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엄마 부드러운 질문 50가지

강한 엄마 부드러운 질문 5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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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문득문득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을 살짝 잡아두고 더 깊이 관찰해 보자”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라는 가사로 시작하던 노래 제목, 〈희망사항〉.
엄청 유행했던 걸로 기억한다. 세월은 흘렀지만 청바지가 잘 어울리고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 나오는 여자가 되고 싶다는 나의 희망사항은 변하지 않았다.
남자가 여자에게 갖는 희망사항을 노래하다가, 여자가 남자에게 갖는 희망사항을 노래하는 부분도 있다.
‘그런 여자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얼마나 통쾌한 복수극인가.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너나 잘하세요.” 정도 되겠다.

한 번 생각해 보자.
나는 희망이 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으면서, 남에게 희망을 바라고 심지어는 남에게 나의 희망 자체가 되어 달라는 생떼를 쓰며 살고 있진 않은지. 인생도, 희망도 먼저는 나의 것이 되어야 한다. 인생 속에서 희망을 가지기 위해서는 현재를 잘 살아나가야 한다. 지니의 요술램프도 아니고, 오늘을 개떡같이 살고 있는데 내일이 갑자기 찰떡으로 변할 수는 없다.

나의 하루하루를 잘 살아가는 가운데, 문득문득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을 살짝 잡아두고 더 깊이 관찰해 보자. 내가 잡아당기고 싶었던 그 생각들은 나에게 성장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하늘이 허락하신 운명이다. 좋은 쪽으로 발전시켜 봐야 하는 가치이든, 깡그리 잊어야 하는 기억이든, 쉼표 찍는 그 순간이 변화의 시작인 것이다.

대한민국 엄마들이여!
나 혼자 잘 살면 안 되지 않겠나. 나 혼자서는 잘 살 수도 없고, 우리는 죽을 때까지 함께해야 하는 자식과 가족이 있는 몸이다. 명쾌한 답이 없는 혼란함 속에서 지켜주어야 할 사람들이 있는 지금은, 강한 엄마가 필요하다. 내 정신, 내 영혼을 바짝 차리고 하루하루를 잘 살아내는 강한 엄마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다시금 읽고, 다시금 생각하고, 다시금 질문하고, 다시금 답을 내리는 성찰의 시간을 견뎌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부디 이 책이, 그대의 단단한 강인함을 위해 사용되길, 그대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되길, 두 손 모아 바란다.
저자

백미정

3년동안16건출간계약.
8권의책출간.
그리고
아들셋엄마.

유아행복연구소교육실장으로전국유치원,어린이집원장님과선생님들대상으로교육을기획하고강의하는일을했다.현재는‘성찰’을키워드로,‘엄마작가메이커’를브랜드명으로,부모교육강사와책쓰기코치를겸하고있다.개개인의강점을통해나눔과감사의충만한삶을살수있도록도와드리는‘엄마작가비전스쿨’설립을목표로하고있다.

저서:〈내삶에투덜투덜내삶에토닥토닥〉,〈하루만엄마로살지않을수있다면〉,〈혼자펑펑울고싶은날〉,〈울퉁불퉁도내마음이야〉,〈나는美쳐가는아들셋엄마입니다〉,〈엄마의글쓰기사람의글쓰기〉,〈엄마인당신이작가가되면좋겠습니다〉,〈커피한잔에교양한스푼〉

블로그blog.naver.com/molla39
인스타@molla3939

목차

들어가는글_04

제1장|그래요,고생많으시죠?-일상
01.오늘:오금이늘저리진않으니_17
02.순수:양한마리와빨간장미_21
03.운명:운다,웃다_25
04.죽음:죽이냐밥이냐_29
05.소박:소리소문없이_33
06.거기:기린의시선으로_37
07.시간:시작과어울리는끝_41
08.판단:판깨고다니는인간들사이에서_45
09.풋풋:도파민과옥시토신_49
10.에구:좋은건잠시_53
11.기억:억세다_57
12.멸망:멸치도생선이냐_61
13.어때:최소한의가식_65
1장을마치며_68

제2장|이제,챙겨주어야해요-나
01.고집:고래고래소리_73
02.작가:작작좀해!_77
03.끄덕:이제는후련하게_81
04.영혼:영치기영차!_85
05.가치:멈추었던그지점에서_89
06.양심:고민하여보고_93
07.반대:꿀꿀한내마음_97
08.중심:심호흡_101
09.으흠:오늘도_105
10.덤덤:옵션들과함께_109
11.바다:감히너라고불러보다_113
12.미소:미리소망이다_117
13.파도:속이하얗게다보이는_121
2장을마치며_124

제3장|네,정답이에요-우리
01.비판:비스듬한고개와시선으로_129
02.자뻑:자꾸그러면나도모르게_133
03.지혜:지진같은우리마음에_137
04.글쎄:글로리아?_141
05.독서:독한마음을희석시키다_145
06.존재:재주넘는여러가지생각들_149
07.풍덩:덩더쿵_153
08.희망:희로애락속에서건져올린_157
09.관찰:관계를맺기위한전단계_161
10.변화:변하지않는_165
11.침묵:침침해_169
12.공감:공격과수비후에_173
13.타인:서로를알아줄_177
14.인사:살아진다_181
15.까악:재수없다고?_185
3장을마치며_68

