런마음들은쫓김의삶을사는현대인들이잃어버린것들이기도하다.소음과불빛없는감각의휴식,멈춤의순간,자연의속삭임등을섬세하게그리며인간적인삶이무엇인지깨닫게돕는다.
이렇게『농사,툭까놓고말할게요』는단순히농부와농사를소개하는가이드에머물지않는다.우리에게꼭필요한위로와치유의메시지를건네는손길이기도하다.

농부가지구를구할수는없겠지만도움은되고싶어
친환경농부의농사짓는마음

화학비료와제초제를쓰지않고퇴비를직접만들어밭에뿌린다.농장에는두더지와고라니가다녀가고메뚜기와개구리가함께산다.꿀벌을모셔오기위해양봉을배우며자주벌에쏘이기도하지만,매력적인꿀벌의모습에감탄한다.
저자는친환경으로도라지,고추,고구마를키운다.그리고그가키운작물은더달고,더단단하고,더고소한맛을뽐낸다.비록수확량은화학비료를쓴작물보다적지만맛좋고건강한농산물을생산하는것에자부심을느낀다.하지만일반농사를짓는농부들에게존경과고마움도잊지않는다.
기후위기시대,식량주권의중요성이부상하고있는요즘,저자는꼭필요한것이바로농부라고말한다.우리땅에서우리가먹을것들을생산하고나누는농부가더많이필요하다고강조한다.그리고되도록자연을해치지않고농사짓는친환경농부들이많아지길바란다고토로한다.비록농부가지구를구할수는없겠지만나빠지는걸조금이라도늦추는데도움이되지않겠냐고말한다.
이책에는누구나할수있고,누구든해야하는농사의중요성을주요하게다룬다.그리고권한다.베란다와옥상한켠에서라도푸성귀를심어보자고,우리는모두농부의후손들이니해낼수있다고다독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