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물리학 (개정증보판 | 양장본 Hardcover)

관계의 물리학 (개정증보판 | 양장본 Hardcover)

$18.90
Description
“우리는 서로를 더 자주 확인하지만, 더 쉽게 잃어버린다.”
전면 개정, 새로운 궤도로 돌아온 림태주 에세이 『관계의 물리학』
인간관계를 물리학 언어로 풀어내며 독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던 림태주 작가의 『관계의 물리학』이 9년 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초판 출간 이후 빠르게 재편된 시대 풍경 속에서 저자는 새삼 ‘관계의 원리’를 주목한다. 접촉 방식은 알고리즘이, 관계 형식은 기술로 결정되는 시대에도 인간의 감정은 업그레이드되지 않으며, 마음은 가장 오래된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 끌림과 놓음, 무거운 필연과 은은한 우연을 세월의 흐름과 함께 더욱 숙련된 시선으로 그려냈다.
3분의 1을 새롭게 쓴 글을 더하고, 오래된 글들을 모두 손봤다. 당신과 나, 주고받는 말, 찰나의 감정들, 마음의 무게 등을 문학과 과학의 정서로 겹쳐 놓으며, 설명할 수 없었던 감정의 작동 원리를 명료하게 그려냈다. 너와 나, 나와 나 사이의 간극을 좁혀주는 가장 다정한 망원경이 될 것이다.
저자

림태주

삶은관계의그물로지은집이다.포유동물은서로의체온을쬐는수밖에없다.사람사이에흐르는감정,숨과힘사이의미묘한흔들림에오래머물렀다.보이지않는관계의원리를이해하고싶어별과우주,날씨와천체물리학의은유를빌려사유했다.나는동물로태어났으나식물적인삶을탐했다.저물때,시인의감각을유지한채스러지고싶다.남은희망이있다면,그리움을절판하고가는것이다.지금은,살아서만가능한사랑의일을미루지않겠다.완전한관계도,외롭지않은인생도없다.인간은타인을겪고감당하는방식으로만자신이된다.
사람을놓쳐서『그리움의문장들』을썼고,동백꽃처럼뜨거워져서『그토록붉은사랑』을썼다.『너의말이좋아서밑줄을그었다』는가을저녁에썼고,『오늘사랑한것』은여름한낮의수국곁에서썼다.이책『관계의물리학』은겨울새벽,별자리가가장선명한무렵에썼다.
별은옮겨가고별빛은흔들린다.한시도잊지않으려한다.나의영혼은내안에있는것이아니라너와나사이에있다.

목차

prologue·닿으며(2026)
prologue·닿으며(2018)

1부_관계의날씨
여는글
별자리의탄생
느낌의과학
관계의본질
관계의물리학
놓음과닿음
오늘의관계날씨
적당한거리는얼마쯤일까
관계의우주
차단버튼을누르기전에
관계의윤회
소홀과무례
사이라는말
거리를준다는것
당신의입장
사람을잃기좋은때
만유인력의법칙
딸에게1
무의미의사랑
첫사랑의양자역학
관계의화학

2부_말의색채
여는글
바다는파랑을기억한다
모든말에영혼을담을수는없다
관계를만드는말들
사막을건너는법
관계의문장연습
관계의황금률
말하지않은죄
떠나는자와남는자
비꽃
담담한친절
새장수가전하는말
관계의열역학
아끼지말아야할말
그냥좋다는말
그사람이알고싶다면
문자이별시대의사랑
잘먹겠습니다
말의색채

3부_행복의질량
여는글
장미향기를미루지말것
딸에게2
사생활의보증
행복의질량
왜다른사람을사랑하는가
행복원소
연결의의미
거절할권리
초콜릿행복론
철학자와늑대
사람욕심
원자의기분
나이타령금지
가족,아주오래된질문
행복연습

4부_마음의오지
여는글
삶의최전선
자존에대하여
너무나모순적인
여행의은유
그늘의미학
마음의오지
자기자신과사귀는법
보통의어려움
쓸쓸함과외로움의차이
지나간것이살아와서
장소로기억되는사람
버티고있는사람
마음,가장오래된타인
날개의내면
생각이흐릴수록몸으로돌아가라
혼자를사랑해야할시간
나는과연옳은가
나는물같은여자를사랑했네

epilogue·놓으며(2026)

출판사 서평

“관계는하나의기후이며,하나의우주”
변하지않는관계의진실을새로운언어로다시쓰다

오랜사랑을받아온『관계의물리학』이전면개정해돌아왔다.개정판에는그동안저자가사유한관계의성장을새롭게수록,독자들에게오늘의관계를다시묻는다.저자가경험한관계는예측보다리듬에가깝고,계산보다흔들림에가까웠다.9년만에출간된개정판에서는한층성숙된질문들을독자에게건넨다.당신은어떤관계를맺고있는지돌아보게하고,위로하고,어루만진다.