제4장|2%부족함으로함께해요-가족
01.고민:고칠수있는가,존재를_193
02.핑계:핑,눈물이돈다고해도_197
03.우리:우왕좌왕거려도_201
04.행복:편견과도함께_205
05.아하:아닌것같지만그냥_209
06.미안:미리안습_213
07.편견:마음대로지껄이지마_217
08.자연:3대1_221
09.빙글:돌려말하지마_225
4장을마치며_228

마치는글_232

출판사 서평

“쉼표찍는그순간이변화의시작이다”

‘청바지가잘어울리는여자’라는가사로시작하던노래제목,〈희망사항〉.
엄청유행했던걸로기억한다.세월은흘렀지만청바지가잘어울리고밥을많이먹어도배안나오는여자가되고싶다는나의희망사항은변하지않았다.
남자가여자에게갖는희망사항을노래하다가,여자가남자에게갖는희망사항을노래하는부분도있다.
‘그런여자에게너무잘어울리는,난그런남자가좋더라.’
얼마나통쾌한복수극인가.한마디로정리하자면,
“너나잘하세요.”정도되겠다.

한번생각해보자.
나는희망이될수없는삶을살고있으면서,남에게희망을바라고심지어는남에게나의희망자체가되어달라는생떼를쓰며살고있진않은지.인생도,희망도먼저는나의것이되어야한다.인생속에서희망을가지기위해서는현재를잘살아나가야한다.지니의요술램프도아니고,오늘을개떡같이살고있는데내일이갑자기찰떡으로변할수는없다.

나의하루하루를잘살아가는가운데,문득문득스쳐지나가는생각들을살짝잡아두고더깊이관찰해보자.내가잡아당기고싶었던그생각들은나에게성장하라고신호를보내는,하늘이허락하신운명이다.좋은쪽으로발전시켜봐야하는가치이든,깡그리잊어야하는기억이든,쉼표찍는그순간이변화의시작인것이다.
그래서우리모두잠시,쉼표를가져보자(좀어려운쉼표가될듯하다).

혼란.
불안.
우울.
무기력.

위의감정들을온국민들이온몸과온마음으로흡수할수밖에없는나날들을살아내고있다(‘살고있다’가아닌,‘살아내고있다’가우리마음과상황들을명확히보여주고있는표현일것이다).나도별반다를수없었다.나의1순위낙이자습관인독서를,여느때와는달리조금의비장함으로백신을맞듯,시대를대변하는책들을읽어나갔다.

코로나사태는우리에게생태계의공생질서를이루고인간의존엄성을찾아내라는자연의메시지다.……미래의능력자는자신의모순을닦는자기성찰과수련에서출발하여사회를이롭게할실력을겸비한다.
『포스트코로나』-임승규외6명/한빛비즈

한사람의예감은예민함으로끝나지만한사회의구성원들,지구인들의예민함은시스템에대한근본적인성찰을낳고새로운삶의방식을모색하는계기로작동할것이다.……종식은불가능할지도모른다지만만일그런날이온다면부디코로나19에는인간들사이의공조와지지에매우취약한바이러스였다는흔적이남는다면좋겠다.
『포스트코로나사회』-김수련외11명/글항아리

오늘내마음의표준을바꾸는일이우리나라의미래,우리아이들의미래를바꾸는가장중요한일입니다.
『코로나사피엔스』-최재천외6명/인플루엔셜

마음의면역력,회복탄력성의속도는사람마다다르다.나와다른이들을기다려주고손잡아주는마음,그마음이야말로이코로나시대에우리를가장인간답게만들어주는마음이다.그리고그마음이가장힘들때나역시구원해줄것이다.
『리부트』-김미경/웅진지식하우스

나에게,이시대에반드시필요한단하나의단어를선택하라면주저없이‘존엄’을택하겠다(그대는어떤단어가떠오르는가?).
한개인은가치있고존중받고윤리적인대우를받을권리를타고났음을나타내는말.코로나가깊고넓게만들어내고있는,지금까지와는결이다른불안과우울과무기력을상대할수있는힘.
그리고나의존엄과너의존엄을지켜내기위해반드시해야하는작업이있다.‘성찰’이다.후회하고반성하고몸부림치는가운데변화하고성장해야하며,올바른가치관과신념을견고히해야한다.즉,‘혼돈으로부터의질서’와‘희망’은나자신을바르게인식하는현재부터시작해야한다.

‘문학’이라는단어가가지고있는사상과감정의힘을닮아보자.
이행시와짧은글로내마음을들여다보자.
50가지질문과함께차근차근내마음을경작해보자.

대한민국엄마들이여!
나혼자잘살면안되지않겠나.나혼자서는잘살수도없고,우리는죽을때까지함께해야하는자식과가족이있는몸이다.명쾌한답이없는혼란함속에서지켜주어야할사람들이있는지금은,강한엄마가필요하다.내정신,내영혼을바짝차리고하루하루를잘살아내는강한엄마가필요하다.그러므로다시금읽고,다시금생각하고,다시금질문하고,다시금답을내리는성찰의시간을견뎌내는것부터시작해야한다.
부디이책이,
그대의단단한강인함을위해사용되길,
그대의소중한사람들을위해사용되길,
두손모아바란다.

바람이분다
지나가는오토바이소리를들으며
2020년겨울날,백미정