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디자이너에게건네는
시니어디자이너의생생한현실조언
디자이너는때때로막다른길을만난다.역량이늘지않아매번똑같은시안을만들고,정확한목표지점이어딘지몰라막연히헤매는것이다.그런상황에서는당장닥친일은어떻게해결할수있을지모르지만,다음단계로의성장은어렵다.
“디자인을하다보면고난이오기마련이다.아무리훌륭한사수와디렉터그리고명확한목표가있다고한들실력의한계는언제나찾아온다.나는그한계를디자이너의고난지점이라부른다.고난을이겨내면다음단계로성장하지만그렇지않은경우자괴감이드는것은물론이고자신감또한곤두박질친다.”-‘프롤로그’중에서
≪늘지않는디자인≫은주니어시절혼란을겪었던저자가20년가까이다양한현장에서일하며한계를극복하고성찰하는과정에서발견한,디자인의본질과디자이너의생각법을담은책이다.이책은시안의완성도가올라가지않을때무엇을점검해야하는지같은구체적상황부터애플과넷플릭스의사용자중심디자인사례까지를폭넓게분석하고사유한다.
감각,생각,현장,안목,스토리
디자이너의가치관정립을도와주는다섯가지주제
저자는에이전시와인하우스의여러조직을거치며웹디자인,모바일UI·UX디자인,브랜드디자인등다양한경험을쌓았다.한분야에한정되지않고영역을넓혀가며어디에나적용가능한디자인의본질을탐구했다.그리고이책에서디자인을하다보면마주치는중요한질문들을감각,생각,현장,안목,스토리등다섯가지주제로정리하고풀어냈다.
디자인의기본부터생각하는힘을기를수있는방법,현장에서놓치지말아야할요소,함정에빠지지않게도와주는안목을기르는법,장기적인관점에서스토리가있는디자인을하는법까지구석구석이론과실전을오가며설명한다.이를통해단순문제해결법제시가아닌스스로해결하는힘을기르고관점을바꿀수있도록하는것이이책의미덕이다.≪늘지않는디자인≫속다섯주제를따라가다보면흔들리는주니어디자이너,디자인현장이궁금한예비디자이너,디자이너와협업하는기획자와마케터,비즈니스의가치를올리고싶은CEO까지자연스레디자인가치관확립이가능하다.
구체적이고다양한사례와함께
눈에보이도록풀어놓은디자인이야기
“생각이란그려내기가원래어렵다.생각은불현듯머릿속에불이번쩍켜지며떠오르는존재가아니다.많은고민과과정을거쳐구체화되어야생각이고아이디어다.물론불현듯번쩍떠오르는일이없지는않지만극히드물다.구체화되지않는생각이공감과이해를이끌었던적은한번도없다.이해하는척은했었지만그리좋은생각은아니다.”
-‘장막에가려진생각’중에서
사람들이흔히가진편견중하나가디자이너는감각적인직업이라는생각이다.그러나저자는‘무형의존재를유형의존재로바꾸는작업이디자인’이라믿고디자이너가그런일을해내기위해서는사용자관점에서바라보고,논리적으로사유하며사고방식의전환을이뤄야한다고강조한다.그리고디자이너답게이런생각을시각적으로확인할수있도록다양한사례를들어독자에게설명한다.책의표지와본문그래픽은모두저자의작업이다.장막에가려진생각을눈에보이도록연결하는법,메타포를활용해타이틀을만드는예시등을글과함께실제그래픽으로보여주어이해를돕는다.≪늘지않는디자인≫은디자인에대해잘알지못하는사람이라도누구나쉽게읽고이해할수있도록돕는친절하고깊이있는안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