“빛이사물을드러내듯관계도찰나의반짝임이전부를비춘다.어떤마음은파동처럼번져서로를흔들고,어떤마음은침묵속에서중력처럼작동한다.어느순간거리감이느껴질때관계의끝을예감하고상대를잃었다고생각하지만,사실은서로의궤도가달라졌을뿐우리는여전히각자의삶을운행해나간다.”
-프롤로그_닿으며(2026)중에서-

『관계의물리학』은사람사이에작동하는보이지않는힘을물리학개념으로풀어낸유니크한산문집이다.과학적정밀함으로관계를바라본후문학으로풀어낸독보적감성을지님은물론,일상적사건을아름다운은유로접근해새롭게바라보도록이끈다.

네개의길에담긴관계의로그

이책은총4부로구성되었으며각부첫머리에는‘여는글’이자리한다.여는글은개별에세이들의주파수를맞춰주는다이얼과같으며개정판에서새롭게추가된것이다.각파트의프롤로그역할을한다.
1부「관계의날씨」에서는인간관계를정서적기후로바라보며감정의기류와패턴을탐색한다.몰랐던당신이특별한존재가되었을때,관계의날씨는어떻게변해왔을까?익숙했던너를보내주었을때우리의중력은어떻게변해왔을까?관계의날씨를살펴본다.
2부「말의색채」에서는언어의파장과스펙트럼을분석한다.관계에있어서말은최소단위의에너지다.같은말이라도주파수에따라다르게해석되는소통의본질을다룬다.
3부「행복의질량」은행복을에너지와질량의물리학으로상상하며,삶의운동방향과속도를살펴본다.그리고위로한다.사람은자기안에행복입자가있을때타인의행복에감응한다고.당신은그입자를잃어버리지말라고.
4부「마음의오지」에서는타인의행성에착륙하기전,반드시거쳐야할‘나’라는세계를성찰한다.자존,기억,몸등나를구성하는많은것들을돌아보고,껴안고,정돈하게한다.

이번전면개정판은단순한보완이나수정에머물지않고새로운지평을연다.변화한시대감각속에서관계의본질을다시묻는사유의작업이며,오늘의독자에게다시건네는관계의지도다.
사람은사람에게위로받고,사람에게절망한다.그리고다시사람에게로돌아간다.『관계의물리학』은그오래된순환의질서를물리학이라는낯선프리즘으로통과시켜보여준다.관계가가볍게소비되는시대일수록,관계의원리를묻는이책은더욱단단한울림을전한다.

추천의글은2018~2026년사이에독자들이자신의SNS에기록한서평이다.

상처나고덴마음에바르는화상연고같은책.ㆍmangmangdy(편성준작가)
‘관계’에관한많은글을읽어왔지만,이토록음미하면서읽고싶었던적이있었던가.인생과관계에대한주옥같은조언들이담겨있다.ㆍwish_and_love_
가볍게읽으려고했다가자세를고쳐앉고밑줄을그어가며본다.글사이사이에보석같은표현과지혜가가득하다.ㆍjimkim(김승호회장)
치열하게내면을성찰한흔적이수백번마음의울림으로전해진다.ㆍjejushot
우연히이책이눈에띄었다.딱1쪽만읽고바로구매했다.ㆍ1day30p
작가님의적당한은유적표현이참좋다.가볍게넘길수도없고,제목의느낌처럼딱딱하지도않으면서마음에남는글들이참좋다.ㆍstepania_chegrow
달달한연애편지같기도하고,편하게읽히는듯하다가도한구절한구절곱씹어보게되는책.ㆍhappy_jenny500
내인생에큰도움이돼준고마운책.요가를하는기분이드는책.ㆍordii_nal
꼭혼내주려고쓴책같았다.살아가며마주하는모든관계에대해일깨워주는책!ㆍsoryounga
정말아름답고예쁜표현들이많아서마음이몽글몽글해지는책.ㆍhyedo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